경상도 가뭄 나타나는 가운데 전국 곳곳 기상가뭄 예고...6월 가뭄 예·경보 발표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80.9%(273.2㎜)
전국 댐·저수지 저수율 평년 수준 이상 유지
기상 전망과 용수 수급 상황 모니터링 등 가뭄상황 지속 관리
일부 섬 지역은 지역 특성 고려해 비상급수 실시 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6월 가뭄 예·경보를 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상도 지역에서 가뭄이이 나타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기상가뭄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80.9%(273.2㎜)다. 이중 경상도를 중심으로 보통가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정부는 앞으로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수량과 저수율 등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0.9%, 93.8%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일부 내륙지역은 예년 대비 저조한 강수량으로 ‘관심’ 또는 ‘주의’ 단계로 관리 중이며, 일부 섬 지역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가뭄 상황을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 대비 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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