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기후재난 속에 어떻게 살아남을까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국내외 기후 전문기관들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어쩌면 150년 만에 가장 강한 ‘슈퍼 엘니뇨’가 닥쳐 지구촌이 전례 없는 폭염과 폭우에 시달릴지도 모른다. 보통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과 세계기상기구(WMO)는 올여름 엘니뇨 발생 확률을 80% 수준으로 매우 높게 보고 있다. 그런데 일부 기후모델은 올해 엘니뇨가 ‘슈퍼 엘니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67%에 달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슈퍼 엘니뇨’는 해수 온도가 2.0도 이상 급격히 치솟는 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EBS가 창사특집으로 특별한 초대형 기후재난 프로그램을 기획해 4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영해 눈길을 끈다. ‘최후의 인류’(연출 이미솔)라는 제목을 붙인 이 프로그램은 8부작으로 기후 재난으로 지구 시스템이 붕괴하기 시작한 2038년의 근미래가 배경이다. 출연자 7명이 과학을 활용해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실험에 도전하는 세계 최초 과학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반복되는 이상기후와 무너지는 생태계,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자연의 변화가 지구가 마주한 위기를 선명하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