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건설현장’이 더 위험하다...전국 2만여개소 점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안전이 위험하다. 안전 설비 부족, 매뉴얼화하지못한 안이한 대처방식 등으로 5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안전관리에 취약성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 방지, 품질 확보 및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 등을 위해 전국 2만 2690개소의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월 27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서울, 원주, 대전, 익산, 부산 등 5개 지방 국토관리청을 비롯 11개 기관과 함께 취약시기(해빙기, 우기, 동절기) 정기점검,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2만 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하여, 5만 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과태료 270건, 부실벌점 177건, 시정명령 5만 3893건 등이다. 점검 대상은 전국 약 16만개의 건설현장 중 사고발생 정보, 진행 공종의 위험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시행 여부 등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의 빅데이터를 활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