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스마트 기술과 ESG 경영이 중시되는 시대, 단순한 승강기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중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안전·환경·윤리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 스마트캠퍼스를 중심으로 안전문화 정착과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고, 협력사와의 상생안전 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재천 대표는 물론, 현정은 그룹 회장 모두 “기계의 안전은 곧 인간 존중”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중대재해 예방, 친환경 설비 확대, 윤리적 리더십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안전 경영 활동을 들여다봤다.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강화가 답이다 충북 충주 스마트캠퍼스(본사)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충주로 본사를 옮긴 현대엘리베이터는 △AI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드론을 활용한 소방시설 점검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확보 등 혁신 장비를 도입하며 안전 환경을 조성했다. 조재천 대표는 “엘리베이터 산업에서는 불특정 다수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하며 안전한 근로환경 없이는 품질 경쟁력 확보도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회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 중 하나인 빙그레(회장 김호연, 대표 김광수)가 최근 SPC 계열사 공장 잇단 사망사고로 안전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ESG)에 힘쓰고 있다. SPC삼립은 3년간 3명의 사망자를 낸 연이은 중대재해로 ‘안전불감증’ 지적을 받았고, 식품업계 전반이 작업자 안전 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 국정 주요 어젠다 중 하나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삼고 있어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존부터 빙그레 역시 이 같은 사안을 예의주시하며 안전보건경영 체계 강화와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의 안전 경영 활동현주소를 짚어본다. ISO 인증·안전문화 확립이 관건 빙그레는 이미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경영 의지를 공식화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실행에 옮긴 점”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 바 있다. 아울러 빙그레는 경영진 주도 ‘S-TOP 활동’ 등을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행동을 칭찬으로 강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앞세워 차별화된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세계 환경의 날(6.5)을 맞아 다시 한 번 ESG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지난 2021년 2월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특히, 가장 먼저 ‘친환경’을 안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자원 순환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기농우유(700ml), 그린라벨우유(1000ml) 등 우유 제품은 재생원료(r-PET) 플라스틱병을 사용하고, 떠먹는 요구르트 ‘요하임’, 액상 요구르트 등 발효유 제품에는 라벨 및 각인을 제거한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종이 스트로우 사용, 캡스티커 제거, 수분리 라벨 적용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목장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목장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정화처리장치 등 친환경 장비 구입 비용 및 해썹(HACCP) 인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목장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DL건설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건축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DL건설은 롯데건설, 두산건설, 제이테크이엔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이 지난 4월 녹색기술 인증(GT-25-02267)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녹색 인증이란 ‘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하여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전담하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 감축 기술, 청정생산 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자원순환 및 친환경 기술 등 사회·경제 활동 전 과정의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한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기존의 현장타설 콘크리트 방식 대신, 고내식성 강판과 측면 차수키, 다용도 철판을 활용해 강재 구조체로 엘리베이터 피트를 시공하는 기술이다. 위 기술을 활용하면 강재 구조체로 EV피트 하부를 형성하여, 기존 기술 대비 터파기 깊이가 감소하고 기초 철근 콘크리트 사용량이 감소하게 된다. 강재 사용량은 기존기술대비 약 7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최근 기업 경영 환경에서 안전과 보건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공업과 국방산업 분야에서는 안전 사고가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철저한 안전보건 관리가 필수적이다. 국내 철도 차량, 방산 제품, 플랜트 설비 제조를 선도하는 현대로템은 이러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안전보건 경영을 기업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외적으로도 그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77년 설립돼 전세계 50여개국 이상에 진출한 현대로템의 보건안전 경영을 살펴본다.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현대로템은 ‘사람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이라는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안전보건환경을 기업의 번영과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전 임직원의 책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LG화학이 친환경ㆍ고부가 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15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 (Chinaplas 2025)에 참가해 초임계 열분해를 이용한 화학적 재활용, 수소화식물성오일(HVO)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자동차ㆍ생활ㆍ헬스케어 분야의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ㆍ고무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4,4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33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10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은 ‘화학의 힘으로 가치를 높이다(Chemistry Empowered, Value Enhanced)’를 테마로 총 6개의 전시 존(Zone)을 구성해 LG화학의 친환경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Sustainability Hub 존’에서는 고객의 제품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을 선보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친환경 보빈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는 데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이다. 목재로 만든 제품이 일반적이며, 케이블 보관과 운송에 활용된다. KT가 도입하는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으로 만든 제품이다. 10회 이상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일반 보빈 대비 가격이 비싸고 수거 작업이 어려워 확산되지 못했다.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5개 광케이블사와 친환경 보빈 공급사 간 협의를 진행해 렌탈 공급 방식으로 친환경 보빈의 가격을 낮췄다. 사물인터넷 기반의 관제 서비스를 적용해 수거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KT는 4월부터 납품 받는 광케이블에 친환경 보빈을 사용한다. 연간 약 2천500개 목재 보빈이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된다. 친환경 보빈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체 광케이블에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빈은 목재 사용량을 줄여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1만2천500㎏을 감축한다. 또한 전기 사용량 2만7천200kWh(4인 가족 기준 7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LG화학은 20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볼로냐 2025 (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을 전시,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제조자개발생산),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 부스의 에코존에서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용기부터 포장재까지, 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선도할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선보인다. 전시 부스에서는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함량에 맞춰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인 BCB(Bio-Circular Balanced) 소재와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CB(Circular Balanced) 소재가 적용된 뷰티 용기들을 전시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루프인더스트리, 플리츠마마와 함께 폐섬유에서 원사를 뽑아내 가방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어온 소재인 투명 페트병 대신 폐섬유를 재활용해 페트(PET) 칩을 만들고 폴리에스터 원사를 뽑아낸 데 더해 패션 제품까지 제작함으로써 친환경 솔루션 분야에서 한 발짝 더 앞서가게 됐다. □ 효성티앤씨, 루프인더스트리·플리츠마마와 3자 협업 효성티앤씨는 캐나다 페트 칩 생산 기업 루프인더스트리사(社), 국내 에코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친환경 가방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On)’,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L’Occitane)’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원 순환 역량을 강화해온 루프인더스트리는 이번 효성티앤씨와의 협업을 통해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에도 기여하게 됐다. 루프인더스트리는 북미 지역에서 의류 원사나 플라스틱 용기의 원재료가 되는 페트 칩 개발과 생산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페트 칩의 주요 소재는 투명 페트병이지만, 루프인더스트리는 투명 폐트병 외에 섬유를 포함한 다양한 페트 폐기물을 100%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고품질의 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채연 기자 | HJ중공업(대표 유상철)이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을 선주사에 인도하며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을 재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사는 지난 2022년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2척의 7,7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중 1차선을 20일 최종 인도했다고 밝혔다. 인도서명식은 선주사와 HJ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도조선소에서 거행되었다. HJ중공업이 인도한 선박은 길이 272미터, 운항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700TEU급 LNG 이중연료(Dual Fuel)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프랑스 GTT社의 Mark III 멤브레인형 연료 탱크를 적용하여 6,100㎥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하였고,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LNG 운반선의 화물창과 동일한 기술인 멤브레인형 연료탱크를 적용하여 LNG DF 선박을 설계하고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이로써 HJ중공업은 상선시장 재진입 이후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