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HMM(대표 최원혁)이 친환경 선대 확대와 ESG 경영 성과를 동시에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HMM은 최근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잇달아 도입하는 한편,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HMM은 이달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라임(LIME)’호를 인도받고, 후속 선박 ‘제이드(JADE)’호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는 2023년 발주한 총 9척의 메탄올 추진선 가운데 8번째 선박으로, 마지막 선박은 오는 5월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한 HMM은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AA’ 등급은 7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ESG 리스크와 기회를 선도적으로 관리하는 ‘리더 그룹’에 해당한다. 특히 글로벌 상장 해운사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로 평가된다.
환경(E)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 성과가,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 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2021년 MSCI 지수 편입 당시 BB 등급에서 출발한 HMM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2025년 BBB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평가 체계 강화에도 불구하고 두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기록했다.
HMM은 이 밖에도 글로벌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2년 연속 ‘플래티넘(상위 1%)’ 등급을 획득했으며, 모닝스타 산하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평가에서는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에 선정됐다.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도 ‘A-’ 등급을 받는 등 환경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HMM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HMM의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꾸준한 노력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