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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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장관 “이재명 정부에선 산재 사망률이 국격 나타내는 지표 될 것. 직 걸겠다”

‘현장형 장관’ 특기...취임하자마자 건설 현장 불시 찾아 안전 점검 "노동의 가치는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과 대등하게 인식될 것” 임기 동안 “중대재해 수치가 꺾이게 하는 것이 목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앞으로 이재명 정부에선 산재 사망률이 국격 나타내는 지표가 될 것이다”. 산재 감축에 직을 내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언명이다. 그는 지난 29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산업재해 사망률 수치가 국격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그덥 강조했다. 그는 또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과 비임금 노동자들이 처한 ‘권리 밖 노동’을 폭넓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제가 (장관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영훈 노동장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산재 사망률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노조 조직률이 얼만큼인지 등과 같은 노동의 가치는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과 대등하게 인식될 것”이라며 자신의 임기 동안 “중대재해 수치가 꺾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김 장관은 29일 오전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산재 사망사고를 감축하지 못하면 “직을 걸겠다”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모두발언에서 포스코이앤씨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를 언급하면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닌가”라며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캄차카반도 8.8 대지진…사할린에 5m 쓰나미

일부 지역 쓰나미의 파고 3∼4m, 최대 5m에 이르는 쓰나미도 관측 미국 서부까지 긴장...캄차카반도 해안도시 덮친 쓰나미 피해 커질 듯 건물 쓸려가는 영상…러 매체 "건물 피해 적고 아직 사망자 없어" 태평양 연안국들 긴장…긴급대피령 내리고 쓰나미 충격파 대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캄차카 반도에서 8.8 대지진이 발생했다. 사할린에는 5m 쓰나미가 일어났으며,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지역까지 쓰나미가 덮칠 것이 우려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 인근 해안에서 규모 8.8이 넘는 기록적으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지진의 영향으로 러시아 동부 해안도시의 일부 건물이 손상되고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은 피해가 심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 지역 시간으로 오전 11시24분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안선에서 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의 규모를 8.7로 분석했다. 진원의 깊이는 비교적 얕은 20.7㎞였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1952년 11월 4일 규모 9.0 지진이 발생한 이후 73년 만에 최대 규모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며 20세기 이후 규모를 따질 때 6번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각 작업장 35도 이상 시 야외 작업 중단 적극 지도한다”

전국 48개 지방관서에 체감온도 35도 이상시 야외 작업 중단 불가피한 경우 작업시간대 조정해 폭염 노출 최소화도록 지도 고용노동부, 산림청, 농진청 등 24개 중앙부처와 243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대상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와 폭염 상황에서 야외 작업 중지 등 협조 요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35도 이상 시 야외 작업 중단 적극 지도” 명령이 내려졌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이 "35도 이상의 폭염 상황에서는 주기적인 휴식 부여를 넘어 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시간대를 조정하게끔 지도하라"고 지시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8일 김 장관이 전국 48개 지방관서장에게 체감온도 35도 이상시에는 야외 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시간대를 조정해 폭염 노출을 최소화도록 지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령에 따라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에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시간을 부여하는 등의 조처를 사용자에게 의무화해 하고 있다. 김 장관의 지시는 35도 이상 폭염 상황에선 이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5일엔 산림청, 농진청 등 24개 중앙부처와 243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와 35도 이상 폭염 상황에서 야외 작업 중지 등에 대해 협조 요청을 한 바 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25일 서울 금천구에서 맨홀 작업 중 70대 노동자가 질식

26일부터 민생지원 소비쿠폰 누구나 신청 가능

주말엔 온라인만 가능...5조2186억원 지급 21∼24일 전국 전체 대상자의 57.1%인 2889만8749명 신청 '요일제' 끝…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6일부터 민생지원 소비쿠폰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6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출생연도 끝자리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말엔 온라인만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말인 26∼27일 온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국민 1인당 15∼4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지난 21일 시작됐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신청자 폭주에 대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로 신청자를 나눠 받았다. 이날부터 신청 마감 시한인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마감일이 지나면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카드) 중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급은 카드사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ARS 및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 간편결제·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은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읍면동 주

"극한 호우 피해 털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받으러 가자"

"업무 개시하자마자 오픈런 등 접수 첫날 아침부터 주민센터 북새통 단체장들 안내 도우미로 나서기도…"홍보 강화하자" "신발 살래" "병원비 보태야지"…전국 온종일 소비쿠폰 열기 통신장애·5부제 착각 등 혼선도…지자체, 인력 긴급투입 등 총력 온라인 익숙지 않은 고령층 주민센터에 몰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극한 호우가 지나가고, 무덥긴 했지만 모처럼 햇볕이 쨍쨍 쬐는 21일 호우 피해를 털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으려는 시민이 줄을 이었다. "병원비 보태야지" "라면 사야지" "수박 한덩어리 사자" 이렇게 전국이 소비쿠폰을 신청하면서 상품 구매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연합뉴스가 전국 상황을 집계한 결과 각 자치단체, 주민센터마다 업무 개시하자마자 오픈런 등 접수 첫날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폰 문의와 신청이 쇄도해 통신 장애도 있었다. 5부제 착각 혼선도 빚어졌다. 지자체는 인력을 긴급 투입해 대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고 했지만, 첫 시행일인지라 혼선이 빚어졌다. 연합뉴스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 첫날인 21일 전국 오프라인 접수창구는 업무 개시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선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전산 오류가 발생하는 등 혼선도 빚어졌다. 예상을 뛰어넘는 신청 인파에 지방자치단체장까지 현장 안내에 나설 만큼 각 지자체는 총력 대응했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두암3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이 길게 줄을 만들었다. 아

극한호우로 사망자 18명·실종자 9명…대피자 1만4000여명

사망자 경남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오산·포천 등 1명 실종자는 가평과 산청에서 각각 4명씩, 광주 북구에서 1명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99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8건...재산피해 막심 20일 오후 6시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중대본 비상 3단계 해제...피해복구에 전력투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7월 중순의극한적 집중호우로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으로집계됐다. 또한 1만4000여명이 일시 대피했다. 재산 피해는 집계가 나오지 않아 확인되지 않지만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1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전국에 내린 극한호우로 사망자가 18명, 실종자가 9명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경기 오산·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실종자는 가평과 산청에서 각각 4명씩, 광주 북구에서 1명이 나왔다. 구조·구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 현황은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가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몸을 피한 주민은 15개 시도에서 9887세대, 1만4166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오후 6시 기준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99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8건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 오전 9시부터 전북과

"도로냐 논이냐 강이냐"...전국 강타한 집중 호우, 피해 급증

무너지고 잠기고 고립되고…전국 강타한 집중 호우에 오송 하천 또 범람 옹벽 붕괴, 차량·도로·주택 침수로 4명 사망...산사태도 이어져 하천 범람 우려에 곳곳 주민 대피령…철도와 바다, 하늘길도 마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도로냐 논이냐 강이냐". 집중 호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냇물이 범람했다. 경기 남부, 충청, 호남과 경북이 집중 호우로 물에 잠겨 옹벽이 무너지고 일부 주민이 고립되었다. 옹벽 붕괴와 침수 사고로 전국에서 4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산사태로 집이 무너지고, 정전도 이어졌다. 일부 철로가 침수돼 기찻길이 끊기고 하늘길도 마비되었다. 연합뉴스가 전국 지국망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집중 호우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16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붕괴, 정전 피해와 고립 신고도 잇따랐다. 하천 범람 우려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학사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또 도로·철도·배편·항공기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사고 3시간 만인 오후 10시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피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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