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이 26일과 27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소재 동국제강그룹 연수원 ‘후인원’(厚人院)에서 ‘2025 DK 안전환경 전문화 교육’ 및 ‘2분기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DK 안전환경 전문화 교육’은 동국제강이 본사 및 사업장 안전환경·ISO 담당자 역량 강화를 통해 전사적 안전보건 및 환경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설한 정규 과정이다. 향후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국제강은 그룹사 전반에 걸친 안전환경 관리 수준 상향 평준화를 위해 자사 인천공장·포항공장·당진공장·중앙기술연구소 4곳을 비롯해 그룹 내 연관 계열사인 물류회사 인터지스와 IT회사 동국시스템즈를 교육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는 ▲ISO통합관리(통합경영시스템관리) ▲안전보건(중대재해처벌법) ▲환경관리(환경오염시설법) 총 3가지 주제로 외부 전문 강사 및 본사 안전환경기획팀·법무팀이 매뉴얼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27일 오후에는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가 이어졌다.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는 지난 3월 발족한 협업 조직이다. 관계사 및 주요 수급사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26일 경북 구미시 구미하우스에서 CIWS-Ⅱ 체계조립동과 근접전계시험장 및 제3레이다체계시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방위사업청과 육‧해‧공군, 해병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와 구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용 설비의 완공을 기념하고, 개발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했다. 총 21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CIWS-II 체계조립동과 시험장들은 체계조립, 시스템 통합 및 연동 모의시험, 성능확인 등 CIWS-II의 개발 및 양산에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다. CIWS(근접방어무기체계)는 함정을 방어하는 함대공 미사일 등 방공시스템이 요격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근거리에서 함대함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함정 최후의 방공무기체계다. LIG넥스원은 공중을 포함해 360도 전방위를 탐지하는 AESA 레이다와 전자광학추적장비, 30㎜게틀링포를 장착해 사거리와 반응속도, 화력을 향상시킨 CIWS-Ⅱ를 2027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방분산탄을 적용해 군집 무인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대지 순항미사일과 방사포 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리 원전 1호기가 해체된다. 국내 상업용 원전이 첫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년간 해체비용 1조713억원을 들여 고리원전 완전 해체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체는 오염농도별 단계별로 실시하게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제216회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해체가 영구정지 8년 만에 승인됐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2021년 해체 승인을 신청한 지 4년 만으로, 고리 1호기는 1972년 건설 허가가 난지 53년만인 2017년 영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 만에 본격 해체에 돌입하게 됐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로,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587메가와트(MWe)급 원전이다.국내에서 상업용 원전이 해체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자력안전법은 원전을 해체하려면 영구정지 5년 내로 해체 승인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으며, 원안위는 한수원 질의 기간을 제외하고 신청 24개월 내로 심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2021년 5월 고리 1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유한화학(대표 이영래)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자사가 수립한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자회사 유한화학은 글로벌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이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파리협정에 따른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세계자원연구소(WRI) 및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2015년 공동 설립했다. 2023년 SBTi에 가입한 유한화학은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2)을 2023년 대비 2032년까지 50.4%,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활동에서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을 2032년까지 30%, 2050년까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대표 백종훈)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R&D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제품 상업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며, 혁신적인 기술 확립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업계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올해는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선도 제품 상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재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을 개발하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16일, 日노리타케와 함께 자동차 내 전력 반도체(SiC) 칩과 기판을 접합하는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12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기업으로 반도체ㆍ자동차 산업에 연마 휠, 전자부품용 소재, 소성로(열처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으로 고내압, 고전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솔더링(Soldering, 납땜) 방식은 전력 반도체 구동 온도가 최고 300도까지 높아지며 적용에 어려움이 발생,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접착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포함한 고성능 접착제로 LG화학의 입자 설계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내열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실버 페이스트는 냉동 보관과 짧은 보관 기한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이번 개발품은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여 운송 및 보관 효율이 향상되었으며 고객 공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J중공업(대표 유상철)이 영도조선소에서 영도구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1,000가구를 대상으로 4천만 원 상당의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동사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선물꾸러미 1,000세트를 포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도구 국회의원인 조승환 의원과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지역 대표 인사들이 함께했으며,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와 김하동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가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포장한 선물꾸러미는 쌀, 된장, 간장, 식용유, 라면, 치약, 샴푸, 비누, 세제, 고무장갑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채워졌다. 이날 준비된 선물꾸러미는 영도구청과 영도지역 7개 사회복지관에 의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 1,000곳에 전달되었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소외된 이웃을 돌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HD현대(대표 권오갑, 정기선)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시연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대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정 전동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기추진 함정은 기존 디젤엔진 추진 방식 대비 기동 성능이 우수하고 추진시 발생하는 소음이 작아 미래 해군력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기추진 함정에서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투·작전 모드 내 추진 속도 가감속 제어 능력 ▲고출력 무기체계 운용 위한 전력품질 ▲함정 생존성 등 함정 및 추진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의 완전 국산화를 위해 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주우정)이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목적으로, ‘사내상담실’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내상담실은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개설되었으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배치되어 ▲뇌파 스트레스 분석 ▲직장인 마음검진세트 ▲정서 및 심리 상태검사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사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힐링(Healing)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사업장 임직원이 전국 1,700여 개 제휴 심리상담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직원 배우자 및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되며, 긴급상담의 경우 연중무휴 24시간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근무자나 대면 상담방식이 부담스러운 임직원을 위해 전화·화상통화·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이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박상훈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철의 날 및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1993년 동국제강그룹 입사 이래 약 32년간 생산·영업 전 부문을 두루 거치며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고부가 컬러강판을 개발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 컬러강판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등 철강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단순 페인트칠을 통해 색깔을 입히던 철강 소재 ‘컬러강판’의 미래 가치를 알아보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해외에서 먼저 찾는 우수 제품으로 발전시킨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 박 사장은 2023년 6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분할 출범 후 대표이사로서 독일·호주·미국 등에 거점을 추가 확보했으며, 환경 인증(EPD)을 획득하고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등 보호무역 조치에 대응에 힘쓰고 있다. 그는 동종업계인 아주스틸을 인수하며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박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