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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독감 유행 고비 될 것"...역대급 독감에 병원마다 북새통

아침부터 동네의원에 환자 행렬…환자 몰려 대부준 오전에 접수 마감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증상 의심 환자 수는 99.8명, 1주 전의 73.9명에서 1.4배 늘어 독감환자 급증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온도차...바이러스 더욱 빠르게 확산 질환의 중증도가 더욱 커진 것도 특징…"설 연휴 고비, 5월까지 지속될 수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역대급 독감에 병원마다 북새통이다. 환자가 몰려 오전에 접수가 마감되고 있다. 아침부터 동네의원에 환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기석의 빈자리가 없고 곳곳서 콜록콜록 기침소리다. 이 때문에 병원이 더 위험하다는 말까지 나올 수 있다. 결국 환자 개개인이 독감 예방에 노력할 수밖에 없다. 10일 현재 독감은 4주 전보다 14배나 오르고, RSV 등도 확산세에 있다. 이러다가는 올 설 연휴를 독감으로 망칠 수 있고, 이런 추세는 5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설 연휴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때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 곳곳의 이비인후과와 소아과 병원이 밀려드는 환자들로 포화 상태에 이른 모습이다. 특히 근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가 인플루엔자 세부 유형 중 A(H1N1), A(H3N2)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독감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보고 있다. 10일 오전 수도권의 한 소아과 병원에서는 접수처 직원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대기 예상시간을 안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문을 연 지 1시간이 채 안 된 시점이었지만, 병원

올겨울 독감 역대급...독감환자 4주 전보다 13.7배 급증

아동·청소년층이 유행 주도...13∼18세에서 1000 명당 177.4명, 7∼12세에서 161.6명 일주일새 1.4배, 8년 만에 연일 최고치...독감 외 다른 호흡기감염병 환자도 증가세 코로나19가 잦아들고 2022년 9월부터 22개월간 독감이 유행 고령자,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자 독감 백신을 접종 당부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같은 예방 수칙 준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겨울 독감이 역대급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독감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9일 현재 독감환자가 4주 전보다 13.7배나 급증했다. 이들 환자들은 아동과 청소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첫째 주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 명당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는 99.8명으로, 1주 전의 73.9명에서 1.4배 늘었다. 이미 지난주에도 2016년(86.2명)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그보다 환자가 더 늘었다. 유행 속도도 빠르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1000 명당 8.6명)에 도달해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게 불과 20일 전인 12월 20일인데 그 직전인 지난해 49주차 7.3명에서 4주 만에 13.7배 폭증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13∼18세에서 1000 명당 177.4명, 7∼12세에서 161.6명으로 아동·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2016년을 기점으로 질병청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 참여한 기관이 100곳 미만에서 200곳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에 지금의 독감 유행은 현재와 같은 수준의 감시체계가 구축된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지

신라젠, 베이진으로부터 BAL0891 병용 임상 위한 약물 지원

신라젠 BAL0891과 병용임상 목적으로 베이진의 티슬리주맙(Tislelizumab) 공급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임상 약물 지원 계약을 1월 6일(스위스 현지 시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신라젠에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을 제공하여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BAL0891과의 병용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젠의 BAL0891은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최대 허용 용량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계획되어 있다. 베이진이 개발한 티슬리주맙은(Tislelizumab) PD-1에 대한 높은 친화성과 결합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로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항암제이다. 이 약물은 대식세포 수용체와의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티슬리주맙은 미국, 유

2020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71.82세…여성이 남성보다 4.55년 길어

2008-2020년 건강보험 데이터 통해 한국인의 소득 수준과 '건강수명' 건강 형평성 추이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 제외한 수명 부자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건강수명 격차 최대 8.66년 기대 수명은 2008년 80.83세에서 2020년 84.55세로 3.72년 늘어 2020년 기준기대 수명 남성은 81.48세, 여성은 87.39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부자가 '건강하게 오래'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은 71.82세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4.55년 길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석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인의 소득 수준과 '건강수명' 등 건강 형평성 추이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시기를 뜻한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성별로 보면 2020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3.98세로 남성(69.43)세에 비해 4.55년 길었다.무엇보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의 66.22세 대비 8.66년 길었다.소득 수준별 격차의 상당 부분은 최하위층의 건강수명이 다른 분위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아울러 기대수명이

독감 환자 무서운 증가세…8년 만에 최대

통상 봄철까지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될 것으로 예상 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환자 73.9명…청소년은 유행 기준의 17.6배 응급·입원환자도 급증…"어린이, 임신부, 노인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외출 전후 손을 씻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근래 독감 환자가 무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새 2.4배 늘며 8년 만에 최대다. 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73.9명이고, 청소년은 유행 기준의 17.6배에 달한다. 이에따라 응급·입원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어린이, 임신부, 노인은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한다. 독감을 막으려면, 외출 전후로 손을 씻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유행세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28일) 전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 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를 나타내는 독감 의사환자(ILI) 분율은 73.9명이었다. 1주 전의 1천 명당 31.3명에서 약 2.41배(136%)로 급증한 수치다. 예년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때의 의사환자 분율과 비교해보면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엔 73.9명, 2023년 61.3명, 2022년 60.7명

외로움이 수명을 단축한다... 네이처 '심혈관 질환·당뇨·뇌졸중 등 연계성 포착'

네이처 논문…심혈관 질환·당뇨·뇌졸중 등 연계성 포착 '외로움이 몸 해친다' 연구결과 뒷받하는 기저 메커니즘 발견 외로움은 5개 종류의 단백질 수치에 영향 많이 미쳐 뇌가 정서적, 사회적 작용 수행...신체에 대해 인지하는 부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외로움이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 입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l 외로움이 수명을 단축한다. 병 걸리는 '악성 단백질'이 수치를 높여 수명을 단축한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네이처 논문…'심혈관 질환·당뇨·뇌졸중 등 연계성 포착 논문에서 밝혀졌다. 즉 '외로움이 몸 해친다'라는 연구결과 뒷받침하는 기저 메커니즘이 발견됐다는 것. 심리적 외로움이 전 세계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외로움이 염증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악성 단백질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에서 외로움이 신체적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러한 기저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만2천여명의 데이터를 통해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간의 혈액 내 단백질 수치를 비교했다. 성별과 나이, 학력, 흡연, 음주 섭취량 등 다른 건강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연구팀은 혈액 내 단백질 175종과 사회적 고립 간에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외로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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