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적설량 1cm 미만인데 눈길 차량4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에서 연쇄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총 44대 차량의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16t 화물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적설량아 많지 않지만 간밤 약간의 비가 내린 것이 결빙이 돼 노면이 대단히 미끄러운 데서 빚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구산IC부터 이산포IC까지 도로 전체를 전면 통제하고 정리 작업을 벌였다. 또 도로 결빙 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이 때문에 사고 지점 후방 약 10㎞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경찰은 뒤따른 차량들을 이산포IC에서 다른 길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독감 유행과 함께 폐렴이 심각하다. 이에따라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사망자들로 화장장이 예약을못해 유족들이 부득불 4일장을 치르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장례식장마다 빈소가 모두 차 코로나19 때를 제외하고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장례업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폐렴이 사인으로 진단된 고인들이 급증했다며 이 무렵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을 그 배경으로 지목한다. 하루 22구 화장 능력을 갖춘 청주 유일 화장시설인 목련공원은 오는 14일까지는 화장 예약이 다 찼고, 오는 15일에도 16구의 화장 예약이 돼 있다. 목련공원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12월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며 "같은 달 초중순까지만 해도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갑자기 늘어난 장례 수요에 빈소가 뒤늦게 차려지기도 하고, 화장장 예약 문제로 장례를 하루 더 연장하는 유가족들도 적지 않다. 지난 11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는 빈소 9개 만실로 유족들이 고인(3명)을 안치실에 모셨다가 다음 날 빈소를 차리고 문상객을 맞이했다. 이 장례식장은 "화장장 예약을 못해 하루에 많게는 세팀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후죽순 소형공항이 안전 취약에, 경영난에 허덕인다. 그래서 뻥튀기 수요 예측에 예산낭비 지방 공항이란 말을 듣고 있다. 이번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폭발 사고도 안전 취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원주 등 7곳의 공항은 하루 평균 운항이 10편 미만이고, 양양은하루 0.3편 운항으로 '개점휴업' 수준이다. 흑자는 5곳뿐이며 무안·여수·사천·원주, 양양은 적자를 넘어 자본잠식 상태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같은 문제는 어디서 야기되는가. 대체로 정치 논리에 떠밀려 수요 예측없이 지방에 공항을 세웠기 때문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된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무안공항의 부실한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 미흡이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는 전문가 분석이 많다. 5일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항은 15곳이다. 이 중 7곳은 하루 운항 편수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사실상 공항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에 소규모 공항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부실 운영과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항의 부실 운영은 항공기 안전 문제에 직결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남 가거도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싯배가 좌초해 3명이 사망하고 19명이 구조됐다. 4일 오전 10시 3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3구 연안에서 22명이 탄 9.7t급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하면서 좌초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 해경과 주변에 있는 어선 등은 현장에 출동해 이 배에 타고 있던 22명을 구조했다.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물에 빠진 3명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날 오후 숨졌다. 나머지 19명은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대부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해경은 사고 경위와 함께 승선원 모집 과정·배경 등에 관한 조사에 나섰다. 겨울철은 낚싯배 사고가 빈발하는 계절이다. 갯바위 등의 낚시는 특히 위험하다. 따라서 기상 상태와 파도, 기상 이변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분당 복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310명 이 구조되거나 대피해 부상자가 나왔을 뿐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로 단순연기흡입 3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5차 인명 파햐룰 수색했지만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대형 복합상가건물인 BYC 빌딩에서 불이 나 300명 넘는 사람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이 불로 3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던 이번 화재는 소방당국의 신속한 화재 진압, 건물 내 화재경보기 작동 및 침착한 대피 유도, 이용객들의 재빠르고 질서 있는 탈출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피해 규모를 최소화했다. 불은 이날 오후 4시 37분 BYC 건물 1층의 김밥집 주방에서 시작됐다.소방당국은 불이 주방의 배기 덕트를 타고 가면서, 연소가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화재 당시 건물 바깥에서 찍은 영상을 보면, 1층을 중심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다량의 검은 연기가 상층부로 뻗어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불이 워낙 컸던 탓에 이번 화재와 관련한 119 신고가 1천148건에 달한 것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영상으로 더 신속·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한다. 경찰청·소방청·해경 등 관계기관 간 재난안전 정보공유를 확대해 신속·정확한 대응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일 재난 및 사고 유형이 점점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및 사고 대응을 위해 경찰, 소방, 해경 등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민이 112·119로 신고한 영상정보를 긴급신고대응기관(경찰·소방·해경)이 실시간 공유한다. 실시간 영상 공유를 통해 신고 접수자가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면서 인력·장비 등 출동 규모를 판단하는 등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긴급신고대응기관이 공동 대응할 경우 현장 출동 대원에게 제공하는 상대 기관 출동 정보도 확대한다. 그간 출동 대원에게 상대 기관의 출동 차량과 연락처만 제공해 왔으나, 재난·사고 현장에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현장 도착 정보와 사건 종결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경찰이 인지한 반복 신고를 소방·해경에 자동으로 전달하도록 ‘112 반복신고 감지시스템’을 개선해, 위급 사건을 타 기관에 알리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국내에서 항공기 폭발 사고가 터진 가운데 새해 첫날 전 세계가 전쟁과 테러, 총격 사건, 화재 사고 등으로 얼룩졌다. 외신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15분께(현지시간)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의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에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갑자기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최소 35명이 다쳤다. 범인은 텍사스 출신의 42세 미 퇴역 군인으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범인의 차량에서는 폭발물과 함께 ISIS(이슬람국가·IS를 미국이 가리키는 명칭) 깃발이 발견됐다.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 이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테러 조직 연계 등 공범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에서 불이 나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화재가 난 장소는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입구 발레 주차구역이었으며, 구체적인 화재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한 목격자는 갑자기 호텔 입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인터내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폭발 사고는 세계 항공계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사고가 너무 충격적이고 치욕적이어서 미국 측 조사팀을 이끄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12월 31일 무안공항 현장에 도착해 기체 제조사인 보잉 관계자 2명을 추가 파견하며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미국 조사팀 규모는 NTSB 3명, 연방항공국(FAA) 1명, 보잉 6명 등을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조종과 관제, 정비, 객실 등 분야의 전문가로서, 사고 원인을 중점적으로 캔다. 이들과 함께 한국 합동조사팀 12명이 참여해 총 22명이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다. 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미국 측 조사팀을 이끄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무안 현장에 기체 제조사인 보잉 관계자 2명을 추가 파견했다. 이로써 미국 조사팀 규모는 NTSB 3명, 연방항공국(FAA) 1명, 보잉 6명 등을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조종과 관제, 정비, 객실 등 분야의 전문가다. 이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현장 조사팀 규모도 11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한미 합동조사팀은 총 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폭발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12월 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이 전복돼 승선원 7명 중 2명이 구조되고 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1일 현재 실종자를 계속 수색하고 있으나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30일 저녁 충남 서산시 팔봉면 파고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작업선 서해호가 전복하면서 실종된 승선원들을 찾는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후 현재 전체 승선원 7명 중 2명이 구조됐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와 육군 32사단, 충남도와 태안군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3명을 찾는 추가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해역 주변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뒤집힌 선박 선체서 2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차량·화물 등을 실어 나르는 작업선인 서해호는 대형 중장비 2대와 선장을 포함한 7명이 승선한 채 운항하다가 30일 오후 6시 26분께 고파도 부근에서 전복됐다. 사고 직후 2명은 구조됐지만, 5명을 찾지 못하면서 해경을 중심으로 곧바로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폭발사고는 갈수록 의문점이 많다. 다른 항공 사고보다 왜 인명피해가 컸으며, 랜딩기어, 활주로 차단벽, 철새, 로컬라이저 안테나, 조종사 부주의, 역방향 착륙...수수께끼 같은 의문점들이 수도 없이 일어나고 있다. 사고 여객기인 제주항공 7C2216편은 착륙하는 과정에서 크게 세 차례 충격을 겪었다. 그렇다면 그 쟁점은? 지난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피해 규모, 사고 원인, 공항 관리 등에 대해 다양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아직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갈수록 의문점을 증폭되고 있다. 항공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사고에 대한 쟁점과 이에 대해 제기되는 다양한 해석을 정리했다. 연합뉴스 등 국내 보도를 통해 무안공항 사고가 다른 항공사고에 비해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를 짚어본다. 콘크리트 구조물인 '로컬라이저 안테나' 사고원인 여부 사고가 났던 활주로 끝 외벽 앞에는 둑형태의 두꺼운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었고, 사고기는 이 구조물을 충돌한 후 바로 외벽에 부딪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