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정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전체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의협도는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의 행정처분 절차 '중단'은 행정처분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고 '완전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의협도 이날 자정까지 회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합심해 생명이 위독한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6일(토) 새벽 6시쯤, 화상으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신속한 병원 간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강원도 삼척시 정하동에서 난 차량화재로 안면부 및 기도에 화상을 입은 30대 남성은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병원에서 심정지가 올 정도로 위급한 상황으로, 1차 처치 후 전문 치료를 위해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강원도 내 이송병원을 선정하려하였으나 여의치않아 약 300km 떨어진 서울의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을 설명했고, 소방은 환자의 위급한 상태를 고려하여 의료진이 탑승하는 소방헬기(Heli-EMS)*를 활용하여 이송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 Heli-EMS(Emergency Medical service): 중증 응급환자 발생으로 119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 119상황실은 환자 증상을 확인 후 119구급대를 먼저 출동시킨다.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환자 상태 및 상황을 확인 후 필요시 헬기를 요청, 헬기는 협력병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1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종합병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2016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의 인지도, 이미지, 충성도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대병원이 이처럼 평가 받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최고 수준 전문의를 포함한 감염관리 의료진이 감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표준과 지침을 제정했고,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문경·노원·성남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올해 4월, 스마트병원을 지향하는 배곧서울대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으며, 임상유전체의학과·중환자의학과·중증외상센터를 출범하는 등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정진엽입니다. 지난 2015년 5월 20일 국내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유입된 이후 감염병에 대한 문제 인식이 크게 높아졌고, 그로 인해 보건당국의 감염병 대응역량이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대유행 감염병에 대한 준비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예상하지 못했던 탓에 전대미문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기후위기, 태풍, 원전, 테러 등은 언제든지 우리 이웃, 가족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창립과 함께,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창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재난재해에 대한 대비는 평소에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큰 교훈을 우리가 이미 얻는 만큼, 한국재난안전뉴스가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알림으로써, 앞으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언론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약력> •현)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현)부민의료원 의료원장 •전)보건복지부장관 •전)분당서울대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