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상, 선진 안전·품질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가속한다

ESG·안전보건 체계 강화로 산업안전 패러다임 전환
식품·공장 환경안전, HACCP→ISO까지 인증 체계 확보
임정배 대표 “존중·안전은 100년 기업의 토대” 직접 강조
협력사·지역사회까지 확산되는 안전 문화
소비자부터 임직원까지 안심시킬 ‘청정 신뢰’ 중심 경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 임정배)는 단순한 식품 생산을 넘어, 안전과 윤리, 환경을 경영의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청정원' 등 국민 브랜드를 보유한 대상은 HACCP(해썹, 위해요소집중관리기준) 기반의 식품안전관리와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하며 ESG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임정배 대표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윤리경영이 뿌리내린 지금, 식품의 안전을 넘어 사회적 신뢰를 구축해가는 여정에 있는 대상의 안전 보건 경영 활동을 짚어봤다. 

 

안전관리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은 필수

 


대상는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전 생산공장에 확대 적용하고, 올해까지 산업재해율(근로손실 발생률)을 절반으로 낮추는 목표를 세웠다. 안전보건전담 조직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매년 안전보건활동 실적과 다음 연도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하며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공장별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위험요인 사전발견 체계, 전사적 안전점검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중대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대상은 이와 관련, 올해 지난 2월에도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25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에 김용준 공장장과, 협력사인 김용석 자영TS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상생협력의지를 다진 바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설비 점검과 예방정비를 강화하고, 작업 프로세스별 표준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상 기흥공장은 1979년 준공 이래 설비 유지보수시 철저한 안전조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발생한 유압설비 정비 중 작업자 사망사고를 계기로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조사와 함께 추가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임정배 대표는 “전사 차원에서 산업안전보건과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를 구축·강화해 다양한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상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도입해 전 사업장에서 작업장 위험을 줄이고 직원 안전을 높이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HACCP 기반 식품안전체계로 품질안전 챙긴다

 

대상은 식품 안전을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필수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식품 생산공장인 기흥·순창·천안공장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지정업체로 인증을 받았다. 기흥공장은 케첩·마요네즈·드레싱 등 150여 종 제품을, 순창공장은 고추장·된장 등 장류 전문 50여 종 제품을, 천안공장은 양념장·캔햄·뉴케어 등 49종 제품을 생산하며 원료투입에서 제품포장까지 철저한 위생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상은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22000)’,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등 다층적인 인증도 취득해 품질과 안전관리를 강화 중이다. 전 공장에 HACCP 재인증 심사를 통해 위해요인을 지속 검증하며, 생산과정별 작업매뉴얼과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한다.

 

이러한 체계적 관리로 대상 제품의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음을 인정받아, 한국소비자원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했다. 대상은 식품연구소와 생산 현장에서 개발 단계부터 최종 생산까지 체계적 안전·품질 관리를 시행하여 HACCP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임정배 대표 리더십으로 고객중심 경영 이어간다

 


임정배 대표는 과거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전사적 안전·윤리·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그는 “위험 관리를 위해 유동성 리스크와 함께 산업안전보건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경영 전반을 개선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소비자를 중심에 둔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대상 경영진은 안전과 윤리 준수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예컨대, 윤리경영 측면에서 임직원·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신문고 제도(내부신고·익명신고 시스템)’를 운영하며 부정행위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인권정책을 제정해 근로자와 지역사회 인권 보호를 의무화하는 등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다

 


대상은 한국ESG기준원(KCGS)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를 기록하며 친환경·사회책임 경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관리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재활용 가능 포장재 개발을 추진하고,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환경영향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2006년부터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봉사·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상과 청정원 브랜드로 구성된 1700명 규모의 봉사단은 매월 정기봉사에 참여해왔다. 그 결과, 10년간 누적 봉사인원 10만 명, 누적 봉사시간 30만 시간을 넘기며 지역사회 봉사 실적을 달성했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에 식사를 제공하고, 농촌 일손돕기·바자회 등 1사1촌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푸드뱅크를 통한 식품기부도 대표적인 사회공헌이다. 대상은 지난 1998년 식품업계 최초로 푸드뱅크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해마다 약 20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270억원에 달한다. 임직원들은 설날 떡국 나눔, 김장김치·반찬 나눔, 헌혈 캠페인, 소외계층 지원 행사 등 연중 다양한 CSR 활동에 참여하며 ‘미래를 여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리·인권경영 체계 구축.. 글로벌 기준 준수


대상은 인권·윤리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 개정된 인권정책에서는 국제 인권장전 및 ILO 선언 등 글로벌 기준을 준수하며, 차별 금지·노동권·주거권 등 인권 존중의 책임을 모든 임직원에게 부여했다. 협력사 행동규범과 부패방지 정책을 마련하고, 임원평가에 ESG 목표를 반영해 윤리경영을 강화한다.

 

또한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사 차원의 인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상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사회 부문 최고 등급을 유지했고, 윤리경영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대상는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HACCP 기반의 식품안전체계와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결합해 ‘고객과 사회가 신뢰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정배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안전과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사적인 모니터링·성과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여기에 다양한 사회공헌과 친환경 활동까지 더해져 대상은 올해에도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서 건강한 먹거리와 책임 있는 경영을 동시에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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