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전북 이전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공단 본부 행복연금관 온누리홀에서 '전북 이전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 전북 이전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고, 지역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국민연금 명예홍보대사인 KBS 이승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기념 식수 행사와 함께 지역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 전북 어린이교향악단의 축하공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회, 지방자치단체, 주요 공공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래세대 소통 클래스'에는 익산 삼기중학교 전교생이 참여한다. 이 강좌는 알기 쉬운 국민연금제도, 청소년 재무설계 등 국민연금 미래가입자의 재무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계획했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감성 보컬듀오 길구봉구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페탈예술기획, 고니밴드, 카발레타가 무대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첫 조치가 취해졌다. 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에 쓰일 360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왕조시대에 왕실이 옮기는 소위 천도는 신라, 고려, 조선 등으로 이어지는 동안 수백 년 단위로 옮겼다. 경주, 개성, 그리고 서울이다. 서울의 경우 조선시대때부터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해방이후 문제인 대통령시절까지 그 주변이었다. 대략 630여년 왕과 대통령이 집무했던 곳이다. 그곳을 전광석화같이 옮기기로 결정했고 결정한지 37일여만에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이 전혀 다른 공간으로 이전하는 것은 천도나 다름없는 지각변동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다. 수백 년이 걸리는 집무실 이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되자마자 공약대로 이전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제왕적 권위의 상징을 청와대로 규정하고 탈권위를 표방한 정치적 행위로 보인다.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기로 결정했고, 또 옮기는 절차에 착수 했으니 대통령 집무실은 집권자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옮길 수 있다는 물꼬를 튼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