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 송춘수)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24/365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의 적용 대상을 전(全) 보험 상품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24/365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대면 보험금 청구 서비스다. 기존에는 질병·상해 보험 등 일부 상품에 적용됐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화재·농기계·가축 등 모든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도입한 AI 기반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고객은 언제든지 디지털 방식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AI가 제출된 서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간단한 건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즉시 지급한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보험금 청구부터 심사, 지급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원스톱(One-Stop)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며 “보험금 지급 소요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27년까지 0.7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보험금 청구뿐만 아니라 상품 가입, 계약관리 등 전 업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지난 4월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가입자 전원의 유심(USIM)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객 정보보호에 비상등이 켜졌다. 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커가 3년여에 걸쳐 통신망에 악성코드를 심어 놓고 IMSI 등 유심 식별번호와 인증키, 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 등 고객 개인정보까지 탈취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통신 핵심 인프라가 장기간 뚫린 이번 사태는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 문제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사안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불안해진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한 통신사가 털렸다고 다른 곳에서 털리지 않을까"하는 의구심마저 나오고 있어 통신망 전반의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통신망 해킹사고로 촉발된 위기 속에서 KT가 어떠한 안전관리 전략과 실행으로 디지털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는지 짚어본다. 24시간 SOC 가동…AI 보안관제로 “악성 침입 실시간 격퇴” 이처럼 통신망 보안위협과 고객정보 유출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고객 개인정보 보호와 시스템 안전관리는 통신기업 생존을 좌우할 최우선 과제가 됐다. 대한민국 대표 통신·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KT(대표 김영섭)는 “고객정보 보호를 기업가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현대건설이 입주민 전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기존 입주단지에 공급하며 디지털 주거 서비스를 확장한다. 현대건설(대표 이한우)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토털 서비스 플랫폼 ‘마이 힐스’를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첫 적용, 기존 입주단지로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6일(금) 밝혔다. ‘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부터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단지 특성에 따라 스마트홈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단지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왔다. ‘마이 힐스’는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집’, ‘단지생활’, ‘마이’, ‘HILLSTATE’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우리집’ 영역에서는 홈네트워크 기반 가전 제어, 방범모드, 전기차 충전 이력 확인, 방문차량 등록 등 다양한 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단지생활’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전자투표, 설문조사는 물론, 물품 거래나 재능기부가 가능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강호인, 이현수, 오세철)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스마트 건설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중심으로 건설산업의 혁신과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OSC(탈현장건설)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로봇, 드론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개발 및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의 기조연설 후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조훈희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OSC 건설사례와 규제현황’을 소개한다. 조 교수는 공기단축과 안전사고 방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공법인 OSC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영국, 미국, 호주, 폴란드 등의 해외 사례를 통해 국내 OSC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30층 전후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B2B 보안 서비스 강화로 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KT의 대표적인 기업 보안 서비스는 ‘클린존(Clean Zone)’과 ‘AI메일보안’이다. 이들은 추가 장비 설치나 IT 인프라 변경 없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형 보안(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상품이다. 클린존은 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면 유해 트래픽은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기업의 서버로 전달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만약 임계치 이상의 트래픽을 동반한 DDoS 공격이 발생하면 기업, 공공기관 등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인 KT 코넷의 백본 라우터에서 고객사의 트래픽을 우회한다. 이후 클린존 차단시스템에서 비정상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기업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클린존은 KT가 보유한 530만건 이상 위협정보 DB와 높은 분석 정밀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규모 공격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가 지속적으로 기업별 트래픽 패턴을 학습해 보다 정밀한 탐지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국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전시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KT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먼저 NEXT 5G 존에서 KT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고객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KT는 고객이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의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과 통신 인프라의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고령화와 IFRS17·K-ICS 시행,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보험 채널의 구조적 변화 등으로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보험업계에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색 코뿔소란 눈 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전 대처를 소홀히 해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신 의장은 "혁신의 실마리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찾아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고의 혁신 기회를 찾아내려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지금보다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객 패널을 신규 확충한 3000명 규모의 고객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고객자문단에는 세대·계층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고령층, 외국인 등 200명 규모 금융소외계층 고객 패널이 추가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치로 디지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개선안을 도출하고,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전 점검을 통해 소비자 피해와 금융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또 소상공인 패널을 신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가맹점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소상공인 통합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 연계로 소상공인 맞춤 마케팅·플랫폼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 관점에서 금융 현장의 흐름을 적시에 파악하고,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해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와 신뢰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고객 보호 활동을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대표이사)이 올해 경영 화두로 '고객, 임직원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삼성화재'로 선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통핸 '넥스트 레벌'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홍 사장은 4일 언론에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2022년 삼성화재 경영화두로 '고객, 임직원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삼성화재'를 선정했다"며 "삼성화재가 2022년 코로나19의 불확실성 및 테이퍼링 개시 영향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IFRS17 도입 준비 속 타 보험사와 차별화를 넘어 초격차의 역량을 갖추는 '넥스트 레벨' 보험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노력 차원에서 "고객의 관점에서 행복한 감동을 주도록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체계적인 미래 준비와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특히, '전 부문의 디지털화'를 강조하면서 "대내외 데이터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영업에서 보상에 이르기까지 업무프로세스상 가능한 모든 부문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2022년 구체적인 경영키워드로 ▲고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우리은행(행장 권광석)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화금융계열 3사와 공동 마케팅과 증권 제휴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이창희 한화생명 신사업부문장,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공동으로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비롯해, 다자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증권 제휴서비스, 공동 상품 개발 및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한화투자증권, 파인트리증권(베트남) 등 한화금융 계열사와의 글로벌 협력 △한화생명 신규 보험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 △한화자산운용과 제휴를 통한 연금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국내외 디지털·IT 유망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의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각 사는 실무자로 구성된 공동 협의회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키로 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행되는 등 급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