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정 갈등의 마침표가 눈앞에 왔다. 실로 1년 6개월만의 일이다. 해결의 핵심은 전공의·의대생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7일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문을 열어주면서 상당수의 사직 전공의들이 내달 하반기 수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먼저 학교로 복귀한 의대생들의 이어 전공의들도 제자리를 찾아가면 1년 반 동안 이어진 의정 갈등 사태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 7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할 하반기 전공의 모집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모집에서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 자리를 보전해주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가 복귀하면 수련 후 입영할 수 있게 최대한 조치해주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가로막는 장벽을 일단 없애 문을 열어준 것이다. 사직 전공의 중 얼마가 복귀를 택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이미 '단일대오'는 사실상 무너졌고 정부가 전공의 단체의 '수련 연속성 보장'을 상당 부분 받아들인 만큼 수련 재개 의사가 있는 전공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 회장 이경률)가 여름 방학 동안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나눔을 통해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8회 동안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돌봄 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6일에는 SCL 임직원들이 돌봄 교실을 찾아가 교육 프로그램 일일 도우미로 활동한 후 기념품과 도시락을 선물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돌봄 교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에게는 가정에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료품 키트를 별도로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SCL의 후원과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모금은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며, ‘끼니 걱정 없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SCL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의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기관탐방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과학 분야 여성 리더십 강화에 힘을 보탰다. 한미사이언스(대표 김재교)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생들이 지난 달 23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를 공식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류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관하고 이화여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관탐방 프로그램 ‘제4회 이화 바이오 브릿지(Ewha Bio Bridge, EBB)’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는 WISET 취업탐색 멘토링과 이화 바이오 브릿지 멘토링에서 멘토로 활동 중인 김현정 박사를 비롯해 이화여대 교수진 및 생명과학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미사이언스 C&D(Connect & Development)전략팀과의 멘토십 세션을 비롯한 임성기 기념관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미그룹 본사 20층에 위치한 임성기 기념관에 전시된 한미약품 대표 제품들을 살펴보며, 임성기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 신약개발 R&D 중심 전략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특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정관장(대표 김재수)은 정관장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이 ‘진짜 침향’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8일 정관장은 ‘진짜 침향’ 캠페인 TV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식약처에 등재된 침향 ‘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만을 사용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침향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다림 침향’(30개입)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30일 마음평온 명상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총 30일간 4단계로 나누어진 주차별 프로그램으로, 침향을 섭취하며 하루 10~15분 동안 명상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30일 명상을 완주한 고객들에게는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국내 침향 시장에서 위치가 강화되고 있다. 정관장이 고품질 오리지널 침향을 깐깐하게 판별하는 과정이 소비자 니즈에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정관장만의 유전자 분석 기술과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기관에서 발급하는 원료 인증서가 주목받는 이유다. 정관장은 고품질 침향을 확보하기 위해 9단계(공급계약-산지생산-인도네시아 정부 확인-해상 및 내륙운송-품질검수-유전자 분석-품질 안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다.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종근당홀딩스(대표 최희남)는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여름철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한 ‘2025년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종근당 본사를 비롯해 ▲천안공장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종근당건강 당진공장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종근당홀딩스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헌혈증 206장을 투병 중인 사내 동료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 참여자 1인당 1만원씩 매칭기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센터의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데 후원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헌혈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생명 나눔”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투병 중인 동료와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0년부터 매년 여름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시기에 맞춰 헌혈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총 2,48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2,124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헌혈캠페인 외에도 소아암 환우 돕기 마라톤대회 참가 및 후원, 환자와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홀몸 어르신을 위한 ‘건강밥상 나눔’, ‘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사 위생·생활용품 1억 5천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경남, 충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이재민 및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해 이후 위생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기부 물품은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 친환경 주방세제 ‘에이포레’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수해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세정 및 살균 제품 위주로 구성해, 위생 관리와 곰팡이 예방 등 이재민의 건강을 고려한 실용적인 제품들로 마련했다. 해당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립 이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창업 철학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제일약품(대표 성석제·한상철)은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에 정식 가입하고, 정기적인 활동 참여를 통해 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자치단체다.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34개 제약사가 가입하여 준회원 포함 87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해당 협의회에 참여함으로써 분기별 회의 참석과 최신 안전보건 이슈 파악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연합회를 통해 위험성 평가 시스템 구축, 방재조직 운영 현황 등 실무적인 정보를 교류하며 산업 내 실질적 대응 역량을 축적 중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 가입과 정기적 활동을 통해 최신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관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놀라운 기적" 약 5달만에 태어난 사과만한 아이가 의연하게 삶을 이어와 마침내 첫돌을 맞았다. 임신 21주 만에 태어난 285g의 아기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선 칠삭동이(7개월만에 태어난 아기), 팔삭돌이(8개월만에 태어난 아기)란 말이 있는데, 미국 아이오와대학병원에서 태어난 이 아이는 '오삭동이'인 셈이다. 이 정도 아이라면 사실상 생존이 거의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과 가족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생명을 건지고, 지금은 모든 이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 기록은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한겨레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7월5일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태어난 내시 킨(Nash Kien)이라는 조산아는 임신 21주(약 5개월) 만에 태어났다. 임신 기간은 평균적으로 40주(280일)인데 이보다 거의 시간적으로 반이 짧은 기간이다. 이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20~37주에 출산하는 경우를 조산이라고 하며, 임신 기간이 짧아질수록 태아 생존율은 낮아진다고 한겨레는 분석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3일(현지시각) 누리집을 통해 “내시가 믿기 어려운 생존 확률을 이겨내고 첫 번째 생일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4일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에서 ‘공동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용성 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장과 최영일 GC녹십자 R&D 부문 RED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 혜강관에서 진행됐다. 분자진단, 혁신신약, 바이오소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성유진 학생(분자과학기술학과)이 분자진단 분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5명에게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이 돌아갔다. 연구노트는 연구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또는 지식 재산권 확보 등의 모든 과정과 성과를 기록한 자료를 뜻한다. 연구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지속성 유지와 연구결과 보호를 위해 쓰이며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 시에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공동연구노트 경진대회는 GC녹십자가 아주대와 지난 2024년 1월 인재 양성 및 연구 교류를 위한 협약을 통한 산학협력을 체결한 이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GC녹십자는 산학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