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20일, ‘2024 이종욱 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장기계속 2차)’에 참여 중인 연수생 13명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가나,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4개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5개국, 통가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1개국 등 총 10개국의 보건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의 보건의료체계와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은 건협의 기생충 퇴치 활동을 비롯해 진단검사 및 병리검사 등 첨단 보건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자 구성되었으며, ▲건협 본부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MEDI OPEN LAB(공유실험실), ▲MEDICHECK LAB(중앙검사본부), ▲기생충박물관,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건협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연수생들이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 운영 체계와 제도를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자국의 보건정책 수립과 실행에 실질적인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교류를 계기로 국가 간 보건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글로벌 보건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국제보건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현재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카메룬 등 10개국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 ▲아동 건강증진, ▲감염병 예방 및 퇴치 등 다양한 국제보건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