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현대로템(대표 이용배)이 국내 핵심 생산거점인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하며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현대로템은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현대로템 사업장 내 처음으로 도입된 재생에너지원으로 연간 약 115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2kWh 배터리 용량을 지닌 소형 전기차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기존에 공장에서 사용되던 전력의 일부를 대체한다. 화석에너지 기반 전력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연내 창원공장을 비롯해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yundai Rotem Smart Electric America, HRSEA)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로템은 재생에너지 관련 시장과 정책, 기술 등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SK그룹(회장 최태원)이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이하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다. 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대표적인 넷제로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직접 PPA에는 SK텔레콤, SK실트론, SKC, SK㈜ C&C, SK㈜ 머티리얼즈, SK바이오팜, SK가스, SK브로드밴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총 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 537 기가와트시(GWh)로 약 1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중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SK 계열사 가운데 최초로 8월 연 65GWh 규모의 PPA를 SK E&S와 체결한데 이어, 이번 P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박상규)가 최근 모회사인 SK네트웍스 이천물류센터 지붕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태양광 발전은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적인 친환경 경영활동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가 조성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탄소인증 1등급 모듈(670kg,CO2/kW 이하)을 적용해 SK네트웍스 물류센터 A동과 B동 옥상에 설치됐다. B동에서 만들어지는 전력의 경우 이천물류센터 운영에 활용하며, A동에서 생산하는 4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은 재판매해 판매수익을 얻게 된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한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차원에서 올해 SK네트웍스 이천과 안성 물류센터에 각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1MW의 전력을 생산하면 소나무 20만 그루(연간 5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앞으로 SK네트웍스서비스는 태양광발전사업자로서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시설 구축 및 전력 생산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서비스 홍보 담당자는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위기 주범인 온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국제 캠패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중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과 RE100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했다. 2025년 전세계 생산시설 RE100 전활을 완료한 뒤 2030년까지 비생산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하고 이후 204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전기, 연료. 가스 사용으로 발생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현재 탄화수소에 의존하는 서부지역의 자금으로 전쟁을 이어가고 있음을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렉서스와 올리브', '세계는 평평하다'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1일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는 서부지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자금일 지원함과 동시에 러시아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해 푸틴의 러시아 군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표명했다. 최근 남극대륙의 동해안에서 뉴욕시 크기의 빙붕이 산산조각 나면서 남극의 자연환경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는 해수면의 상승을 야기하며 온난화 현상을 촉진시키는 원인이다. 또한, 현재 남극과 북극은 현재 평균온도가 계속 높아져 양쪽의 얼음이 동시에 녹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러한 기후변화 상황을 무시하고 북극에서 대규모 석유와 가스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전세계적 기후를 위함이 아닌 러시아만의 독보적인 자원확보 및 유지를 위해 철저히 움직이고 있다. 프리드먼 작가는 1988~1992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우크라니아-러시아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 국가마다 러시아에 각종 제재에 나서는 가운데, 기후 전문가들은 이러한 교역 차단이 기후 변화 측면에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 도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영국 매체인 더가디언(The Guardian For 200 years) 등에 따르면, 유럽 에너지 공급에 최대한의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푸틴의 권력을 배척하기 위해 현재, 유럽은 러시아 가스 수입을 3분의 2로 줄이는 청정 에너지 추진, 영국은 재상가능 전력을 강조하는 에너지 안보전략 수립, 미국은 화석연료에 대한 투입을 늘리고, 훼손된 녹색투자 패키지 통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앨 고어(Al Gore) 미국 전 부통령과 함께 제너레이션투자관리(Generation Investment Management)를 설립한 데이비트 블러드(David Blood) 금융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녹색에너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해당 전쟁은 러시아 탄화수소에 의존하는 서부 지역의 자금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전쟁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더 깨끗한 미래로 전환하는데 낭비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유지영 LG화학 부사장 및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RE100’은 기업이 자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 사업자로부터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성공적인 RE100 실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관련 업무 협력을 체결한 양사는 한국남동발전 보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이행 방안 협의,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 및 공동투자 방안 구축,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기술 교류 등과 더불어 ESG가치 이행에 관한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첫 협력 과제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한 9GWh 규모의 신재생에너비 공급인증서에 대한 시범 거래에 대해 논의한다. 유지영 LG화학 부사장은 “글로벌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연료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콘텐츠팀 | 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과 한국형 RE100(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 영월군지부에 제6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세계적 캠페인으로 연간 전기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형 RE100은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K-RE100 참여방법 중 하나이다.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K-RE100 캠페인 참여를 선언한 농협은행은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매년 전기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은 "일사량이 풍부하고 옥상이 넓은 자점건물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