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중대재해 제로(Zero)를 향한 도전은 선언이 아닌 실행에서 시작된다. 과거 중대사고의 뼈아픈 교훈을 딛고, HD현대중공업은 전사 차원의 안전통합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해양·전력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기반 예측관리, 글로벌 ESG 인증 확보, 협력사 교육 확산 등 정교한 다중 안전망을 갖춰나가고 있다.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의 전략적 조율 아래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이상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원칙이 현장 구석구석으로 스며들며 무재해 경영의 표준을 다시 쓰고 있다. 새 정부 들어 더욱 안전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HD중공업의 안전경영 활동을 짚어본다.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 구축이 핵심 HD현대중공업은 전 세계를 선도하는 조선·해양 사업자로서, 과거 잇따른 중대사고로 엄중한 위기를 맞았으나 최근 과감한 안전체계 개편을 통해 반전을 이루고 있다. 회사는 2022년 4월 이후 1년 넘게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원칙 하에 전사 역량을 쏟은 결과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미국 주요 대학의 조선·해양 공학 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美 조선·해양 전문가 그룹이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노진율)은 미시건대학교, MIT,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미국 전문가 그룹은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개최되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하였으며 포럼 첫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본사 방문을 선택, 한국 조선소의 역량을 직접 살폈다. HD현대중공업 도착 후, 이상균 대표이사 및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환담을 가진 이들은 이어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살펴보며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는 HD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이 미래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FOS(Futrue of Shipyard) 및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포럼 참가자들은 울산 동구에 위치한 자율운항선박실증 연구센터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해군과 함께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노진율)은 해군의 차기 핵심사업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해군본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유인함정을 대신하여 최전방 해역에서 탐색과 근접 교전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축이 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착수회의를 열고 올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투용 무인수상정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사항 및 획득방안을 결정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은 다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한 임무 수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인함정 이상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필두로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해군의 차기 핵심사업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를 수주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자동화·전동화 기술을 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대한민국 K-함정 수출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초계함 2번함이 울산 앞바다에 성공적으로 진수됐다. HD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은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번함인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진수한 1번함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살바도르 멜처 미손(Salvador Melchor B. Mison, Jr.) 필리핀 국방부 획득차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합참의장, 호세 마 암브로시오 에즈펠레타(Jose Ma. Ambrosio Ezpeleta) 해군 참모총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 대사 등 필리핀 군 및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조현기 국방부 전력자원실장,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단장,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 등이 함께했다. 디에고 실랑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속도 15노트(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이 ‘한-필리핀 우호관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 초계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과 한국의 군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부 장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Jr.)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Toribio Adaci Jr.)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강동길 해군참모차장과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AESA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미겔 말바르’를 기려 미겔 말바르함으로 명명됐으며, 테오도로 장관의 부인 모니카 프리에토 테오도로 여사가 함정에 생명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D현대중공업(대표 이상균)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현대중공업 기획 및 풍력 사업 담당 상무, 소나 로비슨(Shona Robison) 스코틀랜드 부수석장관, 에이드리언 길레스피(Adrian Gillespie) SE 대표, 스튜어트 블랙(Stuart Black) HIE 대표, 스티븐 베이커(Stephen Baker)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대외직접투자 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참여기관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HD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 이상균)이 일반 에어컨 대비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선박 공조장치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암모니아 냉매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 시스템’에 대한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이환식 HD현대중공업 조선설계 부문장과 김성훈 ABS 한국영업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VAC 시스템은 선박 내부의 냉난방과 환기 등 공기상태를 통합 조절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장치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HVAC는 친환경 물질인 암모니아를 냉매로 사용한다. 암모니아는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가 1에 가까운 친환경 냉매다. 가정용 에어컨에 주로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HFC) 계열 냉매인 R410A의 지구온난화지수가 2000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또한 오존층 파괴와 탄소 배출도 전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 정기선)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도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등의 세부계획을 담은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 이상균), 현대미포조선(대표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대표 신현대) 등 조선 부문에서 발생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해(2018년 대비 2030년 28%, 2040년 60%),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HD한국조선해양의 탄소중립 방안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1.5℃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코프’(Scope) 1과 2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스코프는 ‘GHG 프로토콜’(Greenhouse Gas Protocol)에서 정한 기업의 탄소 배출 범위다. 현재 글로벌 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다. 먼저, ‘스코프 1’에 해당하는 ‘직접배출’ 탄소량 관리를 위해 시운전 선박 및 운송용 차량에 쓰이는 연료를 수소, 메탄올, 암모니아와 같은 저탄소·무탄소 연료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과 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정기선)이 차세대 LNG 연료공급시스템 Hi-eGAS(Hyundai High Efficient Gas Supply System)을 개발,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Hi-eGAS(Hyundai High Efficient Gas Supply System)’은 LNG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해 기존보다 연료소모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여 연료비 절감을 돕는다. LNG추진선은 영하 163도의 액화천연가스를 가열·기화시켜 연료로 사용하는데 해당 과정은 추가적인 연료 소비와 탄소가 배출되는 단점이 있다. Hi-eGAS는 선박 엔진의 폐열로 LNG연료를 거열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연료비와 탄소배출 모두 절감했다. 또한, 국내 기자재업체와 Hi-eGAS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LNG 연료공급시스템 내 결빙 발생 위험을 크게 낮췄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세계에서 발주된 선반의 60%가량이 LNG추진선이다. LNG추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 최고 경영진이 직원들과 직급·세대에 얽매이지 않고 격의 없는 소통하는 특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영석 부회장은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속과 직급을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두 차례씩 입사 5년 차 이하 신입사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지금까지 총 6차례에 걸쳐 12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회사 생활 노하우와 미래비전 등 다양한 질문에 한 부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특히, 함께 축구 관람을 하고 싶다는 한 직원의 말을 잊지 않고, 지난 18일(수요일)에 신입사원 20여명과 울산문수구장에서 치킨을 먹으며 K리그를 관람했다. 앞선 4월에는 신입사원 6명과 건조 중인 LNG운반선에 올라 직접 선박 곳곳을 소개했다. 신입사원들은 “편안한 분위기의 간담회와 축구 관람 등을 통해 '가장 어려운 상급자'라는 편견을 없앨 수 있었고, 우리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챙기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균 사장도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마다 중견 직원(선임·책임급)들을 대상으로 간단회를 진행, 생생한 현장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