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5일 서울과 대전 한낮 기온이 37도가 되겠다. 이처럼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한반도 상공이 고기압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북태평양·티베트 고기압에 덮여 햇볕이 세고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된 결과다. 기상청은 25일 낮 기온이 높게는 37도까지 치솟는 등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무더위는 다가오는 주말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겠다. 밤사이 서울과 강원 강릉, 충북 청주, 부산, 제주 등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밤에도 열이 식지 않은 것으로, 열이 계속 축적되고 있다.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에 이중으로 덮이면서 한낮에 매우 무덥겠다. 고기압권에선 공기가 하강하면서 압축되며 온도가 오르는 '단열승온' 현상이 나타나 덥다. 또 하늘에 구름이 없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 기온이 오른다. 이런 상황에 더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되고 있다. 더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과 대전 등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으며 광주 최고기온이 36도, 대구는 35도, 인천은 34도, 울산과 부산은 32도겠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대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7월 중순의극한적 집중호우로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으로집계됐다. 또한 1만4000여명이 일시 대피했다. 재산 피해는 집계가 나오지 않아 확인되지 않지만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1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전국에 내린 극한호우로 사망자가 18명, 실종자가 9명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경기 오산·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실종자는 가평과 산청에서 각각 4명씩, 광주 북구에서 1명이 나왔다. 구조·구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 현황은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가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몸을 피한 주민은 15개 시도에서 9887세대, 1만4166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오후 6시 기준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99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8건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 오전 9시부터 전북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남·경남에 주말인 19일까지 최대 300㎜ 비가 더 내린다. 충청·전북·경북 최대 200㎜,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최대 150㎜ 더 내리겠다. 18일오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집중 호우로 변하는 지역이 많겠다. 18일 현재 충남과 전남엔 1년 치 비의 3분의 1이 쏟아져 피해가 컸다. 간밤에도 전남과 충남에 호우가 내렸다. 18일 오전 8시 현재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시간당 10㎜ 안팎의 약한 비만 내리는 등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어 19일까지 전국 어디든 시간당 강우량 30∼8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다. 연합뉴스가 전국 지국망을 통해 집주 호우 피해 집계에 따르면, 17일 저녁 전남 신안군 홍도에 1시간 동안 75.0㎜의 비가 쏟아지는 등 전남권에 비가 집중됐다. 경남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 경남 거제시 능포동(양지암)엔 이날 0시 48분부터 1시간 동안 비가 51.5㎜나 왔다. 이로인해 배가 파손되고 방파제가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16일부터 1년 치 비 3분의 1이 쏟아진 지역들이 있을 정도로 지난 이틀 여간 정말 많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밤새 뇌성 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졌다. 17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청 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재해에 대비,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다. 17알 오전 충남 일대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당진천이 범람했다. 이에따라 ‘주민 대피령’이 내렸다. 당진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 당진시 일대에 밤사이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시내 곳곳에 물이 잠기고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당진시는 당진천이 범람 중이니 인근 주민들은 즉시 대피하라고 알렸다. 당진시 등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당진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밖에 서산, 태안 등 충남 일대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서산 수석동에는 17일 오전 현재 시간당 114.9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산림청은 서산 일대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대전, 세종, 충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됐다. 태안군은 17일 오전 안전문자를 통해 시내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 중이라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폭염에 쓰러진 질환자가 하루 200명씩 속출하고 있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환자 연인원이 1000명을 넘긴 건 2018년보다 12일 이르다. 그리고 8일 폭염 질환 사망자가 1명 추가돼 올여름 총 8명이 되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8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역대 가장 뜨거웠던 해로 불리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238명(사망 1명 포함)이다. 하루에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 8월 3일(229명) 이후 처음이다. 그해 8월에는 1일(216명), 2일(250명)에 이어 사흘 연속 환자가 200명을 넘었다. 이달 들어 온열(폭염)질환자는 4일 43명 이후 매일 늘어 7일에 105명으로 늘더니 8일 두 배로 급증했다. 이 수치는 9일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9분께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면서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8일은 더 덥다. 7일 서울 낮 최고 기온 36도를 기록했다. 내일도 37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가마솥 더위는 계속되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곳곳에서 소나기가 에상된다는 것이다. 7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졌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강원 영동과 경북 동부, 경남권 해안, 제주도 33도 이상)으로 올랐다. 당분간 열대야가 계속되는 곳도 많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강원영동과 경북동부, 경남권해안, 제주도 33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o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 o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 o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쉴 수 있는 그늘 준비 o 가축(특히 가금류)이 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니 송풍장치를 가동하고, 축사 내부 분무장치 가동 o 집단 폐사 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6월 30일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남부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오른 곳이 많겠다. 특히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6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한 지역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이날 발표했다. 6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 1위 경신 현황 (30일 17시 현재, 단위: ℃, ()는 종전극값, 종전일자 / 관측개시일) - 경북권: 울진 36.8(36.0, 1991.06.28 / 1971.01.12) - 전남권: 완도 34.2(34.2, 2024.06.18 / 1971.01.31) 해남 33.6(33.5, 2024.06.19 / 1971.02.03) 진도군 31.2(30.9, 2024.06.19 / 2014.05.09) - 제주도: 서귀포 31.8(31.5, 2015.06.26 / 1961.01.01) 고산 29.8(29.6, 2021.06.09 / 1988.01.01)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 현황(30일 17시 현재, 단위: ℃) - 수도권: 옥천(양평) 35.5 금사(여주) 35.2 고삼(안성) 35.1 이동어비(용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9일 현재 경북 경주시 37.5, 대구 36.6, 청송군 35.,3 포항 35.1, 영천 35.1도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도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이같은 날씨는 당분간 지속된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최고기온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29일 17시 현재, 단위: ℃) - 경상권: 경주시 37.5 대구 36.6 청송군 35.3 포항 35.1 영천 35.1 의성 35.0 북창원 35.0 구미 34.9 영덕 34.5 안동 34.0 상주 34.0 문경 34.0 산청 33.8 양산시 33.6 울산 33.4 봉화 32.5 창원 32.4 김해시 32.3 - 강원도: 정선군 35.1 태백 32.6 - 충청권: 청주 34.0 금산 33.5 대전 33.4 추풍령 33.0 서청주 3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오늘(15일) 서울 날씨가 최고 32.5도를 기록했다. 내일(16일)도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대신 월요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남해안·제주도 등 시간당 30㎜ 내외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른 장마가 시작된 것은 이상기후 탓이다. 이상기후는 온난화 현상 등 환경 변화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촌의 온난화 현상을 막아야 한다. 휴일인 15일 수도권은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15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3.2도, 경기 안성은 34.5도까지 치솟았다. 그 밖의 내륙 지역도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1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00mm 이상, 중부 지방에 최대 8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15일 밤부터는 중부 지방에,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와 남해안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이들 지역은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북 영덕서 규모 2대 지진 2차례 발생했다. 휴일인 14일 경북 영덕군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경북 영덕군 북쪽 21㎞ 지점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 58분께 영덕군 북쪽 2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각각 12㎞와 11㎞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진앙 주변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봤다. 두 번째 지진 계기진도는 경북 영덕군은 3, 영양군과 청송군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두 번째 지진 기준 진앙 반경 50㎞ 내에서 1978년 이후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날 발생한 것까지 포함해 총 87회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2019년 4월 22일 발생한 규모 3.8 지진이다. 이 일대는 전부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어서 각별한 관리 대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