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가을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끓인 음식이라도 주의를 요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이라도 실온에 오래 보관하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아포(spore)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의 특정균이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독소를 생성한다. 특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불고기 등 육류 조리식품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실온에 그대로 보관하면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최근 5년(’19~’23년)간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2건이었으며, 계절별로는 가을*에 2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 겨울, 여름 순으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가장 많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누그러진 가운데 고속도로 교통량 증가 속에 뒷좌석 안전티 착용률이 절반에 미치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일상회복 속에 교통량이 더 빠르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고예방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됐다. 16일 삼성화재(대표 홍원학)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은 2021~2022년 고속도로 통행량 변화와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월별로 분석해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증가 위험성 및 안전대책 강화 필요성'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 9월 24일 토요일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3개소에서 안전띠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앞좌석(운전석, 조수석) 안전띠 착용률은 모두 90% 이상이었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49.3%에 불과하였다. 우리나라는 2018년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모든 도로에서 뒷좌석을 포함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되었으나, 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교통사고 시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은 1.69%로,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사망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5배나 높다. 특히, 문제는 코로나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