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 1000만 시대...국가 역동성 떨어질라

'나혼자 산다' 36% 돌파해 역대 최고...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
1인 가구 2042년 1000만 추산…어린이집 2만7000여개 줄어
의사 수는 지난해 10만9274명으로 전년(11만4699명)보다 4.7% 감소
국민 1년간 의사에게 받은 진료 건수(2023년)는 18건, OECD 평균 6.7건의 2.7배
국가 사회복지·보건 분야 지출 237조6000억원으로 국가 총지출의 36.2% 차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반면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954개, 지난해에는 2만7387개까지 급감했다. 또한 '나혼자 산다'가 36%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가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르러 1000만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78.5%)보다 1.5%포인트(p) 오른 수치다.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고등학생은 한 달 평균 52만원, 중학생은 49만원, 초등학생은 44만원 등이었다.

 

의사 수는 지난해 기준 10만9274명으로 전년(11만4699명)보다 4.7% 감소했다. 국민 한 사람이 1년간 의사에게 받은 진료 건수(2023년 기준)는 18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7건)의 2.7배에 달했다. 국가 사회복지·보건 분야 지출은 237조6000억원으로, 국가 총지출의 36.2%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국가 승인통계와 다양한 실태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가족·생애주기, 일·소득보장, 사회서비스 등 사회 보장 전반에 대한 통계 분석을 담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사회는 사회적 비용이 그만큼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인 또한 행복하지 않다. 노인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대책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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