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7일 경북 영양서 규모 2.6, 전남 영광 바다서 규모 3.0 지진

약한 지진이라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1978년 이후 관측 기준 국내 규모 2.0 이상 지진 연간 70~76회 수준
강진 사례는 2016년 경주 5.8, 2017년 포항 5.4 기록
지진 발생 시 낙하물 주의, 전기·가스 차단 등 숙지하고 대피 계획 수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북 영양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전남 영광 서북서쪽 바다에서도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는 없다고 하지만, 이로써 한반도도 갈수록 지진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라 일본처럼 판 경계에 비해 지진이 적지만, 국내에서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잦고(연평균 70회), 강진(4.5 이상)도 드물지 않다는 점에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38분 44초 경북 영양군 남쪽 12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56도, 동경 129.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이다.


연합뉴스는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를 인용,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직후 경북소방본부에는 '지진을 느꼈다' 등 5건의 유감 신고가 들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전남 영광 서북서쪽 바다에서도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근에 영광 원전이 위치하고 있으나 영광군 서북서쪽 66km 해역에서 발생 깊이 22km 지점에서 약한 지진이 발생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6분 59초 전남 영광군 서북서쪽 66km 해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진앙은 북위 35.46도, 동경 125.8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2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 근거로 제시되는 국내 지진 발생 통계·강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지진은 1978년 이후 관측 기준으로 국내 규모 2.0 이상 지진이 연간 70~76회 수준으로 보고되며, 경주·포항처럼 강진이 발생한 사례가 언급되고 있다. 강진 사례는 2016년 경주 5.8, 2017년 포항 5.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한반도 지반이 약해졌다는 해석과, 응력 전이로 진원이 깊은 지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 함께 제시되고 있다. 지진은 사전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실내에서 몸 보호, 낙하물 주의, 전기·가스 차단 등)을 숙지하고 대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6.0-7.0의 강진도 올 수 있다고 내다보고, 이에따라 지진에 대한 대비를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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