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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우리들의 영원한 연인' 영화배우 김지미씨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별아 내 가슴에'(1958)로 국민의 연인으로 ...이후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장희빈'으로 스타덤 196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의 주인공…출연작 700여 편 달해 '길소뜸'·'토지'로 여우주연상…'지미필름' 제작자로도 활동 홍성기, 최무룡, 의사, 나훈아 등과 결혼...사생활의 풍상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960년대 우리들의 영원한 연인 영화배우 김지미씨가 그를 스타덤에 올린 '별아 내 가슴에'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는 미국에서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씨는 미국의 전설적인 미녀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닮았다는 일화도 남겼다. 뜨겁게 살다 간 대표적인 여배우로 통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0일 "김지미 배우가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이장호 감독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사망의 정확한 일시와 장소,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해 1990년대까지 작품을 남긴 한국 영화계의 대표 스타 배우였다. '토지'(1974·김수용), '길소뜸'(1985·임권택) 등을 통해 거장들과도 호흡하며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연합뉴스는 김지미씨가 출연한 작품은 700여편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2010년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당시 붙은 '화려한 여배우'라는 타이틀은 그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덕성여고 재학 시절 미국 유학을 계획하던 중 우연히

경남 창원 채팅방 교제 흉기난동 10대, 20대 3명 죽고 1명 중태

남자친구 있다는 사실 듣게 된 20대 10대 3명 찌르고 2층서 떨어져 숨져 피의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 인근 마트서 흉기 구입 창원 모텔 흉기난동 20대, '호감 여중생에 남친 있단' 말에 범행 추정 오픈채팅방서 숨진 10대 만나…SNS가 연결고리 역할 메신저 앱 '10대 여친 구함' 채팅방 많아…"규제 마련돼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남 창원에서 흉기 난동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피의자는 20대로 알려졌으며, 오픈 채팅방서 숨진 10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은 SNS가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신저 앱에서 만남이 이루어지고, 삼각관계 등 얽히고 설킨 관계가 드러나면서 이같은 범행이 저질러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종합 보도에 따르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 모텔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10대 피해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대 피의자와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4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학생인 10대 2명과 20대 1명이 숨지고, 10대 1명이 중태다. 이 사건 피의자인 20대 A씨는 숨진 10대 B양과 SNS 오픈채팅방에서 처음 알게 됐고, 사건 발생 약 2주 전 자기 집에서 B양과 한 차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양에게 호감을 느끼고, 교제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에도

홍콩 아파트단지 대형화재 사망 36명, 실종 279명...사망자 100명 이상 될 수도

화재 난 단지는 2000가구에 약 4800여명 거주 1년 넘게 대규모 보수 공사 중...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 등 공사용 안전망으로 불 번져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 있어 인명피해 늘어날 수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빠른 진화 독려, 숨진 소방관과 희생자 가족에 위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홍콩 아파트단지에서 대형화재 사고가 났다. 27일 새벽 현재(현지시간) 36명이 사망하고, 실종자가 279명이다. 실종자로 볼 때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수백명이 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밤(이하 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나 최소 36명이 숨졌다. AP와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화재로 (소방관 포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리 장관은 "이번 화재를 극도로 중시하고 있고, 현재 우선 업무는 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2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 소재 파악이 안된 인원이 많은데다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민의 우리 아버지 이순재 선생' 하늘나라로 가다

칠순엔 시트콤, 구순엔 연극…일평생 도전한 천생 배우 '하이킥'서 '야동 순재' 별명…'꽃할배'로 대중에 한발짝 더 말년에도 연극 '리어왕'·드라마 '개소리'…투혼 펼쳐 연기대상까지 "그 자신보다 그를 더 많이 아는 따뜻한 국민적 아버지로 각인될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민의 우리 아버지 이순재 선생 하늘나라로 가다." 배우 이순재 선생이 25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순재 선생은 칠순에 시트콤, 구순엔 연극으로 일평생 국민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감싸안았던 천생 배우였다. 그가 하늘로 떠나가는 날은 하늘도 구슬펐던지 비가 내렸다. 이순재 선생은 한평생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천생 배우'로 통한다. 정통 사극 드라마부터 시트콤, 영화, 연극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한 그는 눈을 감기 직전까지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순재 선생은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서울에서 산 그는 대전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극을 올리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다니던 1956년 신영균, 이낙훈, 황은진 씨 등 동기들과 함께 연극반을 재건하는 등 일찍이 연기에 관심이 깊었다 같은 해 연극 '지평선 너머'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듬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국인 대한방송의 드라마 '푸른지평선'으로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알렸다. 데뷔 초기 TBC 전속 배우로서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등장했고

"얼빠진 항해사" 뉴스 검색하다 어이없는사고…여객선 좌초 책임 일항사·조타수 긴급체포

휴대전화 압수, 디지털 포렌식 통해 사고 당시 무슨 일 했는지 확인 계획 선장 위치도 조사..."선박이 협수로 등 위험 구간 지날 때 조타실서 지휘해야 하는 의무 있다" 해난 사고는 승선원의 기강해이가 큰 몫 차지 선사는 승선원에 대한 적성검사 및 안전교육 강화 필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얼빠진 항해사'가 여객선 운항중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하다 진로를 놓치고 좌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해경은 여객선 좌초 책임을 물어 일항사와 조타수를 긴급체포했다. 아울러 위험 해역에서 조타실을 비운 선장도 입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7명을 태운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좌초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게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퀸제누비아2호의 일등항해사 40대 A씨와 조타수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B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선박 변침(방향 전환) 시점을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여객선은 사고 지점인 죽도에서 약 1600m 떨어진 지점에서 변침을 해야 했지만 A씨는 무인도를 100m 앞두고서야 이를 알아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당 구간은 위험한 협수로여서 자동항법장치를 수동으로 전환해 운항해야 하는 곳이지만 A씨는 수동 전환을 하지 않고 딴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여객선은 22노트(시속 40∼45㎞)로 운항하고 있었는데 변침을 해야 하는

"기적 같은 일" 무인도 좌초 여객선 267명 전원 구조...사고 원인은?

좌초 9시간여만에 목포 항구 입항…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 예인선 4척 만조 시간에 맞춰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좌초 상황서 벗어나 선체에 구멍이 나거나 누수가 생기지 않아 자력 이동 가능한 것으로 파악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신안 장산도 무인도에서 좌초한 여객선이 9시간여만에 목포 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267명의 탑승객 중 5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전원 무사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불러 사고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장, 또는 항해사가 과실 운항을 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한 무인도에 좌초한 2만6000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발생 9시간여만에 인근 항구로 들어왔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신안군 장산면에 위치한 족도(무인도)에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만조 시간에 맞춰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좌초 상황에서 벗어났다. 섬 가장자리 위로 선체가 올라타듯 좌초된 사고였지만 선체에 구멍이 나거나 누수가 생기지는 않아 자력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력 이동을 위해 승무원 21명은 해경 구조정에 타지 않고 선내에 남아 사고를 수습했다.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여객선은 사고 발생 9시간 27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44분께 목포시 삼학부두에 2차 사고 없이 무사히 입항했다. 연합뉴스는 "해경은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

"하마터면 큰 사고"....신안 장산도 해상서 267명 탄 여객선 좌초

제주-목포 행 2만6546t급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해경, 현장에 경비정 급파 승객 안전 확보...좌초 원인 아직 확인안돼 함정 2대와 연안 구조정 1대 이용해 승객들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 UAE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인명 피해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라"  여객선 앞머리 쪽 파공 발견됐으나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신안 해상에서 267명 탄 여객선이 좌초했다. 승객들은 구조되는대로 목포로 이송 중이다. 여객선은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다. 좌초 충격으로 일부 승객이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해 인명 희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2만6546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퀸제누비아2호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다.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현재까지 5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해상 추락 등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선 앞머리 쪽에는 파공이 발견됐으나 현재까지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 등을 급파해 승객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함정 2대와 연안 구조정 1대를 이용해 승객들을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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