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로스앤젤리스 북부서 큰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하루 만에 여의도 7배 면적을 태우고, 주민 2000여명아 대피했으며, 건물 수십 채를 태워 재산 피해도 크게 났다. 한 여름 숲이 우거진 가운데서도 산불이 나자 현지 소방관들도 크게 당황하고 있다. 지난 1월 대형 산불로 큰 타격을 입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또다시 산불이 확산해 재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5분께 LA 카운티와 북쪽 벤투라 카운티를 잇는 캐스테이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전까지 계속 확산 중이다.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불길이 2개 카운티에 걸쳐 급속히 번지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해당하는 4856 에이커(19.7㎢)를 태웠다. 400여명의 소방관이 동원돼 불길과 싸우고 있지만, 진압률은 아직 0%를 기록하고 있다 이 일대 주민 약 2500명과 700여개 건물에 즉시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화재 지역과 가까운 LA 카운티 북부 주민 1만4000여명이 대피 경보를 받았다. 일부 건물이 불에 타 파손됐다는 보고가 있지만, 피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강원도 강릉에서 집단 의료 감염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 1명, 중환자실 입원 5명, 일반병실 입원 12명, 퇴원 4명 등 2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주민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발생한 의료 감염 이상 증상자가 전날보다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의료 감염 이상 증상자 증가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8명이던 황색포도알균(MSSA) 감염 추정 사례가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8명에서 5일 4명, 7일 6명이 늘어난 데 이어 4명이 늘어 일단 감소세로 돌아섰다. 총 22명 가운데 중환자실 입원 5명, 일반병실 입원 12명, 사망 1명, 퇴원 4명이다. 15명은 황색포도알균 감염이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6월 해당 의료기관에서의 동일 시술자 122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한다. 또한 감염 추정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의료기관 대상 감염병 예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가 무더위의 절정을 알리는 말복을 앞두고 수박 300여통을 구입해 사내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동사는 지난 초복에도 수박 300여통을 조선소 근로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올여름에만 600여통을 제공했다. HJ중공업은 7일,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선박 건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박 300여통을 구입해 협력사를 포함한 영도조선소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동사 유상철 대표이사는 영도조선소 내 작업장에 직접 나와 사내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수박을 나눠주며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는 ‘수박 간담회’도 열었다.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이다. 유 대표이사는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소에서 여름 혹서기는 가장 일하기 힘든 시기”라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분을 넉넉히 섭취할 수 있는 수박을 나눠드리게 됐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매년 하절기에 얼음 생수와 함께 선크림, 햇볕가리개, 에어쿨링 재킷 등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포스코퓨처엠(대표 정희민)이 국산 자급 전구체를 원료로 한 양극재를 초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양극재는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으며 미국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배터리사)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7월26일에 초도 출하한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6월 10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 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만들었다.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에서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 제품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공장의 미국向 공급망 독립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통과된 미국 감세법안(OBBBA)에 따르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금지외국법인(PF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현대로템의 트램이 처음 북미에 진출했다. 현대로템(대표 이용배)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첫 출고분이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현대로템이 2021년 2188억원에 수주한 트램 공급 사업의 초도 1개 편성 7모듈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신규 트램은 현지 도착 후 약 2000km 시운전을 거쳐 납품되며 캐나다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인 밸리 라인 웨스트(Valley Line West) 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캐나다 애드먼턴 트램은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저상 트램으로 최대 운영 속도는 80km/h다.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혹한기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기후 특성을 갖고 있어 차량은 극한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을 차량에 적용했으며 저온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차체 재질을 사용했다. 또 차량 측면에 캐나다 국기 색인 붉은색과 흰색 발광 다이오드(LED) 지시등을 적용해 미관을 향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정 갈등의 마침표가 눈앞에 왔다. 실로 1년 6개월만의 일이다. 해결의 핵심은 전공의·의대생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7일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문을 열어주면서 상당수의 사직 전공의들이 내달 하반기 수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먼저 학교로 복귀한 의대생들의 이어 전공의들도 제자리를 찾아가면 1년 반 동안 이어진 의정 갈등 사태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 7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할 하반기 전공의 모집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모집에서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 자리를 보전해주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가 복귀하면 수련 후 입영할 수 있게 최대한 조치해주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가로막는 장벽을 일단 없애 문을 열어준 것이다. 사직 전공의 중 얼마가 복귀를 택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이미 '단일대오'는 사실상 무너졌고 정부가 전공의 단체의 '수련 연속성 보장'을 상당 부분 받아들인 만큼 수련 재개 의사가 있는 전공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대표 윤홍근)은 자사의 닭요리 전문 브랜드 '닭익는 마을'을 전면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닭익는 마을은 1999년부터 BBQ가 운영해 온 브랜드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전통적 닭요리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메뉴·공간 구성으로 고객 경험을 전면 개선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정갈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대표 메뉴는 △숯불에 부위별로 구워낸 '닭한마리 숯불구이' △특제양념으로 볶아낸 '춘천식 닭갈비' △압력솥에 조리한 '닭볶음탕' △들깨·깻잎과 함께 끓인 '닭한마리 전골' 등이다. 이외에도 녹두 삼계탕, 닭곰탕, 닭개장, 마라핫 닭무침 등 총 16종의 닭요리를 선보이며 메뉴 폭을 넓혔다. 새롭게 문을 연 잠실 닭익는 마을 매장은 하루 평균 8만 명 이상이 찾는 방이동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약 198㎡(60평), 84석 규모로 구성됐다. 독립 룸도 마련해 가족 모임, 소규모 회식 등 다양한 외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닭익는 마을은 오랜 전통과 깊은 맛을 바탕으로 한 상 가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던힐, 글로, 뷰즈 등을 전개하는 글로벌 기업 BAT로스만스(대표 송영재)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본사 재무 ▲사천공장 생산관리 및 운영지원 ▲사천공장 재무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학사 학위 이상)로, 오는 9월 30일까지 BAT 로스만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전형은 서류 및 전화면접, 1차 면접, 2차 면접(심층 역량 평가), 3차 임원 면접 등 4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입사 예정이다. 이번 신입 채용에는 BAT그룹의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 ‘GGP(Global Graduate Program)’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GGP’는 BAT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패스트 트랙 채용 프로세스로, 1년 6개월 간 총 3번의 순환근무를 통해 집중적인 리더십 및 직무 훈련을 받으며 업무 역량 개발 기회를 갖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2주일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그룹 본사에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graduate Academy)을 거쳐 곧바로 관리 직무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메리츠증권(대표 김종민)이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업체와손잡고 글로벌 금융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에 기반한차세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뉴욕에 위치한 스톡트윗츠 본사에서 열렸다. 메리츠증권에서는 이노비즈 센터장인 이장욱전무가, 스톡트윗츠에서는 안네 마리 지아누초스(Anne Marie Gianutsos) 최고상업책임자(CCO·Chief Commercial Officer)가 참석했다. 스톡트윗츠는 글로벌 투자자 1천만 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주식 의견을 공유하고, 1일 평균 20만건 가량의 커뮤니티 글이 올라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투자 플랫폼이다. 인공지능으로 분석된 시장 데이터와 사용자참여도 기반 트렌드 분석을 통해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스톡트윗츠는 미국 밀레니얼 및 Z세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투자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전국의 주요 KT플라자 20곳에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해 순차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청력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난청의 조기 진단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의 청력계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증업체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가 제작했다. 특히 KT는 고령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KT플라자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령층의 청력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8월부터 약 6주간 1차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 10곳의 KT플라자에 시범 설치되며, 이어서 비수도권 10곳의 KT플라자에서도 6주간 이용이 가능하다.. 청력 검사는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 화면의 안내에 따라 헤드폰을 착용하고 간단한 과정을 진행하면, AI 분석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KT플라자를 방문해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의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오디에스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