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매월 100만원 이상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200만원을 받는 수급자도 8만 4000명이다.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7년 만이다. 연합뉴스가 7일 국민연금공단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100만4천147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94만2271명, 여성이 6만1876명으로 남성이 훨씬 많았다. 월 수급액 구간별로 보면 100만∼130만원 미만 43만 5919명, 130만∼160만원 미만 26만 2130명, 160만∼200만원 미만 22만 1705명, 200만원 이상 8만4393명이었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98만 9176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장애연금 2845명, 유족연금 1만 2126명이었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연금을 수급할 수 있는 일정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칭한다.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2007년 처음 탄생한 이래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올해 8월 기준으로 8만4000명을 넘겼고, 올해 1월에는 월 300만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브라질,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축구대표팀 등 일단 죽음의조를 피했다. 개최국 중 껄끄러운 멕시코른 만나긴 했으나 최하위 랭킹 남아공 편성은 행운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16강이나 8강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이상 현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붙어(3월 31일) 본선 진출 팀을 정한다. 한국의 경기 장소도 정해졌다. 우리시간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이어 25일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벌인다.다른 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통합돌봄 성과를 살핀 뒤 내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년간 통합돌봄 성과 평가로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혁신사례, 노인·장애인 맞춤형 돌봄지원 선도사례 공유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오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성과대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 1년간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만들어 온 통합돌봄 성과를 확인하고, 2026년 3월「돌봄통합지원법」전면 시행을 앞두고 우수 사례의 전국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혁신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먼저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의료·돌봄 통합지원’부문 우수 지자체 10곳, 정책추진 유공 기관 16곳, 통합돌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14곳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남 창원에서 흉기 난동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피의자는 20대로 알려졌으며, 오픈 채팅방서 숨진 10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은 SNS가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신저 앱에서 만남이 이루어지고, 삼각관계 등 얽히고 설킨 관계가 드러나면서 이같은 범행이 저질러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종합 보도에 따르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 모텔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10대 피해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대 피의자와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4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학생인 10대 2명과 20대 1명이 숨지고, 10대 1명이 중태다. 이 사건 피의자인 20대 A씨는 숨진 10대 B양과 SNS 오픈채팅방에서 처음 알게 됐고, 사건 발생 약 2주 전 자기 집에서 B양과 한 차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양에게 호감을 느끼고, 교제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에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화재사고, 산불, 아파트 신축 비계 사고, 여기에 이상 기후로 인한 지구재앙의 연속.... 이같은복합재난에 맞서기 위한 재난안전정책이 절실하다. 이에 민·관·학·연이 함께 머리 맞대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울산광역시, 울산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울산재난안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연합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으로부터 ‘재난복원력 중심도시’를 인증받은 울산광역시에서, 복합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UNDRR은 재난경감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하는 국제연합 산하 국제기구다. 토론회는 울산연구원에서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초불확실성 시대, 복합재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의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복합재난 시대, 울산광역시의 재난관리체계 혁신방향(서울연구원) ▴복합재난 상황에서의 대피 지원체계 개선방안(한국교통연구원)을 주제로 한 기관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을 실시한다. 오금호 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동남아 재앙이 계속되고 있다. 대규모 홍수·산사태로 인도네시아·태국·스리랑카에서 사망자가 1000명이 넘고있다. 인도네시아 442명·태국 170명·스리랑카 334명이며 각국 실종자도 수천명에 달해 사망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재난은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현재와 같은 이상 기후는 갈수록 심해진다는 점에서 기후 재앙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1주일 사이에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와 태국, 스리랑카 등지에서 사망자가 1000명에 달했다. 연합뉴스가 3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최근 폭우가 내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날까지 442명이 숨지고 40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와 실종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여 인도네시아에서만 사망자가 1000명 이상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날 오후까지 303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100명 가까이 추가됐다. 이날 현재 부상자 수는 646명으로 집계됐다. 북수마트라주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고, 서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홍콩이 울고 세계가 울었다. 홍콩 아파트 화재 사고로 30일 현재 사망자가 146명으로 공식 발표되었으나 실종자가 150명(혹은 46명)이 넘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찰은 실종자가 150명이라고 발표했다가 46명이라고 수정해 그나마 안도를 주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당국이 30일 밝혔다. 연합뉴스가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브리핑에서 화재가 난 홍콩 북부 타이포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추가 수색 결과, 전날까지 128명으로 집계된 사망자 숫자가 이날 1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 숫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79명이다. 부상자 중에서도 생명이 위독한 주민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전날 15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날은 40여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실종자로 신고됐던 사람 가운데 이날까지 15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는 전 가족에게, 전 국민에게 좋은 일자리다". 고용노동부와 성평등가족부는 여성의 안전한 일터를 위한 합동 점검을 28일 실시했다. 여성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노동환경을 바꾸자는 데 기본 취지가 있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 이하 노동부)와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 이하 성평등부)는 28일 두 부처 장관이 함께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식료품 제조공장을 찾아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두 부처는 「고용평등 및 여성고용노동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10.28.)」을 토대로 여성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여성 노동자 비중이 높으면서 끼임 사고 등 제조 공정상 위험도가 높은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장은 끼임사고 등 최근 5년간 산재사고가 23건(부상) 발생한 이력이 있었으며, 이번 점검 시에도 ▴덮개 안전장치 미설치, ▴제품운송 컨베이어 비상정지장치 미설치,▴근골격계 예방조치 미실시 등 다수의 안전수칙 위반 사항 등이 적발되었다. 합동점검을 마치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안전은 비용이 아닌 자본이자, 모두를 위한 투자다. 기업이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사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홍콩 아파트단지에서 대형화재 사고가 났다. 27일 새벽 현재(현지시간) 36명이 사망하고, 실종자가 279명이다. 실종자로 볼 때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수백명이 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밤(이하 현지시간) 홍콩 아파트 단지에서 큰불이 나 최소 36명이 숨졌다. AP와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현장의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며 "화재로 (소방관 포함)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리 장관은 "이번 화재를 극도로 중시하고 있고, 현재 우선 업무는 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2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 소재 파악이 안된 인원이 많은데다 고층 건물에서 탈출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민의 우리 아버지 이순재 선생 하늘나라로 가다." 배우 이순재 선생이 25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순재 선생은 칠순에 시트콤, 구순엔 연극으로 일평생 국민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감싸안았던 천생 배우였다. 그가 하늘로 떠나가는 날은 하늘도 구슬펐던지 비가 내렸다. 이순재 선생은 한평생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천생 배우'로 통한다. 정통 사극 드라마부터 시트콤, 영화, 연극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한 그는 눈을 감기 직전까지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순재 선생은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서울에서 산 그는 대전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연극을 올리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다니던 1956년 신영균, 이낙훈, 황은진 씨 등 동기들과 함께 연극반을 재건하는 등 일찍이 연기에 관심이 깊었다 같은 해 연극 '지평선 너머'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듬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국인 대한방송의 드라마 '푸른지평선'으로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알렸다. 데뷔 초기 TBC 전속 배우로서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등장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