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캄보디아에 납치된 우리 국민 납치에 소극적으로 나서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여야는 13일 국회 질의 과정에서 "군사작전을 펴서라도 피해 국민을 구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국무총리실 국조조정실장은 "납치·감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여야는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에서 잇따라 발생한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질의에서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 납치·감금 신고는 2021년 4건에서 2024년 220건으로 늘어났고 2025년 8월 말 기준으로는 330건"이라며 "연으로 환산하면 100회 이상 폭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무조정실은 국민의 실종 사건이 급증하는 기간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했느냐"며 "갑자기 올해 발생했던 게 아니고 2021년 이후 (신고가) 계속해서 폭증하고 있었는데도 이 부분 업무를 일부 놓쳤던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범계 의원도 "지금까지 상황 인식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 범부처가 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교정시설(교도소)의 범죄가 지난 3년새 54%나 급증했다. 이중에는 마약 등 금지물품도 적발됐다. 지난해 송치 1595건이나 된다. 노역 열외도 매년 1200명이나 된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저지른 범죄가 3년 새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지 물품 적발 건수도 매년 늘고 있어 교정시설 내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내 범죄유형별 형사입건 송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교정시설 내 범죄로 인한 송치 건수는 총 1595건이다. 2021년 1034건과 비교하면 3년 사이 561건(54%)이 늘었다. 올해 1∼7월 송치 건수도 842건에 이른다. 2024년 한해 송치 사례 중에는 폭력행위가 635건(39.8%)으로 가장 많았고, 상해 223건(14%), 공무방해 137건(8.6%)으로 뒤를 이었다. 교정시설 내 금지물품 적발 사례도 2021년 16건에서 지난해 26건, 올해 1∼7월 28건으로 증가세다.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적발 건수는 108건이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 등 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팔레스타인에서도 이스라엘에서도 환호하고 전 세계는 환영했다. 이스라엘 시민들은 양측이 협상에 돌입한 전날부터 텔아비브 인질광장에 모여 협상 결과를 기다렸다. 이날 새벽 인질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서 1단계 협상이 타결됐다는 뉴스가 나오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간의 전쟁에서 사망자만 6만8000명이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수십만 명이 부상을 입고, 건물 파괴 등으로 천문학적 재산 피해를 냈다. 이런 '파괴와 상흔' 2년만에 출구를 찾는 형국이다. 전쟁은 2023년 10월 하마스 급습으로 촉발되었다.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은 초토화되고 수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기근에 허덕이는가 하면 병원이 폭격으로 파괴돼 부상당한 수많은 민간인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져가기도 했다. 이 전쟁으로 하마스는 궤멸수준에 이르렀으며, 반면에 피해를 입은 팔레스타인에 세계가 국가로 인정한다는 봇물이 쏟아졌다. 이런 과정에서 휴전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추석 연휴가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 옥천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충북 지역에서는 지각이 흔들렸다는 사고 접수가 잇따랐다. 이번 옥천 지진은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세 번째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고 있고, 지진이 잦은 곳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8일 오전 11시 49분 39초 충북 옥천군 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충북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느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충북은 4, 경북·대전·전북·충남은 3, 경남·세종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해당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흔들림이 있었다는 신고는 충북 10건, 대전·전북 1건씩 등 총 12건 접수됐다. 피해 신고나 출동 상황은 없었다. 이번에 지진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속도위반 최다 지점은 서울 용두동 어린이집 앞 하루 48.1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모 빌딩앞 48.0건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이같은 수치를 제시하며 "특정지점서 매년 수만건 적발되는 현실을 감안해 경찰·지자체가 함께 점검해 미연에 교통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연합뉴스가 3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중 속도위반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서울 용두동의 한 어린이집 앞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3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속도위반이 적발된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A어린이집 앞으로 총 1만7554건(일평균 48.1건)의 속도위반이 적발됐다. 2위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B빌딩 앞으로 1만7512건(일평균 48.0건)이 적발됐다. 1위보다 2건이 적은 셈이다. 이어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 C학교 앞(1만천534건), 경기 화성 병점동 D초등학교 앞(1만6340건), 경기 화성 반송동 E아파트앞(1만4263건), 광주 동구 F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충북의 여러 군부대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 10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식중독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여러 군부대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보은군 장안면의 한 육군부대 소속 장병 3명이 설사 등 증세를 보인 것을 시작으로 청주, 괴산, 증평 등지에 있는 군부대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전날 이들 부대에 보급된 음식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하고 원인 추적에 나섰다. 도내에 공군 등 대규모 부대가 많아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선 시군 보건소가 부대와 접촉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군부대 특성상 정보 접근이 제한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음식을 차려먹으면서 식중독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음식 조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필리핀 세부섬애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0명이 사망했다. 세부섬은 크고 작은 섬들이 연달아 있는 곳이어서 현장 확인이 되면 인명 피해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에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많이 희생됐다. 또한 태풍 라가사가 휩쓸고 가면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데 이어 이번 강진 피해까지 겹쳐 섬 주민들은 절망 상태에 빠져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9월 30일 오후 9시 59분(현지시간필리핀 중부 세부섬을 강타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7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9월 30일 오후 9시 59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섬 북부의 해안 도시 보고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19㎞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11.15도, 동경 124.1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이날 강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70명 이상, 부상자는 최소 147명이라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필리핀 정부 자료 등에 따르면 이는 2013년 10월 세부 인근 보홀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추석 하늘길 묶이나?" 인천·김포 등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러다 자칫 하늘길이 묶일지 우려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먼,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1일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2시 김포공항 국내선 3번 출구 인근에서 '전국공항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연다. 오전 9시30분과 오전 10시에는 각각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김포공항국내선 3번출구에서 사전대회도 한다. 이들은 개천절, 추석 명절 연휴를 포함해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조가 모인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인천, 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활주로·청사 유지보수, 소방, 전기설비 관리 등을 담당하는 노동자 1만500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이들은 3조 2교대 근무 체계의 4조 2교대 전환과 자회사 직원에 대한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9일 하루 '경고 파업'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의 총파업으로 추석으로 이어지는 명절의 하늘길이 묶일지 우려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중앙부처 업무시스템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다. 각 부처 홈페이지, 온나라시스템, 신문고, 법령정보센터 포함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민원 현장 서비스 차질이 불가피해보인다. 정상화는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한다. 이에따라 추석 명절의 물품 배송 등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선 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 민원 현장이 문을 여는 이번 주 정상적인 민원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며, 전소된 시스템이 재가동 되는데는 약 2주가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에 따르면 국정자원은 26일 화재로 큰 피해가 난 5층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에 대해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 내부 일각에서는 이들 전소된 시스템이 대구센터에서 새롭게 가동되는 데 "약 2주가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소된 96개 시스템에는 국민신문고와 국가법령정보센터, 공무원의 행정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핵심 정보시스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나라시스템은 공무원들이 내부에서 문서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게 무슨 날벼락?" 국가 전산망이 멈췄다. 대전 국정지원 전산실 배터리 화재사고로 전산시스템이 '셧다운' 됐다. 이로인해 대전 국정자원 전산실 배터리 시스템 647개가 가동 중단됐다. 배터리 화재 특성상 완진 지연 상황에 따라 복구 착수가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우선 "우체국 금융·우편 등 파급효과가 큰 서비스부터 복구에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 있는 전산실 내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서버 등 전산장비 보호를 위한 선제적 중단 조치라고 강조했다. 화재로 인해 국가 전산망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온통 먹통이 됐다는 비판을 피해 갈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분석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 특성상 화재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정부는 정확한 피해 현황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복구 작업에도 착수하지 못해 국가 전산망 정상화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가 행정안전부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가 전산망의 '심장부'라 볼 수 있는 국정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