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정부의 압박에 농심과 삼양식품에 이어 오뚜기도 내달부터 라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라면값 인하’를 이야기하고, 소비자단체가 압박하자 결국 식품업계가 손을 든 모양새다. 일부에서는 아무리 소비자물가에 민감한 식품이라도, 시장 가격과 관계없이 밀어부치기식 가격인하가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내달 1일부터 오뚜기 라면 15개 제품의 가격은 평균 5% 인하될 예정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스낵면(5입)이 3380원에서 3180원으로 5.9%, 참깨라면(4입)이 4680원에서 4480원으로 4.3%, 진짬뽕(4입)이 6480원에서 6180원으로 4.6% 각각 인하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하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같은 날부터 과자 대표 브랜드 가격을 인하한다. 인하 품목은 ‘빠다코코낫’, ‘롯샌’, ‘제크’ 등 총 3종으로 편의점 가격 기준 1700원에서 1600원으로 5.9% 인하할 예정이다. 해태제과의 경우 대표 상품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지난 22년 지하주차장 침수피해를 본 주택 5곳 중 한 곳은 아직도 물막이판 설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폭우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 사고 지대에 대한 대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침수이력 서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실태조사 결과에서 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 침수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삼성화재 보험 접수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지난해 8월 지하주차장 침수피해 후 신규로 물막이판을 설치한 곳은 5개소 중 2개소 였으며, 이날 기준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공동주택도 2곳이나 있었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오후가 예상되는 올해 지하공간 침수예방을 위하여 침수이력이 있거나 침수 위험지역인 경우, 지자체와 협의하여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고 물막이판 유형 중 침수 대응력이 높은 기립식 또는 하강식 물막이판을 설치하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전제호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친환경 탈탄소 사업 개발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참여 회사를 모집한다. 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및 연구팀 등은 7월 25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https://dlenc-oi.startup-plus.kr/)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8월 중순 개별 안내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해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DL이앤씨 현장에서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했으며, 최종 2개 스타트업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7월 12일 무너, 홀맨, 아지 등 자사 대표 캐릭터들로 만든 ‘무너크루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를 발행, 판매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3D아트로 구현된 무너크루NFT는 무너·홀맨·아지가 각각 그려진 기본형과 세 캐릭터가 모두 등장하는 ‘무너크루’, 반전 색상의 ‘반전무너’, ‘반전무너크루’ 총 4가지 등급으로 발행된다. 이번 무너크루NFT는 총 2000개가 발행되며, 이 중 1700개가 판매된다. 남은 300개는 마케팅 및 경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NFT거래소인 ‘팔라(Pala)’에서 원화를 사용해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결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이용했던 지난해와 달리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화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NFT발행은 지난해 두 차례 발행된 무너NFT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5월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판매한 무너NFT는 판매 개시 2초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무너 팬 커뮤니티 ‘무너41.co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재난 방지를 위한 집중 예찰활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여름철 폭우, 국지성 호우로 인해 산주, 임업인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원의 재난구역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사태 예찰활동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의 관할 지역 주민들에게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산사태 피해복구지·산불피해지 등 재난 우려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림경영지도원들은 기존 산림경영지도 업무와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행동요령 및 ‘스마트산불재해앱’ 활용 안내, 온라인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예찰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에서 개정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은 산사태 예방을 위해 평상시 집 주변 배수시설 등 위험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대피 경로와 대피 장소를 사전에 숙지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 발생 시 산사태 방향과 멀어지는 방향에 위치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와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자원순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토마토 재배 후 버려지는 폐배지와 맥도날드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퇴비로 재활용해 국내 농가에 전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양 사는 한국맥도날드에 토마토를 공급하는 충남 논산의 스마트팜에서 버려지는 폐배지를 재가공해 유기성비료로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맥도날드와 신세계푸드가 공유하는 친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재배에 사용되는 배지(식물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물질)는 농작물 수확 후 일반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돼 환경에 영향을 끼치며 별도의 폐기 비용도 발생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맥도날드와 신세계푸드는 스마트팜에서 사용된 폐배지를 업사이클링 업체에 전달, 퇴비로 제조한 뒤 신세계푸드와 계약된 양상추 농가에 지원하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기에 나섰다. 업무 협약에 따라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박 역시 마찬가지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바이오차(토양개량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법무법인(유) 율촌 본사에서 법무법인(유) 율촌(대표변호사 강석훈, 이하 율촌)과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오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이 율촌과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기반 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촉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법무법인(유) 율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관련 법률 이슈에 대한 정기 세미나 지원 ▲스타트업 방문 멘토링 진행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 ▲최신 법령 정보 제공 등의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장은 “법률적인 노하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율촌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법률자문 서비스 및 세미나, 멘토링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원천 기술 및 서비스를 보호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증 및 확대해 나아가는 데 안정성을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은행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KT가 업스테이지와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페이퍼리스(완전 전자화 사무 환경)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27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에 따라, 종이 문서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업의 전자문서 전환 및 저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집계한 ‘2022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전자문서 관련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9조 5,114억원이었고, 특히 이 가운데 B2B 매출 비중이 73.1%(약 6조 9528억원)를 차지했다. 사무 환경의 DX를 위해 페이퍼리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많은 영향을 해석된다. KT와 업스테이지는 문서의 글자를 인식해 핵심 데이터를 추출하는 업스테이지의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KT의 다양한 페이퍼리스 서비스와 접목해 B2B 분야의 DX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KT와 업스테이지는 ▲금융·유통·제조·의료 B2B 고객 대상 전자문서 전환
[부고] 최영범(前대통령 홍보수석/前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씨 모친상 ▲ 이병천(목동 평강교회 권사)씨 별세, 최영범(전 대통령 홍보수석·전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최희범(재미)씨 모친상, 이정숙(주부)씨 시모상, 김태섭(미 버라이즌 근무)씨 장모상 = 27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9일 오전. ☎ 02-2650-5121 (한국재난안전뉴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재난안전뉴스(본보)가 창간 2주년을 맞아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협회와 안전보건공단와 함께, 오는 7월 6일(목)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현실화한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 대응방안은?’을 주제로 「2023 기후재난과 산업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한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온난화로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 일상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용어조차도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서 기후위기(climate crisis)를 넘어 이제는 기후재난(climate disaster)로 통용되고 있을 정도다. 이미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평년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엘리뇨 현상이 올해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태국의 경우 200년만에 폭염으로 열사병 사망자가 늘고 있고, 멀리 미국 뉴욕에서 캐나다 산불로 인해 시민들이 잿빛 먼지하늘을 보면서 시민들이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잦은 태풍과 폭우는 국가 기반 시설인 포스코 침수를 몰고 왔고, 동해 산불은 울진 원전을 위협했고, 수온 급상승으로 양식장에서는 장어와 전복이 폐사할 정도다. 특히 올해의 경우, 슈퍼 엘리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