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SCL헬스케어(회장 이경률)는 SCL사이언스와 함께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BIX 2025(Bioplus Interphex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X 2025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SCL헬스케어는 이번 전시에서 SCL사이언스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관련 핵심 서비스와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SCL헬스케어는 국내 최초 신약개발임상시험 중앙검사실인 센트럴랩(Central Laboratory, C-LAB)의 분석 역량과 2026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약물동태학(LC-MS/MS)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SCL사이언스의 바이오물류 전문 브랜드 바이오넥트(BIONECT, BIO+CONNECT)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검체 분석부터 운송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전산화 주문·운송 시스템을 비롯해 실시간 온도·위치 모니터링, 온도조절포장재(TCP) 및 냉장 전용 차량(TCV)을 활용한 콜드체인 서비스 등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CL사이언스 백세연 대표(SCL헬스케어 신약개발지원본부 본부장 겸임)는 “BIX 2025 참여를 계기로 임상시험 관련 핵심 서비스와 통합 솔루션을 한눈에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를 통해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임상시험 및 헬스케어 분야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CL사이언스는 올해 초 SCL헬스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조직 통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분석·운송·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를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플랫폼 융합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