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8일부터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진료행위를 하게 된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간호사 업무 범위에 관한 보완 지침을 내놓으면서 8일부터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더 많은 진료행위를 하게 된다고 보건복지부는 이날 밝혔다. . 집단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이 좀처럼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들마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여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시범사업의 보완 지침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보완 지침은 간호사를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진료보조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해 업무 범위를 설정하고, 의료기관의 교육·훈련 의무를 명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사망 진단 등 대법원이 판례로 명시한 5가지 금지 행위와 엑스레이 촬영, 대리 수술, 전신마취, 전문의약품 처방 등 9가지를 제외한 다양한 진료 행위를 의료기관장의 책임 아래 할 수 있게 됐다. 이날부터 세 부류의 간호사는 모두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응급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요즘 도로상에서 화학물질을 실은 대형 트럭들이 위험스럽게 달리는 모습을 볼 수있다. 자칫 사고라도 내면? 상상하기 힘든 폭발 사고가 터질 것이다. 2020년 화학물질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화학물질은 3만 7000여 개의 사업장에서 6억 8680만 톤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아 도로상에서 사고가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재산피해와 인명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원내(청주시 오송읍 소재)에 운송차량 화학사고 대응 훈련장을 지난해 말 완공하고, 4일부터 소방·군·경찰 등 담당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장은 운송차량(탱크로리)이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과정 중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고 상황을 구현한 국내 최초의 대응 훈련시설이다. 시설면적 458.4㎡(약 139평) 규모에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사고 총 18가지 상황이 연출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기존 훈련장에 없는 도로 위에서의 운송차량(탱크로리) 파손, 하부 배관 및 맨홀 손상에 의한 화학물질 유·누출 외에도 기체, 액체 등 여러 물리적 유형의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재난안전 제품은 국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 발전해야 한다. 혁신제품이 개발되어야 하는 이유다. 재난안전 혁신제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기여 효과 등이 크고(공공성),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 등이 크며(기술의 혁신성), 조달에 적합성이 있는 제품을 말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4년 상반기 재난안전 혁신제품 지정’ 신청을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접수한다. ‘재난안전 혁신제품’이란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기여 효과 등이 크고(공공성),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 등이 크며(기술의 혁신성), 조달에 적합성이 있는 제품을 말한다. 혁신제품 지정이 가능한 제품은 과학기술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최근 5년 이내(2018.1.이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제16조제1항에 따라 적합성이 인증된 재난안전제품이다. 신청 접수된 제품에 대해서는 4~5월 중 서류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의 3차례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3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기관 물품 구매액의 1.0~2.0%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들 너무하지 않나?" 정부 뿐 아니라 환자들도 전공의 집단행동에 볼멘 소리를 넘어 한숨 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장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4일 재차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29일까지 전공의 복귀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다수 있다"며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은 정상을 참작해 조치하겠다. 의료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종교계와 환자단체, 장애인단체, 경영계·노동계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을 즉시 멈춰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며 "전공의들이 이를 끝내 외면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겨울 못지 않는 꽃샘 추위는 계속된다. 토요일인 2일에도 전국적으로 기온이 낮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3일이 지나서야 날씨는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일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전날보다 2∼8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7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5∼영상 4도, 최고기온 영상 7∼12도)보다 낮을 전망이다.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전북 남서부와 전남권 서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오후부터, 충북과 전북 동부·경북 북부 내륙은 늦은 밤부터 3일 오전 사이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해기차(해수면 온도와 기온 차이)에 의한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서부·울릉도·독도 1㎝ 안팎, 전북 남서부 1㎝ 안팎, 제주도 산지 2∼7㎝, 제주도 중산간 1∼5㎝, 제주도 북부 1㎝이다. 해기차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서부·울릉도·독도 5㎜ 미만, 전북 남서부·제주도 5㎜ 안팎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결근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료진들이 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응급의료센터를 방문, 공휴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016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서울서남권역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전문의 중심 체계를 유지하여 그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집중되던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적극적으로 분담하고 있다. 정부는 집단행동 기간 중증응급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증응급환자 진료수가 인상 및 적용기관 확대 등을 포함한 비상진료대책을 시행 중(2.20~)이다. 추가로 발표(2.28)한 보완대책에 따라 중증응급환자 및 난이도 높은 치료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증환자는 인근 응급실 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중이며,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료 분란이 계속된 가운데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대면 참여도는 여전히 낮은 형편이다.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대란을 해소하고자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자 이용건수는 2배로 급증했지만, 당초 기대했던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업계 1위인 '닥터나우' 분석에 따르면, 진료 대상 등이 대폭 확대된 지난 23일 이후 진료 이용건수는 정부 조치 이전 대비 2배가량으로 늘었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참여 중인 병원급 의료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진료 유형은 소아청소년과 진료로 전체의 37% 정도였고 이어 감기·몸살로 인한 진료가 20%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의료취약지 거주자가 아닌 초진 환자라도 평일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병원급 이상의 비대면 진료도 대폭 확대됐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에 대해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허용되니 특히 경증 외래를 많이 진료하시는 병원급 기관의 참여가 충분히 가능할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이 개정안이 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안전법 개정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총괄 역할을 수행하는 안전책임관을 임명하는 기관이 확대되었다. 또한, 재난의 예방 단계부터 복구 단계에 이르기까지 재난관리 전체 영역을 다루는 재난관리자에 대한 업무수행 역량을 검정하는 공인재난관리사 자격 시험 제도에 대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먼저, 안전책임관 임명 확대다. 그동안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에 대한 초기대응, 재난안전 교육·훈련 등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도록 안전책임관과 담당직원을 임명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러한 안전책임관 임명 기관을 다수의 공공기관을 포함한 재난관리책임기관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 다음은 공인재난관리사 자격시험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역량을 검정하는 공인재난관리사 자격시험을 실시할 수 있으며, 해당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연수과정을 수료한 사람에게 공인재난관리사 자격증을 교부할 수 있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안전이 위험하다. 안전 설비 부족, 매뉴얼화하지못한 안이한 대처방식 등으로 5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일수록 안전관리에 취약성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 방지, 품질 확보 및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 등을 위해 전국 2만 2690개소의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월 27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서울, 원주, 대전, 익산, 부산 등 5개 지방 국토관리청을 비롯 11개 기관과 함께 취약시기(해빙기, 우기, 동절기) 정기점검,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설현장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2만 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하여, 5만 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과태료 270건, 부실벌점 177건, 시정명령 5만 3893건 등이다. 점검 대상은 전국 약 16만개의 건설현장 중 사고발생 정보, 진행 공종의 위험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시행 여부 등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의 빅데이터를 활용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들이 대화 협상장에 대여섯명만이 참석했다. 정부가 예고한 '복귀 기한' 마지막 날인 2월 29일 정부가 전공의들에 '허심탄회한 만남'을 제안했지만 참석한 전공의의 수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3시간여 동안 전공의와의 대화 자리를 가졌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날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표 94명에게 모임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 문자를 동료들에게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웹 발신이라 회신이 안 돼 참석인원은 실제로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장에는 대여섯 명의 전공의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는 "비공개로 만나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지만 언론에 공개가 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전공의들이 많이 못 왔다"며 '참석자는 한 자릿수'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회의 종료 후 "현장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했다"며 "꼭 논제를 놓고 결론을 맺는 대화가 아니더라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감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