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9월 8일인데도 날씨가 더워요"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된다네요" 요즘 날씨가 이상하다. 9월로 접어든 8일 현재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다음주에는 폭염에 가까운 무더위가 온다는 예보다. 11일 35도까지 오른다. 9월 초인데도 무더위가 가시지 않으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일부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은 28∼33도로 전날보다 더 오르면서 평년(24.7∼28.4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다.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곡성·구례, 경남 의령·진주에 폭염경보가 발표됐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일 때 발표되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이보다 더 많았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서북권과 경기 하남·이천, 인천 강화, 강원 원주·홍천군평지, 전북 전주·남원, 경북 구미·고령·김천·상주·예천·안동·의성, 군위를 제외한 대구 전체에 내려졌다.오후 4시에는 서울 동남권·동북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의 열대야가 36일 지속됐다. 앞으로도 잠못 이루는 서울의 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간밤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었다. 22일에서 23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과 제주도 열대야를 겪으면서 열대야 연속 발생일이 33일과 39일로 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현재 이어지는 열대야가 시작한 7월 21일 이전에도 3일의 열대야가 발생한 적 있어 올해 열대야일이 총 36일이 됐다. 이는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다 기록이다. 1994년도 총 36일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기상기록은 최신을 상위에 두기에 올해가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한 해가 됐다. 제주는 열대야 연속일이 2016년 기록(39일)과 같아지면서 2위에 올랐다. 제주에서 가장 길게 열대야가 연속된 때는 2013년 44일이다. 열대야는 지속할 전망으로 23일 밤엔 전국적으로, 24~25일엔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잠 이루기 어려운 밤이 지속될 전망이다. 낮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31~36도, 체감온도는 최고 33~35도까지 오르고, 무더위는주말에도 계속된다 2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일부터 제주가 북상하는 태풍 종다리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태풍이 지나가도 한반도 날씨는 폭염이 지속된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이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20일 오후 5∼6시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20일부터 태풍 또는 태풍에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20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 20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남쪽안쪽먼바다와 서부앞바다에는 각각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북상하는 태풍 영향으로 해당 해역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해안에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서철 해수욕장 이용객과 갯바위 낚시객, 해양레저스포츠 이용객 등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이 기상청 관측 이래 최장 폭염 기록을 했다. 17일 현재 27일째 열대야가 지속돼 기상청 관측이래 최장기록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부에선 단군 이래 최장 기록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이 열대야 기후가 앞으로도 10일간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16일 밤 서울에 27일째 열대야가 계속된 가운데 토요일인 17일은 물론 앞으로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17일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의 지난밤 최저 기온은 27.2도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난 서울의 경우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27일 기록중이다. 부산은 23일째, 제주는 33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폭염의 기세는 낮에도 계속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7도, 인천 28.5도, 대전 28.5도, 광주 25.3도, 대구 28.8도, 울산 27.6도, 부산 29.1도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남, 전라권은 18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요즘 서울의 밤은 열대야가 지배한다. 서울에 20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 역시 주춤할 줄 모른다. 주말에도 체감온도 35도에 달하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0일 낮 최고 기온을 30∼35도로 전망했다. 평년 기온 28∼32도보다 높다.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4도, 인천 27.4도, 대전 27.8도, 광주 27.8도, 대구 26.1도, 울산 26.6도, 부산 29.6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기온에 습도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인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서 당분간 35도 내외로 오르겠다.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이어진다. 열대야는 밤새(오후 6시 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지난밤 서울 최저기온은 26.4도로, 7월 21일 이후 20일째 열대야다. 부산은 7월 25일 이후 16일째, 제주는 7월 15일 이후 2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일요일인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8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7월말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7℃ 높다고 밝혔다. AFP 통신애 따르면, C3S는 "2024년이 작년보다 덥지 않으려면 올해 남은 기간 이상 현상이 크게 줄어야 한다"며 "올해가 역대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C3S는 작년 지구 평균 기온이 14.98℃로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보다 약 1.48℃ 더 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3S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평균 기온은 16.9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04℃ 낮았다.월간 평균 지구 기온이 13개월 연속 관측 이후 최고치를 보이다가 지난달 소폭 꺾인 것이다.이는 엘니뇨(적도 해수온 상승) 현상이 일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해수면 온도는 여전히 많은 곳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멘사 버제스 C3S 부국장은 "전체적인 맥락은 변하지 않았다"며 지구 기온의 상승 행진이 멈춘 것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연일 폭폭 찌는 무더위로 양식장의 물고기도 떼죽음을 당하고, 온열로 인한 사망자만도 18명이 됐다. 또한 온열질환자는 8일 현재 2000명에 근접하고, 이런 날씨가 계속되면 환자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86명으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1907명이다. 이 상태로 나가다가는 수일내 2000명 선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이 시간 현재 1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온열질환자 1891명에 사망자 25명이 나왔다.6월 11일부터 전날까지 돼지 3만1000마리와 가금류 39만 3000마리 등 42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전남 고흥 등 양식장에서도 넙치 등 43만여 마리가 죽었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폭염에 대비하는 지혜가 절실한 계절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5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무서운 뇌성과 함께 소나기가 내렸다. 월요일 아침 시간대에도 전국에 무더위가 여전한 가운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며 산발적인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그 밖의 중부지방, 경북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과 전남권, 경북권은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5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광주, 전남, 전북,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대구, 경북 내륙, 경남 내륙 5∼60㎜이다. 전북 동부와 경북 남부 내륙은 많게는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동부 제외),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5∼40㎜로 예보됐다. 서해5도와 울산에는 5∼20㎜, 강원 동해안은 5∼10㎜의 비가 내리겠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앞으로도 열흘 이상 더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나오고, 연일 열대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국이 연일 더위를 먹고 있다. 연일 '찜통 열탕'이 되면서 온열병 환자가 늘고 가축 폐사 사례들이 무더기로 접수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8곳, 강원 6곳, 경남 4곳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전국 폭염경보 지역은 총 161곳으로 확대됐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9곳을 더하면 특보지역 183곳 중 180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제주 산지에만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달 31일까지 폭염일수는 7.2일로 같은 기간 평년(1991∼2020년 평균) 수준 4.9일을 훌쩍 넘어섰다. 다만, 최악의 여름이었던 2018년 16.9일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행안부는 2일 연일 폭염에 올여름 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긴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사람도 헉헉거리지만 가축도 폭염으로 수만 마리가 폐사했다. 경기도내 온열질환자는 올해 5월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7월 31일까지 모두 210명이 발생한 것으로 1일 집계됐다. 1일 오후 현재 도내 22개 시군에 폭염경보, 나머지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주 점동면 낮 최고기온이 36.7도까지 치솟았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4만 4000여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도내 가축 4만4022마리가 폐사했다. 축종별로 닭이 4만1275마리, 돼지 2332마리, 오리 415마리다. 전국적인 집계를 하면 이보다 숫자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7월 31일 오후 7시부로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주민 생활 중 가장 긴급한 일이 폭염 대응으로 보인다. 특히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물·그늘·휴식 3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