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비내리는 추석 연휴, 한가위 보름달 보기 어렵다. 3일 새벽 제주·전남해안 시간당 30∼50㎜ 의 호우가 예상되고 4일에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5∼6일은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7일에도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된다.귀성 귀경 차량의 빗길 운행에 각별한 '조심 운행'이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첫날부터 제주와 전남해안에 시간당 강우량 30∼50㎜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는 충남·전북·경남서부·제주에도 비가 내리겠다. 이어 경남의 나머지 지역, 강원영동·충북·경북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경기남부는 3일 오전, 강원영서중·남부에 3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3일부터 6일까지의 날씨 전망이다. < 중점 사항 >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4내일까지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 동해남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 강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들어 한반도로 태풍이 올라오지 않았다. 태풍이 오지 않은 것도 이례적인 일로 간주되지만 이 또한 기상 이변중의 하나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태풍이 올라오지 않은 것은 시베리아 및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북쪽에서 강하게 형성돼 남태평으로부터 다가오는 저기압을 강력하게 차단하기 때문이다. 한편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태풍 '부알로이'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 최소 1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부알로이는 이날 새벽 최고 시속 130㎞의 강풍과 폭우를 몰고 베트남 북·중부의 하띤성·응에안성 일대에 상륙했다. 이로 인해 불어난 물과 쓰러진 나무에 중부 후에시와 북·중부 타인호아성에서 1명씩 2명이 사망했다. 또 최고 파고 8m의 거센 파도에 어선 3척이 휩쓸려 중부 꽝찌성에서 어민 9명, 중부 잘라이성에서 어민 8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전했다. 34만7000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다낭시 공항·후에시 공항·꽝찌성 동호이 공항·타인호아성 토쑤언 공항 등 4개 공항이 전날부터 운항을 중단해 항공편 수백 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하띤성에서는 지난 18일 가동을 시작한 대형 화력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슈퍼태풍 라가사가 대만·홍콩을 강타해 대만에서만 사망 14명, 실종 124명을 냈다. 대만에서는 잇따라 산사태와 폭우 범람으로 다리가 잘려나가고, 건물이 수백 채 무너졌다. 태풍은 24일 저녁 중국 광둥성으로 상륙해 중국 내륙도 큰 피해가 나고 있다. 연합뉴스와 경향신문 등 국내 언론이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인 ‘라가사’가 필리핀, 대만, 홍콩에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내고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대만에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124명이 실종됐다. 24일(현지시간)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라가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14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으며 124명이 실종됐다. 사망자는 모두 대만 동부 화롄현 광푸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고령자라고 전해졌다. 마타이안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사가 호수로 쏟아져 범람으로 이어졌다. 대만 재난당국에 따르면 22일 이후 화롄현 완룽진에 약 700~800㎜의 비가 내렸다. 호수 수량은 9100만t으로 추정되며, 홍수 당시 약 6000만t의 물이 방류됐다. 대만 재난당국 관계자는 범람 유량이 예상의 4배에 달했다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일 새벽 전국에 시간당 20∼30㎜ 호우가 내린다. 충남·전북 서부는 '시간당 30∼50㎜가 쏟아지겠다. 토요일 아침 16∼24도·낮 21∼29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0일 0시 기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19일 오후 5시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데 이어 강원영동은 21일 오전(06~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릉 지방의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강수 유의 사항 > ○ (강수 집중시간 및 구역,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 아래와 같은 시간과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원남부동해안과 충남남서부, 전북서부, 경북북동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구역별 강수 집중시간 및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 - (수도권) 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20일 새벽(00~06시)/ 20~30mm - (강원도) 강원영서남부 및 강원영동: 20일 새벽(00~06시)~오전(06~12시)/ 20~30mm - (충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올여름이 역대 가장 더웠다. 전국 평균기온 25.7도로 사상최고차를 기록했다. 최고 30.7도·밤최저 21.5도도 역대 1·2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전국 강수량은 평년 85% 수준이었으며, 강원 영동은 강수량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이중 강원도 강릉이 사상 최대 가뭄을 겪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무더위가 지속된 올여름이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남았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급 더위를 겪은 것이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폭염·열대야 현황'을 보면 올여름(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작년 여름(25.6도)을 제치고 1973년 이후 여름 평균기온 중 1위에 올랐다. 1973년은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이 되는 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일최고기온 평균과 일최저기온 평균은 각각 30.7도와 21.5도로 1973년 이후 1위와 2위에 해당했다. 여름 일최고기온 평균 2위와 일최저기온 평균 1위는 1994년(30.5도)과 2024년(21.7도)이다.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개 8월 중순 이후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러나 올해는 9월이 다가오는 8월 29일 현재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이 발표한 29일부터 9월 1일까지의 전망을 보면,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29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3℃, 최고 26~30℃)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전남권과 경남 중심 35℃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 o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 o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o 가축(특히 가금류)이 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니 송풍장치를 가동하고, 축사 내부 분무장치 가동 o 집단 폐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5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폭염특보가 차차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최고체감온도는 33℃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비가 내리더라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25일 새벽(03~06시)부터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오전(06~12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오후(12~18시)부터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그 밖의 전라권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비는 26일 오후(12~18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으나, 일부 동쪽 지역은 밤(18~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5~26일)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0~80mm (많은 곳 인천.경기북부 100mm 이상) -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20~80mm/ (26일) 강원동해안: 5mm 안팎 -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20~80mm - (전라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집중호우는 14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일부 수도권은 시간당 30∼70㎜ '물폭탄'이 퍼부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주민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4일 오전 현재(05시), 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14일 04시부터 05시 현재, 단위: mm)은 다음과 같다. - 수도권: 중면(연천) 45.5 관인(포천) 37.0 대연평(옹진) 27.0 - 강원도: 동송(철원) 46.0 용하(양구) 30.0 칠성고개(인제) 18.5 북산(춘천) 16.5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3일 00시부터 14일 05시 현재, 단위: mm) - 수도권: 파주 302.9 덕적북리(옹진) 274.0 영종도(인천) 271.5 하봉암(동두천) 267.5 연천청산 267.5 김포 256.0 서울 14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서남권과 인천.경기서해안, 경기북부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당 30~70mm(서해중부 섬 지역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이 이날 밝혔다.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경기동부와 강원도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기남부에는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구름대가 자주 이동하고 있어 호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 비는 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오전(09~12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한 비구름대의 남북간 폭이 매우 좁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까운 지역에서도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정보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있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구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요즘 우리나라 날씨가 수상하다. 그 단적인 예가 폭염, 폭우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에 따라 중대본이 2년 연속가동된 것으로 알수 있다. 기후변화로 '특보릴레이'가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폭염·태풍 중대본 동시가동 사례도 늘어나는 것은 "극한 기상현상 연속 발생 추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극한 기상현상이 연쇄 발생하면서 올해 폭염과 호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년 연속 동시에 가동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가동 중인 폭염 중대본에 이어 3일 호우 중대본이 추가 가동되면서 두 중대본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폭염 중대본과 호우 중대본이 중복해서 운영된 사례는 2019년 폭염 중대본이 처음 가동된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첫 사례는 지난해로, 7월 31일∼8월 28일 역대 최장기간인 29일간의 폭염 중대본이 가동된 가운데 8월 5일 전라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지며 호우 중대본이 하루 동안 함께 가동됐다. 올해는 폭염 중대본이 7월 25일부터 가동 중인 가운데 3일 호우 중대본이 발령되면서 3일째 두 중대본이 동시에 운영되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