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9건이 대상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3일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개발 9건을 ‘2025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재난·안전관리 분야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상(부상 300만 원)은 ‘머신러닝 기반 재난안전 취약시설 붕괴 예측용 IoT 스마트 계측 시스템 개발(스마트이앤씨㈜, 김용성)’이 선정됐다. 감지 성능이 향상된 센서와 AI 분석기술을 사용해 시설 붕괴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로, 올해 7월 충남 서천 지역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당시 조기 경보에 활용돼 인명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행정안전부장관상(부상 각 100만 원)은 인파사고, 풍수해, 화재, 지질 등 다양한 재난 분야에서 총 8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대국민 재난문자서비스 고도화 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승희)’은 송출 단위 세분화(시·군·구→읍·면·동), 다국어 동시 송출, 글자 수 확장 등 재난문자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편의성 개선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트럭이 시장을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차량은 150m를 날아오듯 질주하더니 쾅! 장을 보던 시민을 덮쳤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경기도 부천시의 전통시장인 제일시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트럭이 시장안으로 갑자기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13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67)씨가 몰던 1t 트럭이 급가속하면서 시장 내 통행로를 따라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2명이 숨졌고, 18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시장 초입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으로 물건 운반을 위해 트럭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서는 시장 내에 정차했던 트럭이 급가속하면서 매대와 시장 이용자들을 들이받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불러 급가속 이유를 캐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대마저도 중간고사 'AI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그래서 재시험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정직한 학생만 손해보는 더러운 대학사회가 돼버렸는가. 대학사회 또한 일반사회의 반영이라고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 지성이라는 서울대에서 중간고사 부정이 있었다는 것은 사회 양심과 도덕률, 권위가 한꺼번에 무너진 인상이어서 바라보는 이를 씁쓸하게 한다. 무한 경쟁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해도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타락'이라는 비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일반 대학사회에서도 커닝 등 부정행위가 하나의 문화처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차제에 이에 대한 엄중한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학가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대규모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부정행위 정황이 적발됐다. 1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치러진 서울대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문제 풀이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강의는 서울대 자연대에서 개설한 교양 과목으로 30여명이 수강하는 대면 강의다. 중간고사도 강의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학교 측은 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 바닷가에 차(茶)봉지 마약이 깔렸다. 벌써 8번째다. 경찰·해경 등 관계기관은 바다지킴이와 함께 해안가 마약을 수색, 이같이 적발했다. 포항 바닷가에서도 발견됐다. 마약이 광범위하게 바다를 통해 밀수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용담포구에서 바다지킴이가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물체는 지난 9월 29일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발견된 마약류 케타민과 유사한 포장 형태로,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힌 사각 블록 형태의 포장지 내부에 백색 결정체 1kg이 밀봉 포장돼 있었다. 해경이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10일 오전 9시 30분께 구좌읍 동복리와 11시 10분께 애월읍 해변에서도 바다지킴이와 시민에 의해 마약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물체는 지난달 15일과 24일 경북 포항 임곡리 해변과 제주시 애월읍 해변에서 중국산 철관음(鐵觀音) 우롱차 포장 형태로 위장한 마약과 비슷한 모양으로, 각각 1㎏이 들어있었다. 아직 간이시약 검사를 하지 않았으나 케타민으로 추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당국은 7일 밤을 맞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이틀째 야간 구조·수색 활동에 돌입했으나 진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이 광범위한 데다 철 구조물과 건축 자재 등이 빽빽하게 얽혀있고, 날씨마저 추운데다 석면 등 분진이 쌓여있어 구조에 애로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7일 아침 붕괴 현장 측면부에서 매몰자 3명을 발견했다. 이들 중 이모(61)씨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전모(49)씨는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구조물에 몸이 깔린 상태로 구조가 계속 진행 중인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는 6일 구조물에 각각 팔과 다리가 낀 채 발견된 매몰자 2명 중 1명은 7일 새벽 사망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역시 구조가 진행 중인데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매몰된 7명 중 5명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실종 상태인 나머지 2명의 매몰자 수색에 소방력을 총동원했다. 2차 붕괴 사고를 우려해 크레인 등 중장비를 이용하는 대신 구조대원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철거 중 타워가 갑자기 붕괴돼 7명이 매몰됐다. 추종 매몰자는 총 9명이었으나 2명은 구조됐다. 수색·구조 중이지만 밤이 되면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울산화력발전소는 44년 노후화로 전달부터 철거작업이 진행중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일러 타워는 철거 작업 중 붕괴했으며 대형 구조물이라 구조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2분께 발생했다. 울산화력본부 내 30m 정도 간격을 두고 나란히 늘어서 있는 보일러 타워 4, 5, 6호기 중 가운데 있는 5호기가 무너졌다. 대형 철재 구조물이 굉음을 내며 주저앉으면서 당시 작업 중이던 9명가량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2명을 구조했으며, 이후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을 발견해 구조 작업 중이다. 나머지 매몰자 5명도 찾고 있다. 이미 구조된 2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형 산불이 나면 한 번에 6톤 고압 살수차가 동원된다. 차세대 대형산불 진화차 시동이다. 행안부-과기부-산림청이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착수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산불 예방차를 소개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5일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주재 연구기관에서 대형헬기 물탱크의 2배에 달하는 물탱크를 탑재하면서도 차체와 특장을 모두 국산화한 ‘대형산불 진화차량’ 긴급대응연구의 현장 착수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긴급대응연구는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재난·안전 문제로부터 신속한 해결 방안 발굴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하여 공모하는 과제로, 지난 1단계(’22~’24)에서 개발된 ‘중형급 다목적 산불진화차’는 64대가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올 연말까지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고, 이번이 2단계다. 정부는 이번 2단계 R&D를 통해 ▴산불진화 주력 헬기인 KA-32(카모프) 담수량의 2배에 달하는 약 6천ℓ 규모의 물탱크 탑재, ▴다수의 산불진화차량에 동시 중계급수가 가능한 용수 공급기술 개발, ▴50m 이상 원거리 방수 시스템 등 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민의 상상이 현실로,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찾는다. 행정안전부는 3일(월)부터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최우수 시나리오는 대통령상 수여 및 향후 실제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3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상상과 AI 에이전트로 「AI민주정부」를 열다’를 주제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가칭)AI 국민비서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안받기 위해 마련됐다. ‘AI 국민비서’는 민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작업 수행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공모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일상 속 공공서비스의 불편함을 해결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사할 때 전입신고, 우편물 주소 이전, 지원금 신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 그러면서 "한미군사동맹 체제가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영접하는 이재명 연합뉴스 주미 특파원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한국시간)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곧바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무역 합의와 관련, "한국은 미국이 부과하던 관세를 인하받는 대가로 미국에 3500억 달러(약 500조원)를 지불(pay)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자신이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수차례 언급했던 '3500억 달러 선불(up front)' 언급은 이번에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특파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대량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국과 미국은 상호 관세를 15%·, 현금투자를 연(年) 상한 200억 달러로 하기로 합의했다. 대미 투자금 3500억달러 중 2000억 달러는 현금 투자하기로 하고 원리금 회수까지 5대 5 배분을 하기로 했다. 3500억 달러 중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상업적 합리성'을 명시해 투자의 투명성을 담보하기로 했으며 양국 투자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29일 한미가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상호관세 세율은 지난 7월 합의한 대로 15%를 유지하기로 했고, 여기에 양측이 대미 투자에 대한 '상업적 합리성'을 문건에 명시하기로 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확보했다. 양측 모두 '사실상 타결'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만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5개월 가까이 끌어온 한미 관세협상이 이번에야말로 마침표를 찍는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 같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