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사진 ㅣ 연하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포항공항 인근에서해군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탑승자 4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초계기가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뒤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해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P-3C 해상초계기로 추락 당시 기내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탑승자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포항 시민은 "비행체 추락 현장 부근인 산 중턱에서 연기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43분께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사고 비행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 중심부인 을지로 3가역 인근 중구 산림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4개 점포 중 48개 점포가 불에 타고, 5시간만에 불길이 잡혔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산림동의 한 노후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으며, 오후 8시 20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있던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이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대한 검색 결과 추가 인명 피해가 있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다만 서울 도심의 노후 시장 상가에서 불이 나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었으며, 이 화재로 인근 교통이 마비됐다. 이날 밤 10시 현재까지 일대의 74개 점포 중 48개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넓은 구역에 발생한 화재로, 완전 진화를 위해서는 밤샘 잔불 진화 작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불은 해당 건물 1층의 창고에서 발생해 점차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는 재개발 지역으로 대부분 건물 공간이 창고로 사용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집중 호우와 태풍이 잦은 여름철이 다가왔다. 이에 지하공간 침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여름철 자연재난 중에서도 호우·태풍에 대한 사전대비가 긴요한 시점이다. 지하차도 통제, 침수방지시설 확충, 대피도우미 지정 등 중점관리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에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 점검에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사전대비 점검 TF’ 회의를 가졌다. 참석기관은 국무총리조정실, 교육・과기정통・국방・문체・농식품・산업・복지・환경・고용・여가・국토・해수・중기부와 경찰・소방・국가유산・농진・산림・질병・기상・새만금・해경청, 방통위 및 17개 시도 등이다. 정부는 올여름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집중관리가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지하공간 침수에 대비해 과거 인명피해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점 관리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는 4인 담당자를 사전에 지정하고, 안전시설(배수펌프, 진입차단시설 등) 점검을 완료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위험 시에는 즉시 진입을 통제한다.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은 물막이판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재난문자 20주년이 됐다. 재난문자는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재난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도 때도없이 문자 폭탄이 중복, 과다 발송으로 피로도가 쏟아진다는 비판도 있지만 성과와 대책을 말할 때 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많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20주년 기념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참석 부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이동통신 3사, 민간 전문가 등이다.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는 2005년 5월 15일 도입된 이후, 지난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재난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송출된 재난문자는 총 21만여 건에 달하며, 서비스 접근성과 효과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 사례를 살펴보면▴휴대폰 재난문자 수신기능 탑재 의무화(’13.1.), ▴재난문자 용량 확대에 따른 90자 표준문안 마련(’19.5.),▴송출권한을 시·군·구로 확대(’19.9.),▴송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23.5.),▴위급·긴급재난문자 핵심정보 영문 병기(’24.2.) 등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어린이가 직접 지키는 생활 속 안전! ‘어린이 안전신문고’ 신고에 동참해주세요."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어린이 안전신문고’ 회원 가입 및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신문고’는 어린이가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3월 정식 개통했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가 안전신문고에 회원 가입 후 접속하면 ‘어린이 안전신문고’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어린이 안전신문고’ 운영 이후, 안전신문고에 가입한 어린이 수는 1384명에서 2789명으로 대폭 증가(101.5%↑)했다. 어린이 신고 건수도 1089건('25.3.7.~5.9.)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1건) 대비 87.4% 증가했다. 신고 내용은 주로 파손된 도로·시설물, 불법 광고물 등 일상생활에서 체감되는 안전 위험 요소이며, 접수된 신고는 소관 기관으로 이송돼 신속히 처리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신문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모집, 홍보 문자·알림톡 발송, 가정통신문 배부(교육부 협조)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7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내에 주로 생고무 등 인화물질이 많아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낮 12시 현재 축구장 5개 크기의 공장이 불길에 휩싸였다. 불은 계속 타고 있다. 불이 확산하자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장비 100대와 인력 355명, 고성능 화학차 15대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17일 오전 7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했다. 공장에는 다량의 생고무가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고무재질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이 있어 인원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생고무가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인근 도로와 주택 단지까지 퍼지고 있다. 광산구청은 “금호타이어 공장화재로 연기, 가스 등이 발생하여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창문 단속,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유의바란다”는 안전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을 태울 듯하다고 우려했다. 현재 불은 내부 통로로 확산되고 있다. 2개로 나뉜 구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5월은 대학축제의 계절이다. 각 대학마다 축제가 한창 진행중이다. 대학축제는 유명 가수 공연과, 많은 볼거리로 한정된 공간에 인파가 몰릴 수 있어 안전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14일 인하대학교 축제(비룡제)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해 ‘다중운집인파사고’를 사회재난 유형에 포함하고, 교육부를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지정해 교육시설 재난(화재·붕괴·다중운집인파사고 등)을 관리하고 있다. 대학축제는 유명 가수 공연과 같은 볼거리로 한정된 공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어, 대학축제가 집중 개최되는 5~6월에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축제 안전관리 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축제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인파사고 발생에 대비한 CCTV 종합관제, 기관 간 비상연락망 구축, 응급환자 이송을 포함한 현장 상황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한 대학축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학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5월을 맞아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행자 많은 곳, 안전관리에 이상없나? 이를 살피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보행자우선도로,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환경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보행자우선도로와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방문한 충북대 중문 인근은 학생뿐만 아니라 먹자골목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2023년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됐다. 이곳은 보행자우선도로임을 알리고 차량 서행을 유도하는 노면표지를 비롯해 운전자가 보행자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이한경 본부장은 청주 봉덕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찾아 통학 환경과 안전시설 개선계획을 점검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는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과속방지턱, 무인교통단속 장비와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운전자가 아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 옐로 카펫 등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를 비롯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는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지속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났다. 13일 오전 10시 29분 이천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물류 센터를 태우고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4시 4분 초진이 완료됐다. 그러나 잔불 정리가 안되고, 언제 또 재발화할지 소방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나 유독 개스가 크게 번져 주민들을 괴롭혔다. 회재 원인은 건물이 완전 진화된 다음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다. 이 물류센터는 다량의 물품을 보관 중이다. 따라서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로 불이 난 곳은 물류센터 3층으로, 지하 1층 및 지상 1∼2층으로는 연소 확대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16분부터 건물 내부에 대한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파악한 물류센터 대피 인원은 178명이다.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121명, 지상 1∼2층에 27명, 3층에 30명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현재까진 모든 인원이 대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 연천서 규모 3.3·2.5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일부 수도권이 '흔들림 현상'을 감지했다. 이 지진은 또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1시 19분께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과 규모 2.5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오후 2시 59분께 연천군 북북동쪽 4㎞ 지점에서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행정구역은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다. 진원의 깊이는 첫 번째 지진은 9㎞, 두 번째는 8㎞로 추정됐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첫 지진의 경우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가 경기는 4, 강원은 3, 인천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해당한다. 두 번째 지진은 계기진도가 경기에서 2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첫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