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대생 복귀 한다, 안한다. 의학 분규가 어언 1년이 되어간다. 그런 가운데 의대생 복귀시한이 임박했다는 말도 나온다. 의대생들이 안 돌아오면 대규모 유급·제적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연세대·고려대·경북대 21일 시작으로 시한 순차 도래를 말하고 이달 말이 '데드라인'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집단휴학 불가를 거듭 천명했으며, 대학도 휴학계 반려·설득전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도 '눈치보기'가 진행돼 대규모 복귀 움직임은 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판단이다. 그런 가운데 학칙상 편입 충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대학이 미복귀 학생은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하겠다고 거듭 경고한 가운데 일부 대학은 결원을 편입학으로 채우는 방안도 고심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대부분의 학교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가량 되는 시점까지 복학신청이나 등록하지 않을 경우 유급·제적하도록 학칙으로 정하고 있어 해당 시점까지 돌아오지 않는 학생에 대한 처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도 의대정원 동결이란 정부의 양보에도 의대생들의 미복귀로 인한 유급·제적이 현실화할 경우 의협 등 의료계 일각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해 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생활 속 어린이 안전수칙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익힌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게임을 활용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홍보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게임을 활용해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기는 차량주행 게임(넥슨社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을 통해 교통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에서는 17일부터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아이먼저' 캠페인을 게임 내 알림 배너 및 아이템을 활용해 홍보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PC)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위치한 횡단보도 앞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앞 안전수칙은 '일이삼사 안전수칙'으로 일단멈춤, 이쪽저쪽, 삼초동안, 사고예방을 뜻한다. 어린이가 다양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게임도 개발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인파사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웹게임을 3월말에 선보인다. 또한,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보행·화재안전 등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4월부터 개발하고, 시제품을 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3월 중순인데도 짙은 눈구름대가 한반도를 지나 있다. 중부지방에 대설이 예상돼 중대본이 1단계를 가동했다. 저기압을 형성한 눈 구름대가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다. 서해안의 눈은 소강상태다. 기상청은 17일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눈은 18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적설은 강원동해안·산지 10∼30㎝(많은 곳 40㎝↑), 경북동산지·북부동해안 10∼20㎝, 수도권 5∼10㎝(많은 곳 15㎝↑), 충청권 3∼10㎝, 대구·울산·경남서부내륙 3∼8㎝(많은 곳 10㎝↑) 등이다. 이에따라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충남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7일 오후 1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18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통합관제 시대가 열렸다. 대형재난 관제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119종합상황실을 통합운영한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을 완료하고, 분산된 재난 관제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한다. 소방청은 점차 대형화되고 복잡화되는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관제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통합 이전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종합관제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사업으로, 예산 195억원을 투입하여 정부세종청사 17동 소방청 청사 내 흩어져 있던 재난관제 공간과 기능을 통합했다. 소방청은 이번 종합상황실 이전을 통해 그동안 119종합상황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방항공대, 지휘작전실에서 각각 담당했던 ▲종합상황관제, ▲구급상황관제, ▲소방항공 운항관제, ▲재난작전지휘 기능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시도별 달리 운영되던 재난현장 영상 송출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손쉽게 현장 영상 관제가 가능해졌으며,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등 모든 출동 정보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약처가 학교 급식 식중동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식약처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14일 실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학교 급식소 위생관리 실태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 집중 청취했다. 특히 식중독 예방관리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부산 백양초등학교(부산광역시 북구 소재)를 방문하여 교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실시하는 전국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급식관계자들을 만나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고생채소류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환자 발생 시 학생 생활 공간(교실·화장실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미세먼지 농도(PM10)가 높게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주말 비가 오더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여 외출시 우산을 반드시 갖춰야 할 것 같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농도가 관악산 148 서울 129 백령도 98 북격렬비도 91 서청주 84( 단위: ㎍)를 보이겠다. 미세먽는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주말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눈비가 내릴 때 황사나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출 시 우산을 휴대하고 비옷을 챙겨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 강원산지와 경기동부 등에는 '3월 폭설'도 예상된다. 강원산지·경기동부 등엔 '3월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비가 오더라도 황사를 씻어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토요일인 15일 새벽 제주와 전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북 청도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축구장 70개 넓이(약47ha)의 산림을 태우고 6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수십년 된 임야를 태워 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 연합뉴스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48분께 경북 청도에서 산불이 나 6시 30분만인 오후 5시30분경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로 주민 일부가 한때 대피 소동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이날 헬기 이외에 소방 차량 30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때 산불 영향구역이 46.8ha, 화선 길이가 4.5km까지 번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산불로 오전 11시 40분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30분에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불로 운문면 신원리와 방음리 일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농가 인근에서 폐기물을 태우다 불이 번지지 않았나,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재난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무엇일까. 재난 예방부터 피해 지원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재난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4일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할 수 있도록 예외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의결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절차 간소화 대규모 재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지역을 신속히 수습·복구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를 개선했다.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야 하나, 대규모 재난 피해로 국가 차원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통상 행정안전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위원장이 인정하는 경우다. 다중 운집 시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난 예방조치 규정 다중 운집으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외국인 노동자의 지역가입자 건보료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저소득 이주노동자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가 2021년 11만8000원이던 것이 올해는 13만5000으로 올랐다. 전체 가입자는 하락했다고 하는데, 일반 근로자의 경우 건보료가 올라 차별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건보료 체납시 완납할 때까지 급여가 중단된다. 전문가들은 "이는 이주민에 대한 차별이고 생계를 위협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수준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근래 들어 건보 당국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담 완화 조처를 잇따라 내놨지만 외국인은 배제되면서 외국인 지역가입자가 내국인 지역가입자보다 상대적으로 과중한 건보료를 부담,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건보 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 건보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2021년 11만8180원, 2022년 12만4770원, 2023년 12만7510원, 2024년 13만3680원으로 매년 꾸준히 올랐다. 올해는 13만528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갈수록 기상 변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기후 위기 중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예상되고, 또한 홍수가 날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정부는 기후대응댐, 대체수자원, 하천정비, 천변저류지 등 물공급‧홍수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아미천댐, 용두천댐 등 9곳의 댐에 대해 기후대응 후보지로 확정했다. 환경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회의를 열어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이하 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관리계획은 한강 등 전국 5대 권역별 물 부족 및 홍수 예방, 하천환경개선에 대한 대책을 비롯해 기후대응댐 14곳의 후보지와 후보지(안)이 포함됐다. 권역별은 한강권역, 낙동강권역, 금강권역, 영산강권역, 섬진강권역이다.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주요 내용 관리계획은 ‘물 걱정 없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물안심 사회’라는 비전 아래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홍수에 안전한 유역 기반 구축, △생명이 살아있는 하천 환경 조성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은 ①물부족 대비 안정적 물공급 능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