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포스코이앤씨(대표 정희민)가 지난 24일 열린 서울 이수 극동 · 우성 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 총 누적 수주액 13.3조원을 달성하면서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약 2조원에 달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며,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 극동(1,550세대), 우성2단지(1,080세대), 우성3단지(855세대) 3곳을 통합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 26개동, 3,485세대는 수평 ·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7층 26개동, 3,987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502세대는 일반분양 분으로 강남권 도심지 내 신규공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부담도 한층 덜게 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설립 직후부터 리모델링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내부 전문가 및 협력업체와 함께 전담 TF를 구성해 약 2년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단지 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식약처는 경기·강원도 함께한걸음센터를 찾아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활성화를 위하 현장소통을 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강백원 마약안전기획관은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마약류 중독 재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경기 함께한걸음센터(수원시 소재)와 22일 강원 함께한걸음센터(강릉시 소재)에서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현장 소통은 지역별 마약류 투약사범 및 중독자 등에 대한 센터별 사회재활 사업 현황 등을 공유하고, 직원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함께한걸음센터는 마약류 중독자 및 그 가족·지인 등 마약류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교육-상담-재활을 통한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까지 서울과 부산에서만 운영하던 함께한걸음센터를 2023년 대전에 추가했고, 작년에만 14개소를 신설(누적 17개소)하며 이용자가 거주지역 내에서 쉽게 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강백원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류 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중독자의 가족 및 그들을 구성하는 사회 전체가 직면한 문제이므로, 재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배송기사의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과 CLS는 지난 22일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2캠프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인천시청, 남동구청, 인천논현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손잡고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졸음운전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시간대(오후1시~4시)에 맞춰 진행됐다. 쿠팡과 CLS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배송기사에게 졸음 예방을 위한 △졸음껌 △지압봉 △음료 △예방 안내 책자 △에코백 등을 제공했다. 캠페인을 통해 배송기사들은 배송캠프 현장에서 숙지해야 할 교통안전 수칙과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교육받았다. 이번 활동은 쿠팡과 CLS가 지속적으로 진행중인 교통안전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인천6캠프 배송기사 대상 ‘우회전 일시정지’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교차로 보행자 사고예방 교육, 안전수칙 안내 및 예방물품 지원 등이 함께 이뤄졌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밀착형 안전 캠페인을 분기별로 정기 운영하며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배송기사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이 고객중심 문화 정착을 위한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마워'는 고객중심 마인드셋 워크숍의 줄임말로,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를 목표로 KB손해보험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기존의 이론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험, 성찰, 개념화, 실행' 순으로 이어지는 경험학습 방법론을 기반으로 KB손해보험이 자체 개발한 이 교육 과정은 저작권 등록(등록번호 제 C-2025-011029호)도 마쳤다. ‘고마워’ 과정 1일차에는 ‘고객’의 입장과 ‘고객경험 디자이너’로서의 경험을 서로 주고받으며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이어 2일차에는 1일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찰과 감사 표현, 그리고 실천 다짐을 통해 고객중심 사고를 자연스럽게 내재화할 수 있게 돕는다.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은 2026년 상반기까지 총 60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약 2,4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할 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DL건설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건축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DL건설은 롯데건설, 두산건설, 제이테크이엔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이 지난 4월 녹색기술 인증(GT-25-02267)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녹색 인증이란 ‘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하여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전담하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녹색기술 인증은 온실가스 감축 기술, 청정생산 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자원순환 및 친환경 기술 등 사회·경제 활동 전 과정의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한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기존의 현장타설 콘크리트 방식 대신, 고내식성 강판과 측면 차수키, 다용도 철판을 활용해 강재 구조체로 엘리베이터 피트를 시공하는 기술이다. 위 기술을 활용하면 강재 구조체로 EV피트 하부를 형성하여, 기존 기술 대비 터파기 깊이가 감소하고 기초 철근 콘크리트 사용량이 감소하게 된다. 강재 사용량은 기존기술대비 약 7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지난 22일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의 돌봄환경 개선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본청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태균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신한라이프와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저소득 가구 아동 돌봄을 위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방과 후 돌봄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중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센터 9개소를 선정해 단열·창호 시공, LED조명 설치, 학습 기자재 지원 등 시설 및 학습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아동 돌봄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신 신한라이프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분들이 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민관 자원순환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은 22일 오후 경남 사천시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진행된 자원순환활동 유공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CJ대한통운이 국내 1위의 물류역량을 기반으로 일상 속 자원순환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CJ대한통운은 물류망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방치되기 쉬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회수 및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23년부터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협약을 맺고 전국 22개 국립공원 내 버려진 알루미늄캔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림청과 함께 전국 산림휴양시설로도 수거 지역을 확대했다. 또한 전국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택배망을 통해 회수하고, 이를 고급 펄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종이팩 수거 반경을 전국 가정으로 넓혀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순환사업의 결과로 CJ대한통운은 알루미늄캔, 종이팩, 페트병, 폐휴대폰 부품 등 2024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NH농협생명(대표 박병희)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금융사고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률 전문가 김병준 변호사가 연단에 올라 ‘금융사고 예방과 법적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병준 변호사는 금융사고의 정의와 주요 유형, 실제 사례를 통해 사고의 심각성과 발생 가능성을 짚었으며, 금융사 임직원이 숙지해야 할 관련 법령 및 실무상 의무, 사고 발생 시의 민형사상 책임과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금융사 내부통제를 통한 예방 전략과 점검 포인트를 소개하며 임직원의 경각심과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특강이 임직원들이 금융사고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법률·윤리 교육을 통해 조직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지난 2023년 교육부는 초등학교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돌봄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맞춰 일선 학교는 무인 보안시스템을 도입하고 교내 곳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학생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는 방과 후뿐 아니라 등교 전 아침과 저녁까지 돌봄 시간을 확대하는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됐다. 늘봄학교는 기존 돌봄교실의 운영 시간을 17시까지에서 20시까지로 확대하고 맞벌이, 다자녀 등 자격 요건을 폐지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6,185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약 29만 2천 명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2학년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오는 2026년에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으로, 대상 학생 수는 약 27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돌봄 대상 학생 수가 대폭 증가하면서, 교내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전담 인력이나 체계 확립 등 제도적인 기반이 완비되지 않아, 늘봄학교 안전관리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각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위험성평가를 지원받은 사업장의 사고사망자 수가 66.7%나 감소했다. 2023년 5월 위험성평가 제도 개편 후 50인 미만 사업장에 컨설팅 집중 지원한 결과다. 지원받은 사업장에서 컨설팅 전‧후 사고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이 어떤 컨설팅을 받았길래 성과를 냈는가.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위험성평가 컨설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원받은 사업장에서 컨설팅 전‧후 2년 동안 사고사망자 수가 6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근로자가 함께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내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영국ㆍ독일 등 산업안전 선진국들은 위험성평가를 도입하여 중대재해를 줄여 왔고, 우리나라도 위험성평가를 핵심 수단으로 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위험성평가 제도는 지난 2023년 5월 22일 개편되어 근로자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체크리스트법 등 쉽고 다양한 평가 방법이 도입되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년 동안의 위험성평가 개편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2023년에 지원받은 30,837개 사업장의 사고사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