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액란·구운달걀 등 알 가공품 제조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실시된다. 액란, 구운달걀, 달걀말이, 달걀 샐러드 등 제조업체 170여 곳이 위생점검 대상이다. 근래 부패 등 부적합 원료 사용여부가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까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 살모넬라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2일부터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액란 등 알 가공품 제조업체 대상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계절별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최근5년)을 보면, 봄(19%), 여름(50%), 가을(28%), 겨울(4%) 순이다. 점검은 액란, 구운달걀, 달걀말이, 달걀 샐러드 등을 생산하는 알가공품 제조업체와 과거 정부 수거·검사나 자가품질검사 결과 식중독균 검출 등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를 포함해 17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하는 주요 항목은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작업장 내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 여부 ▲축산물가공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주기·항목 등 적정 실시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알가공품 2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먼 타국의 바다에서 의식을 잃은 한 선원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무사히 귀국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1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가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네덜란드 해상에 정박해 있던 선박(GAS UTOPIA호)에서 조리장으로 일하던 한국인 선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목격한 선장은 육지까지 30km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 A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여 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전자우편에는 쓰러진 환자를 목격한 시간, 환자의 상태, 평소 복용 중인 약물 등 A씨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김형수 소방장과 당직의사 오성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GAS UTOPIA호 선장이 보낸 전자우편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우선 평가하고, 전화 연결을 통해 추가 상담을 진행했다. 김형수 소방장과 오성범 전문의는 A씨의 기존 심장 질환 병력을 고려했을 때 상태가 급격히 악화 될 가능성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서 한국외교협회와 함께 ‘트럼프 2.0 통상정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주인도네시아대사 등을 역임한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외교부 제2차관과 주제네바대사를 역임한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 주필리핀 대사 등을 역임한 한동만 연세대 초빙교수, 주이란대사를 역임한 윤강현 법무법인 세종 고문, 외교부 경제안보대사 등을 역임한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지낸 김동조 현대자동차 상무, 외교부 북미유럽경제외교과장을 지낸 양서진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추진 부사장 등 국제통상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개회사에서 “미국 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는 그 규모와 파급력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조치”라며 “우리의 현재 정치·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유사한 통상 환경에 처한 국가들과 보조를 맞추어 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외교부 2차관을 지낸 이태호 전 차관은 “2기 트럼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현대건설(대표 이한우)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0여 년간 주거문화의 트렌드와 ‘잘 사는 것’의 기준이 끊임없이 변화해왔음에도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유한 삶의 철학과 생활의 가치를 유지하며 대한민국의 상징적 주거단지로 명맥을 이어왔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만의 대체 불가능한 역사와 자산을 계승하고자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에 대한 보정을 요하는 의견제출통지서를 접수했다. 의견제출통지서는 심사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할 경우 이에 대한 의견과 자료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되는 절차로, 상표권이나 특허 출원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현대건설은 해당 절차에 적극 임하고자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했다. 명료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압구정 현대’라는 명칭이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혼용되는 불상사를 방지하는 한편 고유의 자산 가치 전승에 매진할 계획이며, 상표권 등록 이후 명칭에 대한 권리를 조합이 활용할 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삼성화재(대표 이문화)는 새로운 컨셉의 건강보험인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신상품은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진행한 '언팩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바 있다.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 리턴, 1인 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질환 치료 여정 전체에 대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와 100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중증 질환(암/뇌혈관 질환/허혈성 심장 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신규로 탑재하였다. 기존의 중증 질환 치료비는 중증 질환 진단 후 최대 10년간만 보장이 가능한 반면에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검사)부터 입원, 수술, 약물 치료, 전이 및 사후 관리까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증 질환일수록 보장이 커지는 등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치료비이다.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이 가입 후 일정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할 경우 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디 애퍼처는 2025년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고 빈티지한 감성을 담은 휴양지 패션을 제안한다고 12일 밝혔다. 디 애퍼처는 '빈티지 리바이벌리스트'(Vintage Revivalist)를 슬로건으로 삼고 다양한 시대의 아이코닉한 문화와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다. 디 애퍼처는 이번 여름 컬렉션을 여유롭고 한적한 휴양지에서 즐기는 패션 스타일로 구성했다. 특히 브랜드 정체성에 기반해 휴양지 룩에 빈티지한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디 애퍼처는 빈티지한 색감과 질감의 셋업, 레이스 티셔츠/블라우스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번 여름 컬렉션에서는 체크 블루종과 플리츠 스커트 셋업, 레이스 자수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와 플리츠 스커트의 조합 등을 제안했다. 또 잔잔한 꽃무늬가 프린트된 티셔츠와 레이스 팬츠 등 집이나 휴양지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했다. 이외에 클래식한 형태와 고급스러운 소가죽 소재, 넉넉한 수납 공간이 특징인 브레드 백과 브랜드 엠블럼 자수를 적용한 볼캡도 선보였다. 특히 디 애퍼처는 해변가 휴게소, 아이스크림 가게 등 낡은 듯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 오염으로 지구가 질식한다. 질병 유발과 함께 삶의 질 또한 떨어진다. 환경오염의 주범은 뭐니뭐니해도 가축분뇨, 야적 퇴비, 생활용수다. 정부는 녹조 발생 근본부터 막는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가축분뇨 야적퇴비 특별점검에 나선다.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 체계도 전면 확대한다. 장마철 이전 축사 및 농경지 밀집지역,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집중 점검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다가오는 늦봄과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분뇨 퇴비를 하천 인근 등에 쌓아두는 행위를 15일부터 한 달간 특별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야적퇴비를 적정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빗물에 퇴비의 영양물질(질소, 인)이 씻겨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이는 여름철 대규모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별점검은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야적퇴비 현황조사에서 야적퇴비가 다량으로 발견된 4대강 유역 하천 구간을 비롯해 △하천에 인접한 축사 및 농경지, △지난해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가 합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우리투자증권(대표 남기천)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우리WON MTS’를 통한 장외국내채권 판매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성향 및 투자기간에 맞춰 제공되는 채권 상품 라인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장금리 추이, △경제지표, △채권형 ETF 및 펀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되어 고객이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 환경에서 직관적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 오픈에 맞춰 국고채 등 우량채권을 상시 제공하고, 단기사채, 금리확정형채권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 라인업을 마련했다. 투자 초심자부터 중장기 수익 추구형 고객까지 각자의 투자 목적에 맞춘 고객별 최적 포트폴리오 추천을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우리WON MTS 장외국내채권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에서도 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장기 투자전략을 세우고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채권형 ETF, 연금상품 등 다양한 투자상품과의 연계를 확대해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생태계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중대재해와 보건안전은 이제 기업들에겐 부수적인 일이 아니다. 기업의 최고 가치는 아니지만,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22년 발생한 SPC그룹 계열사의 중대재해 이후 외식·식품업계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경기도 평택의 SPC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노동계는 “자본의 안전 무시가 결국 젊은 노동자의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식품제조 현장은 물론 외식업 매장에서도 중대재해 예방과 식품안전 관리, ESG 경영 강화 요구가 크게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bhc를 비롯해 아웃백과 창고43 등 모든 브랜즈다이닝그룹이 식품안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FG) 개선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bhc의 식품안전 관리체계로 답하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전국 1,500여개 직·가맹점의 식품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bhc는 본사 차원에서 매장별 위생점검과 교육을 강화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추진했다. 이 결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을 맞은 건설업계는 더욱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신안산선 붕괴 및 제주항공 사고 등으로 안전 경각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현대건설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들은 연초부터 최고경영자(CEO) 주도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벌이며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내걸었다. 현대건설(대표 이한우)도 그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조직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최신화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지원실을 ‘안전관리본부’로 격상하고, 현장 안전관리자를 정규직화하는 등의 노력을 시작으로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안전, 스마트시스템으로 지킨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현장의 추락·산재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수원 하이테크센터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한우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전 사업장에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고위험 구역에는 작업 책임자를 표시한 ‘안전실명제’ 표지판을 부착해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 작업장 출입구에 QR코드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