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윤희 기자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지난 11일 영업용 자동차보험에 1톤 초과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UBI, Usage-Based Insurance) 특약’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되었으며 차량에 장착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Digital Tachograph)를 통해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하여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특약 가입을 위해 화물차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해야 하며 최근 12개월 내 2,000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안전운점점수가 81점 이상이면 10%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특약 개발로 화물차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화물차 운행 안전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와 사회적 편익을 동시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화물차는 장거리 운행과 고중량 운송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크다”며“이번 UBI 특약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보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안전문화 확산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