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국내 손해보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동차보험·장기보험·퇴직연금 등 주요 사업영역에서 안전관리·정보보호를 강조해 왔다. 특히 김남호 DB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고객 신뢰와 금융 정보보호를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ESG 경영과 윤리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디지털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중 무사고에 방점을 찍는 ‘고객안전’ 대책과 윤리·인권경영 등도 병행 추진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새 정부 들어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돠고 있는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안전경영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고객정보 보호·고객중심 혁신이 핵심
DB손해보험은 고객 데이터 보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고객님의 개인정보는 사고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히는 등 그동안 정보유출 사고가 없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보험금 청구·심사 과정에도 AI 시스템을 도입해 보상을 빠르고 객관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과실비율 판정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디지털 기반 고객보호 활동은 차량 블랙박스 자동분석 특허, 빅데이터 맞춤 설계 시스템 개발 등 신기술 확보로 뒷받침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보호 체계도 강화됐다. DB손해보험은 2018년 ‘소비자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 임직원에게 소비자 중심 경영 마인드를 심어주고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대대적인 내부 교육과 감독을 병행하며, 고객 입장 중심의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사업장 안전·중대재해 대응 강화하다
고객뿐 아니라 근로자 안전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03년부터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왔는데, 2024년 5월에는 범국민 안전문화 캠페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지원, 청소년 안전캠프 개최 등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안전의식을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 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청소년 안전캠프 및 범국민 안전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영업 현장과 고객 응대 과정에서도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예를 들어 긴급출동 서비스에 T맵 실시간 교통정보를 접목한 ‘DB-S 시스템’은 출동 경로와 도착시간을 고객에게 제공해 불안감을 줄이고 있다.
사고 현장까지 가는 최적 경로 안내로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한 결과, 고객 대기시간 감소와 보험금 처리 신속화라는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ESG 경영·윤리·인권경영으로 고객중심
DB손해보험은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 중이다.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 추구’ 비전 하에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목표를 설정해 임직원 교육, 사회공헌, 투명경영 등에 집중하고 있다. 예컨대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22년 연속 ‘KBS119상’ 후원, 교통·환경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환경 챌린지, 희귀난치병 아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활동은 업계 평균을 웃도는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윤리경영과 인권경영도 뒷받침한다. DB손해보험은 전 계열사에 윤리헌장과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마련하고, 임직원 행동 강령 교육을 의무화했다.

내부 감사와 신고 시스템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엄격히 차단하면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김남호 회장과 정종표 대표는 “ESG와 고객 중심 경영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감에서 비롯됐다. 앞으로도 DB손보는 디지털 혁신과 ESG 경영을 바탕으로 보험영업 전 과정에 걸쳐 안전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장은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공유하며, 전사적으로 디지털·안전경영을 강조해 왔다.
DB손해보험은 “고객 중심·디지털 기반의 안전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정보 보호와 고객만족 제고를 위한 첨단시스템 도입, 사내 안전문화 강화, ESG·윤리경영 실천은 연계돼 고객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은 업계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