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지방자치단체선거에서도 참패나 다름없이 패배했다. 지난해 4월7일 보궐선거, 지난 3월 10일 대통령선거 그리고 1일 치러진 지방자치단체선거까지 3연패이다. 야구로 따지면 쓰리아웃이다. 마운드에 선 타자가 헛스윙만 한 셈이다.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그리고 음습한 국가권력에 맞서 6년 전 국민이 켰던 촛불이 횟불이돼 들불처럼 일었던 촛불혁명이 세웠던 정권도 다음 타자로 이어줄 세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체 삼진 아웃으로 경기는 끝났다. 서울과 부산 광역시장 보궐선거, 중앙권력이라는 대통령, 지방권력이라는 소통령까지 촛불이전으로 되돌아갔다. 언제 촛불이 켜졌었던가라는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제 8회 지방자치단체선거결과를 보면 그렇다. 4년 전 17개 시도지사에서 서울과 부산시장 등 13대 4로 압승을 거뒀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는 서울과 부산 등에서 5대 12대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대통령 선거에 이어 2개월여만에 치러진 지방선거라는 소통령 선거에서는 더 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무서운 민심이었다. 민심은 지난해 4월 7일 치러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신호를 보냈지만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선임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국민에게 산림 및 임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자 오늘(2일)부터 7월 27일까지 ‘제22회 산림문화 작품공모전’을 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산림청 주최, 산림조합중앙회 주관으로 매해 열리며, 매회 6천 점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국내 최대 산림분야 작품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일반주제와 정책주제로 나뉘며, 일반주제는 아름다운 산과 숲, 나무 등과 관련하여 ‘숲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정책주제는 ‘산림휴양, 산림치유, 나무심기, 숲가꾸기, 산불예방·진화 등 주요 산림정책 관련 활동이다. 공모부문은 일반주제로 청소년부(초·중·고)에 그림과 글짓기, 일반부는 사진과 시·수필이며, 정책주제로 일반부 사진을 공모한다. 접수는 오늘부터 7월 27일(수) 17시까지 산림문화작품공모전 누리집(contest.nfcf.or.kr)을 통해 받는다. 사진·시·수필·글짓기 부문은 공모전 누리집에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단, 그림 부문은 작품을 촬영한 파일을 업로드한 후 접수증을 출력해 실물을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접수후 출품한 작품품에 따라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정부가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을 처리했다. 선출직외에 모든 임명직에 대한 인사 검증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증하는 신설조직이다. 3권이 분립된 행정부 산하 법무부가 사법부인 대법원, 헌법기구인 헌법재판소 재판관들까지 관여하게 된다. 지난 정부까지 대통령 민정수석실의 역할을 법무부내 인사정보관리단이 이름만 바꿔 운용하는 격이다. 하지만 그 범위가 더 확대된 느낌이다. 법무부가 지휘 감독하는 산하기관인 검찰을 두고도 아예 법무부내에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과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상정, 의결했다. 해당 안은 지금까지 공직자 인사검증 기능을 수행했던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그 역할을 법무부에 맡기는 것이 골자다. 인사정보관리단에는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단 1명, 검사 3명, 3·4급 1명, 4·5급 4명, 5급 4명, 7급 3명, 8급 1명, 9급 1명, 경찰 경정 2명 등 총 20여명이 합류한다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6일 한국은행과 은행 간 주고받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 1.75%로 올렸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올렸다. 이처럼 두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15년 만이라고 한다. 물가가 좀처럼 잡힐 기미가 없고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는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돈의 가치를 높여 물가 고공행진을 억제하겠다는 목표이다. 중앙은행과 시중은행간 금리를 올리면 덩달아 시중은행과 개인 간 금리도 자동적으로 뛴다. 문제는 수입국인 우리 입장에서 자체적으로 물가의 고공행진을 방어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원자재값의 급등으로 벌써 수출보다 수입물가가 높아 무역수지가 3개월째 적자인 상황만 보면 그렇다. 물가 잡는다고 금리를 연거푸 올리다보니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이 은행으로부터 빚낸 금리만 치솟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심으로 지난 2년간 8차례의 추가경정예산으로 195조원 규모를 투입했지만 오른 건 물가요, 뛴 건 금리였다. 그렇게 해서 코로나를 넘겼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윤석열 대통령의 윤핵관(핵심 관계자)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 대표가 한덕수 총리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장 자리에 딴죽을 걸고 나섰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되자 전 정권 경제수석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논리라면 한덕수 총리도 전 정권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주요 장관과 장관급들도 전 정권들에서 성장해온 공무원들이다. 집권당 원대대표가 문제가 불거진 다른 장관 내정자와 후보자들에게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침묵하다 총리가 함께 일할 국무조정실장에 대해 유독 반대 입장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보기에 따라서는 여권내 한 총리 흔들기로 비춰질 수 있다.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일찍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인준 지연으로 47일만에 가까스로 총리에 취임했다. 이번에는 집권당이 총리에게 발목을 잡는 언사를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자리라 총리와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총리가 일하기 편한 사람을 쓰는 게 관례였고 책임총리제를 공언한 만큼 총리의 뜻이 우선 반영하는 자리라 할 수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글로벌 공급망 대란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부터 국민 먹거리인 밀과 식용유 그리고 설탕까지 어느 것 하나 안심하고 예측 가능한 게 없을 정도이다. 공급망을 움켜지고 있는 나라마다 각기 상황을 내세워 돌발적인 수출입 제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와 밀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자국내 수요사태로 밀과 팜유 그리고 설탕까지, 중국은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봉쇄조치로 각국의 상황은 다양하다. 공급망 차질은 가격 폭등을 몰고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 월급 빼고 다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이어 임금인상 요구가 뒷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급망 차질이 빚고 있는 악순환의 굴레에 갇혀가고 있다. 각국은 국가별 다양한 형태의 자유무역협정도 모자라 역내와 역외 국가들간 동맹을 거미줄처럼 맺고 있지만 공급망 차질이 우려되자 동맹은 온데 간데없고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가치동맹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동참한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다 돌아온 건 10조원 규모의 러시아가 발주한 특수선 계약해지 위기이고, 미중 마찰 속에 미국이 주도했지만 중국을 배제한 인도·태평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제 4단체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70여개 주요기업 대표들은 오늘(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한다. 이들은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 외부 이해 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 조직 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 친환경 경영 실천 ▲ 지역사회 동반 성장 등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선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재계를 대표해 서명했고,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우아한형제들 등 기업 70곳도 동참했다. 선언으로만 끝나지 않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천기구 성격인 '신기업가 정신 협의회(ERT)‘를 구성해 신기업가 정신 확산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거 선언문 동참과 협의체를 구성했으니 또 하나의 경제협의체가 출범한 셈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일반 병사들이 훈련에 지쳐 힘들 때면 자조적으로 내뱉는 말이 있었다. ‘공짜 밥이 어디 있냐?’였다. 지난 20일부터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정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한미 방위동맹을 내세운 것도 모자라 기술동맹으로 동맹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삼성, 현대차, LG, SK 등이 미국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준데 대한 방한이 군사동맹보다 우선한 화답으로 보인다.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 소식은 줄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규모는 천문학적이다.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유치에 화답하는 엄지척하는 세상은 격세지감을 실감케 한다. 쓸만한 일자리 수만개를 창출을 해주는데 방문 우선순위까지 바꿔가면서까지 나서는 세상이다. 국빈방문의 또 다른 이름이 투자유치 방문이라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일본보다 먼저 이루어진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기술 혁신만이 대접받는 세상이라는 점이다. 국내 기업의 반도체와 배터리 혁신이 없었으면 한국부터 찾았을까 이다. 그런면에서 가장 강력한 방위동맹을 유지하게 한 건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공직사회의 청렴을 주문하는 공직자윤리법, 부패방지법,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에 이어 이해충돌방지법까지 시행됐다. 공직사회의 청렴을 지키기기가 얼마나 어려웠으면 법위에 법이 층층으로 쌓여지고 있다. 공직 사회의 투명성이 높아졌다지만 법은 더 정교하고 포괄적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발효된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1년 4월 29일 국회를 통과후 준비기간을 거쳐 발효가 됐다. 이 법은 공직자가 공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공정한 직무 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공직은 곧 청렴의 상징이라는 꿈의 목표를 실현해보자는 사회적 요구라고 본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이 청문절차 과정을 거치고도 아직 임명되지 못한 것은 지명 이전 몸담았던 곳에서 이해충돌과 얽힌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 만큼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들이 또는 어쩌다 공직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박3일간 공식 방한한다. 일정을 보니 역대 미국 대통령이 방한 시 단골로 찾았던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MZ)는 빠지고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이 포함됐다. 전체적인 일정을 보면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대면비중이 많다. 삼성, SK, LG, 현대 등이 반도체, 배터리, 전기자동차 공장을 미국에 아낌없이 투자해준데 대해 감사표시와 함께 더 투자하라고 오는 듯하다. 이를 통해 군사동맹과 함께 경제동맹도 강화하자는 행보로 보인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우리 외교 전략의 틈새를 노리는 노회한 외교 전문가다운 일정이다. 방한에 맞춰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우리나라도 가입키로 했다. 중국을 배제한 일종의 경제전선을 노골적으로 과시하기 위해 DMZ 대신 삼성전자 등을 방한 일정에 포함시켰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우리는 어느 편일 수 없는 다자주의 정책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어야 한다. 우리가 누린 지난 수십 년간의 무역흑자 기조는 미국에서 점차 중국을 포함한 베트남 등 수출국 비중을 다변화시키면서 가능했다. 북극의 에스키모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