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축구장 4000개-4500개-4800개 면적으로 계속 산불이 번지고 있다. 이러다 5000개 넓이로 확산될 것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의성은 아직도 2%대 진화율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3일 오전 8시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로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모두 산청에서 발생했다. 산청 산불은 하동 일부까지 번졌으며, 울주 산불은 대응 3단계로 전환했다. 주택과 산림 피해도 잇따랐다. 산청에서 주택 10채가 전소했고, 의성에서는 주택 24채가 모두 불에 타고 5채가 일부 피해를 보았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총 3286.11ha에 달하며, 이는 축구장 4600개 규모다. 앞으로도 불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여진다. 일부에선 이러다 축구장 5000개 면적을 태우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의성이 1802ha로 가장 큰 피해를 보았고, 산청 1329ha, 울주 85ha, 김해 70.11ha의 산림이 불에 탔다. 이번 산불로 의성 951명, 산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대형 산불로 중앙선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동시 차단되었다. 자욱한 산불이 시야를 가리고, 제2의 사고로 이어질 것이 우려돼 이같이 차량통행을 차단했다. 22일 오후 9시 기준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방향)과 부산울산선 청량IC∼장안IC 구간 양방향, 청주영덕선 서의성IC∼안동분기점 양방향을 전면 차단했다.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정부는 해당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23일 오전 3시 현재 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대피했다. 재산 피해도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사청 산불이 사흘째 계속된 가운데 경북 의성은 '산불 3단계', 울산도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위기 경보 '심각' 을 발령했다. 정부는 3개 지자체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남고북저' 기압계가 계속 건조한 강풍을 몰고 와 동해안과 경남내륙이 매우 건조한데다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경북 의성에서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 영향으로 인근 고속도로와 철도 일부 구간이 동시에 차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산불 연기가 퍼지면서 차량과 열차 운행 안전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2일 오후 9시 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남 산청, 의성, 김해, 강원도 정선 등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일어나고 있다. 진화대원이 안타깝게 숨지고, 2명이 실종되었으며,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 22일 강풍과 함께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진화작업을 하던 대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었으며,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다. 산불 현장에는 경남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숨진 대원의 인적 사항과 사망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산청 산불영향 구역은 290㏊로 넓어졌다. 전체 화선도 18㎞로 확대됐고, 남은 불의 길이는 6.1㎞ 정도다.이틀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지역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전국에서 16건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자 산림청은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2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경남 산청에는 특수진화대·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경찰, 군인 등 1300여명과 장비 120대가 투입됐지만 큰 불길이 이틀째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3단계는 피해 면적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예상) 시간 24시간 이상일 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생활 속 어린이 안전수칙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익힌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게임을 활용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홍보한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가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게임을 활용해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기는 차량주행 게임(넥슨社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을 통해 교통 안전수칙을 안내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에서는 17일부터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아이먼저' 캠페인을 게임 내 알림 배너 및 아이템을 활용해 홍보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PC)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위치한 횡단보도 앞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앞 안전수칙은 '일이삼사 안전수칙'으로 일단멈춤, 이쪽저쪽, 삼초동안, 사고예방을 뜻한다. 어린이가 다양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게임도 개발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인파사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웹게임을 3월말에 선보인다. 또한,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보행·화재안전 등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4월부터 개발하고, 시제품을 학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통합관제 시대가 열렸다. 대형재난 관제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119종합상황실을 통합운영한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을 완료하고, 분산된 재난 관제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한다. 소방청은 점차 대형화되고 복잡화되는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관제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통합 이전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종합관제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119종합상황실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사업으로, 예산 195억원을 투입하여 정부세종청사 17동 소방청 청사 내 흩어져 있던 재난관제 공간과 기능을 통합했다. 소방청은 이번 종합상황실 이전을 통해 그동안 119종합상황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방항공대, 지휘작전실에서 각각 담당했던 ▲종합상황관제, ▲구급상황관제, ▲소방항공 운항관제, ▲재난작전지휘 기능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시도별 달리 운영되던 재난현장 영상 송출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손쉽게 현장 영상 관제가 가능해졌으며, 화재‧구조‧구급‧항공‧항만 등 모든 출동 정보를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북 청도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축구장 70개 넓이(약47ha)의 산림을 태우고 6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수십년 된 임야를 태워 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 연합뉴스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48분께 경북 청도에서 산불이 나 6시 30분만인 오후 5시30분경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로 주민 일부가 한때 대피 소동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이날 헬기 이외에 소방 차량 30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때 산불 영향구역이 46.8ha, 화선 길이가 4.5km까지 번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산불로 오전 11시 40분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30분에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불로 운문면 신원리와 방음리 일대에 사는 일부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농가 인근에서 폐기물을 태우다 불이 번지지 않았나,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본격적인 건기로 접어든 3,4월이 봄철 산불의 최대 고비다. 이를 막기 위한 만반의 대비가 요구된다. 순찰인력을 확대하고, 산불 화재가 나올 것이 예상되는 탐방로 통제 및 산불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김완섭 장관)와 국립공원공단(주대영 이사장)은 3월 한 달간을 ‘국립공원 산불 예방 집중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립공원 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3월부터 온화한 날씨로 탐방객이 늘어나고, 건기에 따라 초목이 메말라 있는 시기라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실제로 지난 2023년 3월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발생한 지리산 산불도 매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어, 국립공원 내 128.5헥타르(1285㎢)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산불이 3, 4월에 집중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올봄 산불 대비 태세를 철저하게 갖추는 한편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통제 구간은 92개 구간(408㎞)이며, 부분 통제는 31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오폭이라는데 왜 전투기 두대가 똑같은 장소에 폭탄 투하했나. 공군 전투기의 포천 오폭은 여러가지 미스테리가 남는다. 조종사의 '타이핑 실수'로 민가에 오폭했다고 하지만 숙련된 조종사 두명이 나란히 같은 장소에 오폭을 했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3차례 교정 기회를 다 놓쳤다고 한다. 특히 폭탄이 떨어진 지점은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위치다. 전투기는 30km의 직선 거리를 순간적으로 주파할 수 있는 거리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다. 6일 오전 10시4분쯤 KF-16 전투기 2대가 MK-82 폭탄 각각 4발을 경기 포천에 비정상 투하했다. 폭탄 8발은 본래 목표 지점인 사격장으로부터 8km 벗아난 민가에 떨어져 가옥을 대파하고, 주민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군은 공군 전투기 2대가 경기 포천에 오폭한 원인을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종사가 폭탄이 떨어질 좌표를 전투기에 잘못 설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투기 한대가 그렇다 하더라도 두번째 전투기도 똑같이 좌표를 잘못 설정했다는 것인가? 이 대목에서 의문이 남는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공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6일 공군이 KF-16전투기 2대로 실사격 훈련 실시 중 폭탄 8발이 민가에 잘못 투하돼 주민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행인 2명, 민간 트럭 탑승자 2명 등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폭탄은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마을에 떨어졌다. 사고는 공군 KF-16서 폭탄 8발이 비정상적으로 포천 민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주민 7명이 중경상 중경상을 입었다. KF-16전투기 2대에 MK-82폭탄 4발이 탑재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6일 오전 10시 4분쯤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지역에 낙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주요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KF-16 전투기가 떨어뜨린 MK-82 폭탄은 건물·교량 파괴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경 8m·깊이 2.4m의 폭파구를 만든다고 전해졌다. 이 폭탄 1개의 살상반경은 축구장 1개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KF-16 전투기는 F-35A·F-15K·FA-50 전투기와 함께 이날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한미연합연습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각종 사건사고가 빈발하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기후위기와 신종·복합재난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의 대처를 위한 역량 강화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봄철 산불 방지 대책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 및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이하 ‘기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각 대책의 지난해 추진 실적과 올해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지난해 ‘다중운집인파사고’를 포함해 재난 유형을 대폭 확대(51→81종)하고, 이에 따른 재난관리주관기관도 추가 지정(21→25개)함으로써 재난 관리체계를 정비했다. 올해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침수 예보 및 산불 감시 체계 구축, ▴시·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운영 확대(5→17개), ▴호우·가뭄·지진해일 의사결정 지원체계 마련을 통해 재난관리 분야에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지난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확대(18→35개)하고,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추가 발굴(5,970→7,879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