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텍사스주에서 홍수가 발생, 사망·실종이 290명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습 과정에서 실종자 및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11일 사고현장인 텍사스주 커 타운티를 방문해 "정말 끔직한 사고였다.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을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커 카운티 일대를 덮친 홍수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11일 현재 121명, 실종자는 최소 170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중에는 어린이 여름 캠프에 참여한 소녀 수십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천년에 한번급으로 발행한 홍수였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사망 또는 실종자가 290여명에 달하는 텍사스주 홍수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텍사스주 커 카운티의 홍수 피해 지역을 둘러본 뒤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현지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로 끔찍하고 치명적인 홍수"였다면서 "누구도 어떻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모른다"고 밝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충남 금산 금강에서 물놀이하던 20대 청년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를 접한 사람들은 "다 키운 자식들을 한꺼번에 4명이나 잃다니..." 하며 망연자실했다. 9일 오후 6시 15분께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 기러기공원 인근 유원지에서 물놀이하던 20대 청년 4명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CCTV에 포착된 물놀이 장면을 포착한 경찰은 사고 지역이 유속이 급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원인 분석에 나섰다. 20대 4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0일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이들이 몰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장면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의 수심은 2∼3m였다. 강폭은 40∼50m, 수심이 깊은 곳은 7∼8m에 달한다. 수심이 불규칙적이고 유속이 빨라 사망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금산군은 이곳을 입수금지 구역인 위험구역으로 정하고 관리해왔다고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이들과 함께 놀러 온 A(22)군이 친구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인지한 지 불과 몇 분 전에 포착됐다. A(22)군이 119에 "화장실을 갔다 왔는데 물에서 놀던 친구들이 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4개월만에 재구속됐다. 재구속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재구속은 강의구·김성훈 씨 등 핵심 부하들의 진술 번복과 회유 시도 등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양 무인기 외환 수사 강행될 것으로 보이고, 공범 한덕수 등 국무위원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나와 무혐의를 항변했지만, 두 번째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다. 수사 개시 3주 만에 '몸통'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특검팀은 계엄 명분을 쌓으려고 북한과 무력 충돌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로 수사망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연합뉴스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보호자없는 집 아이들이 화재 사고 등으로 속절없이 죽어간다. 화재로 세상 떠난 아이들 중 1시간 이상 혼자 있는 초등생이 2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형 근로자 돌봄 공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아이돌봄 서비스가 있지만 10명 중 4명은 혜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기 6일 기획 취재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에 이어 최근 부산에서 보호자 없이 집에 남겨져 있던 어린이들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사고는 돌봄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사회 시스템의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야간에 보호자 없는 집에 남겨진 어린이들이 화재로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잇따르면서 돌봄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의 돌봄 정책은 낮에 근무하는 직장인 위주여서 자영업자나 플랫폼 노동자 등 일명 '비정형' 근로자 가정의 돌봄에는 상당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11시께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8살, 6살 자매가 목숨을 잃었다.부모가 집을 비운 지 30분도 안 돼 치솟은 불길에 아이들은 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모든 부처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관련 부처는 대책을 세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질서·민생 국정운영 등 3요소도 제시했다. 첫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는 "내각이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이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모든 관련 부처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현재 할 수 있는 대책, 필요하면 제도를 바꾸는 입법 대책까지 전부 총괄적으로 정리해서 보고해 달라"고 관련 부처들에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산업재해 발생률이 가장 높고 사망률도 가장 높다"며 "노동부만 할 일은 아니고, 모든 관련 부처가 다 함께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재해, 특히 사망사고 같은 중대재해의 예방 대책, 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 이변으로 미국 텍사스에 폭우가 내려 24명이 사망하고, 캠프 참가 아동 20여명이 연락 두절이 되었다. 휴스턴 한국 총영사관은 "한인 피해 소식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텍사스 홍수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며 연방정부가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에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 일대는 텍사스 남부 주요 도시인 샌안토니오에서 북서쪽으로 105km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미국 텍사스주 내륙 지역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로 최소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여름 캠프에 참가한 여자어린이 20여 명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커(Kerr) 카운티 당국이 밝혔다. 연합뉴스가 AP통신과 CNN 등 미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4일 늦은 밤(현지시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래리 리사 커 카운티 보안관은 이 지역에 최소 25㎝의 폭우가 내린 후 과달루페 강이 급격히 범람하면서 24명 가량이 숨졌다고 밝혔다. 카운티 당국은 지금까지 구조된 인원이 237명이며 이 중 167명은 헬리콥터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일부 사람들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나무를 타고 올라간 상태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마침내 일본에서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일본 전문가들은 "강도가 세지고 있다. 도카라 지진이 이례적이다. 1주내 안 끝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특이한 지형 등이 1300여회 지진 원인"이라면서 재난을 대비해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보름간 소규모 지진이 13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지난 2일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고, 3일에는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를 지칭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났다.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지진 횟수가 훨씬 많고, 기존보다 흔들림이 강한 지진도 발생했다. 여기에 '7월 일본 대지진설'까지 맞물리면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불안감이 확산했다. 일본의 지진 전문가들은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이어지는 이유로 특이한 지형, 해저 화산과 관련성 등을 꼽는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전했다. 야키와라 히로시 가고시마대 교수는 "균질하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본서 '대지진' 발생한다? 일본의 작가 겸 만화가가 주장한 '7월 대재앙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 남부 난카이 해곡에서 큰 지진이 나면 우리나라 남부는 물론 한반도 전체가 30cm 이상 건물이 흔들려 피해가 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4일 오후 8시 50분 방송을 통해 일본의 '7월 대재앙설'을 추적한다. TV 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이 예언은 부산에서 출발했다고 전해진다. 낚싯배를 운영하는 김모 선장은 기이한 일을 겪었다. 1년 내재 잘 잡히지 않는 희귀 심해어인 돗돔을 불과 한 달 사이에 5마리나 잡았다는 것. 하루에 3마리를 잡은 적도 있다고 했다. 길이 1.7m에 무게만 100kg에 육박하는 거대한 돗돔이 잡히자 어부들 사이에서는 불길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심해어가 잇따라 출현하면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 때문. 이 소문은 일본에도 퍼졌고, 그 중심에는 일본의 작가이자 만화가 타츠키 료가 있었다.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는 자신이 꾼 꿈을 만화로 기록한 '내가 본 미래'를 통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다고 알려지면서 일본은 물론 해외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산 연기가 최대 2800m까지 치솟았고, 곳곳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영업을 중단하는 업소도 속출했다. 일본의 가상소설과 만화의 예측대로 대지진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일본에서 하루 180회 넘게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약 10일 동안 1000회가 넘는 지진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화산까지 폭발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하순 이후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2일에는 진도 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직후 학교 내 바닥에 7m 가까운 금이 생겼다. 연합뉴스와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금까지 일본 도카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하루 최대 180회 이상을 기록했는데, 지금까지 1000회를 넘겼다. 주민들도 "계속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어 잠들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도시마무라의 한 주민은 "끝이 안 보여서, 애라도 섬 밖으로 피난시킬지를 생각해야겠다"고 불안감을 표시했다. 숙박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는 등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숙박업자는 "오사카에서 온 손님은 '아쿠세키지마가 지진이니깐 숙소를 다카라지마로 변경할까' 하더라"고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6월부터 찌는 듯한 무더위가 우리나라를 덮치고 있다. 이는 기후 이변으로 전 세계가 겪는 현상이다. 정부는 폭염을 피할 '무더위 쉼터' 6만 7000곳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 향상된 수치다. 이를 알아보려면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위치·운영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할 '무더위 쉼터'가 전국 6만7000여곳에서 운영된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는 6만7459곳이다. 1년 전(5만9000여곳)보다 약 14% 늘었다. 무더위 쉼터는 누구나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로 올해 9월까지 가동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가까운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가 확인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경기가 9745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9254곳), 경남(8994곳), 경북(6543곳), 충남(6392곳), 전북(6035곳)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 별로는 특정계층 이용시설(4만8043곳), 생활밀착 민간시설(8213곳), 공공시설(6652곳), 야외시설(4551곳) 순이었다. 행안부는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이마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