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 국내 육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7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조정했다. 여진은 오전 8시 40분까지 3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사실을 전국의 휴대폰 소지자에게 알렸다. 이번 지진이 기상청 관측망에 최초 관측된 시점은 발생 2초 후인 오전 8시 26분 51초였고, 관측 후 10초가 지난 오전 8시 27분 1초에 규정에 따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번 지진으로 호남은 물론 수도권, 충청, 영남에서도 흔들림이 있었다. 전북의 경우 최대 계기진도가 5로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은 계기진도가 4(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은 3(실내, 건물 위층
한국재난안전뉴스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 상황에서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집중 지원해 보호한다. 이에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침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집마다 방문해 약 4500명을 발굴했고, 이들에 대피 도우미 1:1 연결은 물론 119안심콜 서비스 연계로 대피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침수 취약계층은 기존에 침수 피해를 겪었거나 반지하주택 등 침수 위험이 높은 곳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홀로 생활하는 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이에 발굴한 4500명의 침수 취약계층은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 상황을 잘 아는 이웃 주민들로 구성된 대피 도우미와 일대일로 매칭해 상시 관리한다. 또한 대피 도우미는 기상 위험 예보 때 매칭된 취약계층 가구 주변의 배수로 막힘이나 대피 장애물 제거 등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주민대피 담당 공무원에게 대피 지원 연락을 받거나 침수위험이 예상될 경우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한 대피를 지원한다. 특히 소방청의 119안심콜 서비스와도 연계해 더욱 신속한 대피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침수 취약계층이 119로 신고하면 사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시 소재)에서 드론을 활용한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제4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시범종목으로 시작된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는 재난현장 드론 활용을 높이기 위해 처음에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대상을 확대했다. 대회는 소방팀과 일반팀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소방팀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소방공무원 18개 팀, 일반팀은 선착순으로 선발된 15개 팀으로 총 33개 팀이 경쟁한다. 일반팀의 경우 지역, 나이 제한은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했다. 경기 종목은 △건물 내부 수색 △산악 지역 수색 △야간수색 등 3개 분야로 드론 조종 기술 경연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야간수색 분야는 일몰 후 들판과 계곡 등에서의 실종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조명장치,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 및 드론을 활용한 수색 경연으로 진행된다. 한편, 소방청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인 현충일, 설악산에서는 4건의 산악 사고가 발생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현충일 휴일 강원 설악산에서 등산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에서 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2시 6분께 고성군 화암사 인근에서 A(67)씨가 등산 중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이날 오후 1시 42분께 인제군 노인봉 인근에서는 B(49)씨가 등산 중 바위에 머리 부위를 다쳐 헬기로 이송됐다. 앞서 오후 1시 35분께 인제군 영시암에서 50대 등산객이 험한 지형을 오르다 다리를 다쳐 소방대원이 구조했으며, 오전 7시 42분께 인제군 큰새봉 인근에서는 50대가 산을 오르다 양 팔을 크게 다쳐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은 대부분 '산행 중 부상으로 하산이 어렵다'고 신고한 등산객들이며, 신고 요령을 모르는 부상 등산객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 당국은 무더운 날씨일수록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있다고 보고, 등산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북한이 북으로 삐라(전단)를 날려보내지 않으면 그들도 오물 풍선을 날려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2일 남측으로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다시 북한으로 '삐라'(전단)를 보내온다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2일 밤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오물 풍선 살포는 "철저한 대응조치"라며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28일 밤부터 6월 2일 새벽까지 우리는 인간쓰레기들이 만지작질하기 좋아하는 휴지쓰레기 15t을 각종 기구 3500여개로 한국 국경 부근과 수도권 지역에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밤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전날 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북한이 연이어 오물 풍선을 우리 땅으로 날려보내고 있다. 심리전의 일환인지 모르지만 이같은 행동은 북에 대한 혐오만 증폭시킬 뿐이다. 이런 행동은 누구로부터도 공감을 받지 못할 것이며, 공감을 받지 못한다면 수준 낮은 대남 전략을 바꿔야 할 것이다.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저급한 도발을 이어갈 경우 우리 군도 당국에 의한 대북 심리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비롯한 대북 심리전 강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계속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고 있다고 군 당국이 2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부터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했다. 이번에 살포한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부산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연쇄적으로 폭발해 인근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부산의 한 마트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가 연이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차량 10여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 신도시 식자재 마트 인근 공터에서 불이 났다. 해당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서 불이 시작돼 가스통이 연쇄 폭발하면서 화재가 커졌다. 가스통이 인접한 주차장으로 날아가 차량 10여대가 불에 탔고, 마트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 폭발음이 들리고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치솟자 100여건에 가까운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97명과 펌프차 등 27대를 동원해 오전 11시 55분께 불길을 잡았다.마트 공터에는 부서진 휴대용 부탄가스 수백 개가 나뒹굴고 자동차가 시커멓게 타버리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소방 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불씨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제29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입상자를 31일 발표했다. 글짓기 부문에는 서울 대광초등학교 6학년 민병찬 군이 대상(교육부장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그림 부문에는 김해 진영중앙초등학교 3학년 곽주영 양이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건협과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1만 1,213편(글짓기 6,620편ㆍ그림 4,593편)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50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본심은 아동문학가 전병호 선생(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심영면 선생(책읽어주기운동본부 이사장ㆍ서울 아현초등학교 교장), 최윤재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고문ㆍ서울 면목초등학교 교장), 이은아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부회장ㆍ서울 추계초등학교 교장),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인, 건협 하경윤 전략사업부장과 강순자 홍보과장 등 7명이 맡아 진행했다. 심사평을 통해 글짓기에는“가족 구성원이 한 마음이 되어 아이디어를 내고 용기를 북돋워주면서 금연에 성공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1조3천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재산분할 판결이 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최 회장측 변호인단은 "재판의 과정과 결론이 지나치게 편파적인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최 회장측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통해 낸 변호인단의 입장을 통해 우선 최태원 회장은 재판 기간 동안 회사와 사회 구성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항소심 재판부는 처음부터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듯 그간 편향적이고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 측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재판에 임했고, 상대방의 많은 거짓 주장에 대해 일일이 반박 증거를 제출하며 성실히 증명했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측 변호인단은 "그러나, 오늘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노 관장 측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하나하나 공개하였다"며 "단 하나도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편향적으로 판단한 것은 심각한 사실인정의 법리 오류이며, 비공개 가사재판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무런 증거도 없이 편견과 예단에 기반해 기업의 역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는 전년보다 3.4%(729건) 늘어난 2만 2371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영아기에는 추락사고가 62.4%(6772건)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연령대에는 미끄러짐과 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았다. 고온 물질로 인한 화상 등의 안전사고는 2021년 354건에서 지난해 561건까지 58.5%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늘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2만 2371건으로 전년 대비 3.4%(729건)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안전사고 접수가 0.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4배 높은 수치이다. 발달단계별 안전사고 건수는 인구 1천 명당 영아기(0세) 12.4건, 걸음마기(1~3세) 10.0건, 유아기(4~6세) 4.4건, 학령기(7~14세) 1.8건 순으로 많았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58개 병원, 52개 소방서, 2개 유관기관 등 112개 위해정보 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