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6일부터 민생지원 소비쿠폰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6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출생연도 끝자리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말엔 온라인만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말인 26∼27일 온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국민 1인당 15∼4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지난 21일 시작됐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신청자 폭주에 대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로 신청자를 나눠 받았다. 이날부터 신청 마감 시한인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마감일이 지나면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카드) 중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지급은 카드사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ARS 및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 간편결제·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은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읍면동 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5일 서울과 대전 한낮 기온이 37도가 되겠다. 이처럼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한반도 상공이 고기압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북태평양·티베트 고기압에 덮여 햇볕이 세고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된 결과다. 기상청은 25일 낮 기온이 높게는 37도까지 치솟는 등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무더위는 다가오는 주말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겠다. 밤사이 서울과 강원 강릉, 충북 청주, 부산, 제주 등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밤에도 열이 식지 않은 것으로, 열이 계속 축적되고 있다.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에 이중으로 덮이면서 한낮에 매우 무덥겠다. 고기압권에선 공기가 하강하면서 압축되며 온도가 오르는 '단열승온' 현상이 나타나 덥다. 또 하늘에 구름이 없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 기온이 오른다. 이런 상황에 더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되고 있다. 더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과 대전 등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겠으며 광주 최고기온이 36도, 대구는 35도, 인천은 34도, 울산과 부산은 32도겠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대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마침내 '전공의 복귀' 문제로 정부·의료계 수련협의체가 첫 회의를 연다. 복지부 2차관·수련병원협의회·대전협 비대위 등 3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구체화된다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25일 가동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의료계와 협의체 운영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의료계에서는 복지부 심의기구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유희철 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김동건 대전협 비대위원 등이 참석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첫 회의인 만큼 구체적인 안건이 논의된다기보다 앞으로 회의체를 어떻게, 어떤 일정에 따라 운영할지를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공고가 임박한 만큼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논의될 수 있다. 통상 정기 모집 공고는 7월 말께 이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1년 반동안 이어온 의정 갈등과 관련, "의사배출 2년이상 공백 땐 여러모로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말하고 "신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특혜 지적이란 말도 있지만, 일방적 정책으로 시작된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2일 취임식 후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복지장관은 또 "적정 의료인력 과학적 추계·국민 중심 의료개혁"등을 밝혔다. 정 장관은 특히 "2년 이상 의사 배출에 공백이 생기면 환자분들이나 국민들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국민 눈높이로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의대생·전공의들에 대한) 특혜에 대해 굉장히 따가운 지적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일방적인 정책으로 시작된 일들이라는 것도 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의사·전공의 단체가 대화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낸 데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로 의료 정상화를 어떻게 빨리할 건가에 대한 열망을 담았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긍정적인 자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극한 호우가 지나가고, 무덥긴 했지만 모처럼 햇볕이 쨍쨍 쬐는 21일 호우 피해를 털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으려는 시민이 줄을 이었다. "병원비 보태야지" "라면 사야지" "수박 한덩어리 사자" 이렇게 전국이 소비쿠폰을 신청하면서 상품 구매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연합뉴스가 전국 상황을 집계한 결과 각 자치단체, 주민센터마다 업무 개시하자마자 오픈런 등 접수 첫날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폰 문의와 신청이 쇄도해 통신 장애도 있었다. 5부제 착각 혼선도 빚어졌다. 지자체는 인력을 긴급 투입해 대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고 했지만, 첫 시행일인지라 혼선이 빚어졌다. 연합뉴스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 첫날인 21일 전국 오프라인 접수창구는 업무 개시 전부터 긴 줄이 형성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선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전산 오류가 발생하는 등 혼선도 빚어졌다. 예상을 뛰어넘는 신청 인파에 지방자치단체장까지 현장 안내에 나설 만큼 각 지자체는 총력 대응했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두암3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이 길게 줄을 만들었다. 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7월 중순의극한적 집중호우로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으로집계됐다. 또한 1만4000여명이 일시 대피했다. 재산 피해는 집계가 나오지 않아 확인되지 않지만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1일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전국에 내린 극한호우로 사망자가 18명, 실종자가 9명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경기 오산·포천, 충남 당진, 광주 북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실종자는 가평과 산청에서 각각 4명씩, 광주 북구에서 1명이 나왔다. 구조·구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 현황은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가 전국 피해 상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몸을 피한 주민은 15개 시도에서 9887세대, 1만4166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오후 6시 기준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99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8건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 오전 9시부터 전북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집중호우로 경남서 사망 3명, 심정지 2명, 실종 3명이 발생했다.산청군은 사상 초유로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청은 19일 하루 283㎜의 폭우가 내렸고, 나흘 동안 632㎜ 물폭탄이 쏟아졌다. 최고는 산청군 사천면 740mm 내렸다. 이밖에 경남 지역은 수마로 초토화되었다 연합뉴스 집계에 따르면, 경남 산청군에 19일 하루 283㎜의 비가 쏟아지는 등 나흘 동안 산청군 전역에 632㎜ 물폭탄이 쏟아졌다. 경남도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산청군에 283㎜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16일부터 4일간 산청군 시천면에 누적 강수량 740㎜를 기록하는 등 산청군 일대에 632㎜의 극한 호우가 퍼부었다. 이어 함안군 532.5㎜, 합천군 502㎜, 하동군 349㎜, 창녕군 350㎜ 등 경남 18개 시군에 4일간 평균 255㎜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합천군, 산청군 등 경남 14개 시군에 호우경보, 나머지 4개 시군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지역별로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도는 이날 정오께 비상단계 근무 기준을 비상 2단계(경계)에서 비상 3단계(심각)로 격상해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남·경남에 주말인 19일까지 최대 300㎜ 비가 더 내린다. 충청·전북·경북 최대 200㎜,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최대 150㎜ 더 내리겠다. 18일오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집중 호우로 변하는 지역이 많겠다. 18일 현재 충남과 전남엔 1년 치 비의 3분의 1이 쏟아져 피해가 컸다. 간밤에도 전남과 충남에 호우가 내렸다. 18일 오전 8시 현재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시간당 10㎜ 안팎의 약한 비만 내리는 등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어 19일까지 전국 어디든 시간당 강우량 30∼8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다. 연합뉴스가 전국 지국망을 통해 집주 호우 피해 집계에 따르면, 17일 저녁 전남 신안군 홍도에 1시간 동안 75.0㎜의 비가 쏟아지는 등 전남권에 비가 집중됐다. 경남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 경남 거제시 능포동(양지암)엔 이날 0시 48분부터 1시간 동안 비가 51.5㎜나 왔다. 이로인해 배가 파손되고 방파제가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16일부터 1년 치 비 3분의 1이 쏟아진 지역들이 있을 정도로 지난 이틀 여간 정말 많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도로냐 논이냐 강이냐". 집중 호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냇물이 범람했다. 경기 남부, 충청, 호남과 경북이 집중 호우로 물에 잠겨 옹벽이 무너지고 일부 주민이 고립되었다. 옹벽 붕괴와 침수 사고로 전국에서 4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산사태로 집이 무너지고, 정전도 이어졌다. 일부 철로가 침수돼 기찻길이 끊기고 하늘길도 마비되었다. 연합뉴스가 전국 지국망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집중 호우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16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붕괴, 정전 피해와 고립 신고도 잇따랐다. 하천 범람 우려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가 하면 일부 학교는 학사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또 도로·철도·배편·항공기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사고 3시간 만인 오후 10시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피해 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밤새 뇌성 번개가 치며 폭우가 쏟아졌다. 17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청 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재해에 대비,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다. 17알 오전 충남 일대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당진천이 범람했다. 이에따라 ‘주민 대피령’이 내렸다. 당진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 당진시 일대에 밤사이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시내 곳곳에 물이 잠기고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당진시는 당진천이 범람 중이니 인근 주민들은 즉시 대피하라고 알렸다. 당진시 등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당진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밖에 서산, 태안 등 충남 일대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서산 수석동에는 17일 오전 현재 시간당 114.9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산림청은 서산 일대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대전, 세종, 충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됐다. 태안군은 17일 오전 안전문자를 통해 시내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