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집나갔던 의대생들이 집으로 돌아온다". 1년여 전 휴학원을 던졌던 의대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고 있다. 수업 참여가 미지수이긴 하지만 이들이 돌아옴으로써 의학 분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4월 중순경이면 '전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수업 거부시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난해 2월 이후 굳건하게 이어져 온 의대생들의 '단일대오'가 1년여만에 무너지는 양상이다. 의료 개혁은 선배 의사들에게 맡기고 학업에 정진해달라는 의대 교수진의 설득과 올해도 휴학하면 학칙대로 제적 처분하겠다는 대학의 압박에 의대생들이 '미등록 휴학'을 철회하고 속속 학교로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빅5'와 거점국립대 의대를 중심으로 전원 복귀가 이뤄지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도 목전에 두게 됐다. 이제 남은 숙제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다. 각 대학에 따르면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전원 복귀'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까지 전국 의대 40곳 중 최소 19곳이 모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남 산청 산불이 난 지 10일만에 완전 불길을 잡았다. 지리산권 진화를 완료했으나 하동 등 인근까지 초토화한 다음이라 국민의 마음은 쓰라리다. 산청 산불은 4명 이상의 인명 피해와 함께 축구장 2602개의 면적을 태운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다. . 더군다나 정부는 이 화재 재난복구를 위해 1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한다. 주민이 사소한 라이터 불 하나가 이런 막대한 예산을 투압하게 되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 책임소재와 함께 민형사상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 불을 내고 온 산천이 타도 국가가 해결할 것이라는 안이한 국민의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야 한다. 특히 해당 지자체나, 산림 당국은 진화상의 문제가 없었는지 통절한 자기 반성 위에 복구작업을 펴야 한다. 아울러 타 지역에 비해 과도하게 예산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닌지도 살펴야 한다. 정권의 지지 기반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예산 배정을 한다는 비판을 사면, 다른 지역에서 반발할 수 있고,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유사한 사고가 났을 때 똑같은 비중으로 다른 지역 예산도 그에 상응하는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연합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얀마강진으로 사망 1000여명으로 집계됐지만 일부에선 1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미얀마의 사망자는 1만명 이상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근 지역 태국의 방콕 빌딩 붕괴 사고로 6명이 공식 사망했으나 잔해 밑에 생존자가 살려달라고 신음소리를 내 구조반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를 강타한 규모 7.7 강진 다음날인 29일(이하 현지시간) 사망자 수가 1000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명 구조를 위해 미얀마·태국 당국과 국제사회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미얀마의 경우 오랜 내전으로 인프라와 사회 시스템이 상당 부분 무너진 가운데 지진까지 덮치면서 치명타를 입은 데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엄청나게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군사정권은 성명을 내고 이번 지진과 관련해 사망자 1002명, 부상자 2376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사망자 수는 전날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서 하루 만에 약 7배로 불어났다. 진앙과 가까운 인구 약 120만 명의 미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얀마서 7.7 강진에 144명이 사망했다. 태국에서는 공사중 30층건물아아 붕괴했다. 이 사고로 양국에서 수백명이 죽거나 매몰되었으며, 수천명이 부상했다. 인명피해가 재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28일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연합뉴스와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중부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덮쳐 미얀마는 물론 인접 태국 등지에서 건물 여러 채가 무너져 다수가 사망하거나 매몰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20만명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각각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이어 12분 뒤 규모 6.4의 여진이 같은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들 지진으로 미얀마 곳곳에서 다리와 건물 등이 붕괴, 다수 인원이 매몰되거나 다쳤다.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지진으로 144명이 사망하고 73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중국중앙TV(CCT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7일 밤 사이 경북 5개 지역 산불 진화율이 60%대에서 80%대로 올랐지만 여전히 산불은 계속되고 있다. 피해 면적이 4만5157㏊.에이른다. 이런 상태로 나가면 50000ha에 이를지도 모른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북 5개 지역 산불 진화율은 의성 95%, 청송 89%, 안동 85%, 영양 76%, 영덕 65% 등으로 평균 82%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전날 오후 7시 기준으로 발표한 경북 5개 지역 산불 평균 진화율인 63%과 비교하면 밤 사이 20% 가량 오른 셈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86%, 산불영향구역은 1770㏊다. 전날 오후 7시 기준 경남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81%였다.산불영향구역은 의성 1만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덕 8050㏊, 영양 5070㏊ 등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야간동안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면서도 “연무로 인한 시정불량으로 산불투입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9시 브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답답한 진화율이다. 헬리콥터가 저 멀리 저수지나 댐에서 물을 담아와 산불 화재 현장에 뿌린다. 그래도 진화가 제대로 안되니 현재의 3000리터급 헬기보다 10000리터급 헬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10000리터의 헬기는 자그마치 한대 값이 500억원대라고 한다. 10대면 5000억원이다. 그렇다고 항구적인 화재 진화 대안이 된다고 볼 수 없다. 실효를 거둘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북 북부 지역의 산불이라면 어림없다는 판단이다. 그런 헬기 100대가 와도 광대한 피해지역을 막아낼 수 있겠는가. 그러나 대안은 있다. 산중턱 험준한 골짜기마다 크고 작은 저수지를 만드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저수지나 댐에서 헬기로 물을 퍼담아오거나, 소방대원들이 호스를 연결해 산불 화재 현장에 뿌린다는 것은 크게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노동력에 비해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것이다. 최소한 100-200m의 거리라면 가능할 수 있지만, 1km- 2km 되는 산골짜기는 호스 연결도 어렵고, 압력 센 양수기를 작동해도 수압이 떨어져 물이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진화작업을 원할히 할 수 없다. 깊은 산일수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금 경북 북부 최악의 산불로 번지고 있다. 사망자가가 속출하고 헬기 추락사까지 있었다. 경북의 5개 시·군 산불 피해 영향구역 3만㏊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도 22명으로 늘었으며, 산청 사망자 4명을 포함하면 이번 산불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산불 양상으로 볼 때 사망자가 더 나올 것이 크게 우려된다. 안동 하회마을과 청송 대전사도 피해가 걱정된다. 남서풍이 지속할 경우 동해안권이 크게 위험하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산불이 동진하는 경로를 따라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 인명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25일 오후부터 26일 현재까지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안동시 등 4곳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22명이다. 사망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야산 주변 도로와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는 일가족도 포함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로 대피 도중 산불확산으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다수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는 등 피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은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광화문금융센터를 방문하여 시재금 검사를 직접 실시하고,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고 예방교육 등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태영 은행장은 본사 내 자점감사모니터링반으로 이동하여 상시감시와 자점감사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을 참관한 후,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예방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경각심제고 등 금융사고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내부통제 점검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내부통제를 한층 더 강화하여 금융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은행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초부터 금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자점감사 모니터링 업무를 도입하였고, 상시감시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경북 지역 산불사태로 사망 18명·중상 6명·경상 13명이라고 밝혔다. 아직 불이 잡히지 않아 인명피해가 더 늘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로 알려져 더욱 마음을 비통하게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이라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산림청은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중상 6명, 경상 1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지면서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지 못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6일 산림청은 의성군 산림현장통합지휘본부 앞에서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날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최대 풍속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산불 영향 구역을 추산하기 위해 이 인근을 항공기로 정찰했으나 영상자료가 많아 당장 분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성 산불이 계속 번지며 경북 북동부서 사망 실종이 10명이 발생했다.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25일 오후 11시께 도로 등에서 일행 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남녀 시신 4구가 발견됐고, 청송에선 사망· 실종이 4명에 달했다. 이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시신이 발견됐다. 천년 고찰 고운사가 소실됐으며, 봉정사의 문화재인 보물 등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긴급 이송됐다. 불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운사 등 천년 고찰이 불에 타고, 문화재들이 긴급 이송되고 있다. 이같이 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사망자 및 실종자, 부상자가 속출한 것은 당국의 사전 대처가 미흡하다는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긴급 보도에 따르면, 닷새째 확산되고 있는 26일 새벽 현재 경북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사망자 등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근접하는 불길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황급히 대피하다 변을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