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개미와 쥐도 비와 지진이 감지되면 높은 곳으로 안전지대로 이동한다고 한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만 자연 재난으로부터 피할 온 갖 과학을 동원한 시설과 통신장비 등을 갖췄으면서도 매년 폭우, 태풍 등으로 죽어간다. 태풍과 폭우는 적어도 1년전, 한 달 전, 일주일 전, 하루 전 단위로 알 수 있는 시대이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국에 쏟아진 폭우와 이에 따른 홍수 등 여파로 사망·실종자가 4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오송 13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수해로 치면 1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라고 한다. 재난 시 희한하게도 재난을 대비하려는 재난안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서 대비를 못 한 국민이 겪는 사망과 실종이다. 기후변화라고 재난에 따른 재해라고 얼버무리기에는 피해 규모가 크다. 거기에 사람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재난 시 이를 전파하고 재해가 예견되는 현장에 사람을 소개하고 차단해야 할 소위 공권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공무원을 포함한 공권력은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어쩔 수 없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기술교육원이 2023년도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건설품질관리, 건설공사관리, 안전보건관리, 하이테크 플랜트, 플랜트전기 등 총 10개 과정으로, 분야별로 1차(6/30~10/6), 2차(9/26~12/11)에 걸쳐 진행된다. 과정당 최대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4~7개월로 과정에 따라 상이하다. 모든 과정은 교육비를 포함한 실습재료, 교재 등을 정부가 전액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하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최초 수강하는 자로, 나이와 성별에 제한이 없다. 지원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http://edu.hdec.co.kr)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교육수료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우대 혜택과 동종 건설사·협력사 등 국내외 현장의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비롯해 매주 수요일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지난 15일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은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해 마련한 명예졸업식 캠페인이다. 대상자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내 퇴학 기록과 복원 가능한 사진이 남아있는 학생 독립운동가 중 후손들의 동의를 받아 94명을 선정했다. 행사는 150여 명의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빙그레, 국가보훈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동적인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졸업식에서는 독립운동가 김찬도 선생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해 졸업사를 낭독했다. 김찬도 선생은 수원지역의 학생운동 단체인 '건아단(健兒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았다. 또 공주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김순오 선생의 증손으로 알려진 배우 한수연이 졸업식의 진행을 맡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빙그레는 졸업식을 맞아 참석자들에게 명예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제작해 전달했다. 졸업앨범은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바탕으로 AI 작업을 통해 졸업 당시의 모습을 복원한 사진을 실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전국적인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전국적인 집중호우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p(포인트) 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또 기존 여신의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거래처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피해복구와 조기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가 'K-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6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최초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삼성 C랩 홈페이지'(https://www.samsungclab.com/apply2024)에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설립 5년 이하 기업으로 제한된 기존의 지원 자격 조건을 올해부터는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의 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들어선 스타트업들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콘텐츠&서비스 ▲디지털 헬스 ▲IoT 디바이스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재&부품 ▲ESG 등 8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사회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국내 콘텐츠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쓰오일과 콘진원은 중소기업 유망 콘텐츠의 유통, 홍보, 공동기획 등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안종범 에쓰오일 사장은 체결식에서 "콘텐츠 산업은 무형의 IP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성공적인 콘텐츠 협력 사례를 만들기 위해 회사가 가진 채널과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6월 콘진원의 콘텐츠 IP 콜라보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2023 IP 라이선싱 빌드업'의 플랫폼사로 선정됐다. 프로그램에서 '구도일'의 매칭 캐릭터 IP로 덜 익은 찹쌀도넛 모티프의 캐릭터 '도우도우'가 선정됐다.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서 함께 콜라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 올해 10월에는 '구도일과 도우도우 콜라보 3D 애니메이션'을 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화손해보험(대표 나채범)은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손해보험 업계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디지털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 한화손해보험의 모바일 신분증 본인확인 서비스는 방문 고객이 실물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정보를 분산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DID, Decentralized ID, 분산신원인증)을 적용해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한화손해보험 고객센터 방문 고객들은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QR코드를 촬영한 뒤 인증을 하면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대출, 해약 등 보험 관련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우선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적용했고, 향후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도입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모바일과 연계한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를 다양화해 고객 편의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차량 통제만 제대로 이루어졌더라면...". 충북 오성 궁평지하차도 참사를 바라보는 이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이다. 참사 유족들은 "차랑 통제만 있었어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극은 막았을 것"이라고 가슴을 쳤다. 궁평지하차도 수몰 사고는 폭우가 쏟아질 때, 차도 양쪽 입구에서 교통지도원이 한사람씩 차량 진입을 막았더라면 이런 참사는 막았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막연한 대처가 엄청난 인명 손실을 가져왔고, 사고가 난 뒤에야 지하차도가 막혀 차량 진행이 어려운데도 이때서야 양 방향에서 차의 진입을 막는 것은 늑장 대처,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을 면기 어렵다. 궁평과 같은 지하차도는 전국적으로 수천 개 될 것이다. 수해나 화재에 대비해 재해 방지를 위한 위험신호 알림 전자센서를 부착하는 등 예방대책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또한 관계자들의 기민한 대처도 요구된다. 이번 궁평 지하차도 사고는 행정 관서나 공사중인 업자들이 안이하게 대처한 바람에 참사를 키운 측면이 있다. 한편 17일 오전 6시 현재 이번 폭우 피해로 사망자가 오송 궁평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사망자 13명을 포함, 사망과 실종 4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 기자 |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사고는 물난리에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제방이 무너져 사고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오후 1시경 기자가 찾은 사고 현장은 철저하게 통행 제한이 이뤄지고 있었다. 사고가 난 뒤 양방향 차량 진입이 어려운 판에 차량 통행 제한은 사후약방문이란 인상이 짙었다. 오송역 방향에서 궁평지하차도로 들어가는 세종-청주공항간 도로의 오송역 램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충북도로관리사업소 김성현씨(40)는 "사고 이후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데, 통행을 허용하더라도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있어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일요일이라 통행 차량이 많지 않아 우회 도로를 이용하는데도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궁평 지하차도 양방향 모두 차량들이 궁평지하차도를 거쳐갈 수 없어 왕복 4차선 도로는 텅 비어 있었다. 오송역 방항에서 궁평지하차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취재 차량과 육군 37사단 병력의 수송차량과 트럭이 길가에 멈춰있었다. 병사들은 생수와 생필품을 나르며 교대로 작업에 투입될 것에 대비하고 있었다. 37사단의 한 병사는 "15일부터 사고 지역 대민 사업차 중대 병력이 차출되었으며, 사고가 수습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호우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총한도 2000억원 규모내에서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