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빙그레(회장 김호연)가 해군본부(참모총장 양용모)와 해군 장병을 위한 아이스크림 "투게더"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해 해군본부와 ‘투게더’ 20만개 후원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도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해군본부에 후원한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함정 출항, 격오지 근무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병들에게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한민국 해역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아이스크림 후원을 올해에도 2년째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빙그레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37회째를 맞은 빙그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의 주제를 ‘독립’으로 정하고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행사를 개최하면서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과 관련해 직접 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1년 2월,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한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 및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빙그레 투게더는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와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영상을 제작한 이래 매년 관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 독립운동으로 인해 학업을 온전히 마치지 못한 학생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에 이어, 지난해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빛나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한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빙그레는 2013년 투게더 수익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누적 기부금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이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적십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동시에 가입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위기가정 및 재난취약계층 지원, 인도주의 학술연구 후원 등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