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현대제철이 미국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글로벌 철강업체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현대제철(대표 서강현)은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국 투자는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탄소저감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다. 미국에 총 58억 달러를 투자해 추진하는 신규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一貫) 제철소로서,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전기로 일관 제철소는 자동차강판 특화 제철소로서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ed Iron)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DRP; Direct Reduction Plant, 직접환원철 원료 설비)와 전기로, 열연 및 냉연강판 생산 설비로 구성되며 연간 270만톤의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 그리고 신규로 가동되는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와도 인접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친환경 제철을 선도하는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전세계 탄소감축 열기에 발맞춰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26일 1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직접 로드맵을 발표한 안동일 사장은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보호 및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제철은 EU의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탄소국경조정제도)와 미국의 GSSA(Global Sustainable Steel Arrangement·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 협정) 등 탄소배출 관련 규제가 추진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고급 강재 생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생산 체제를 구축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전기로를 사용해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 철강재 생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제철은 독자적인 전기로2)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저탄소 고급판재를 생산하겠다는 것. 새로운 개념의 전기로 생산 기술을 통해 전기로 분야의 탄소중립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하이큐브(Hy3; Hy-Cube, Hyundai Hydrogen Hybrid)'는 현대제철 고유의 수소 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를 말한다. 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기존의 전기로에서 발전해, 철 원료를 녹이는 것부터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모두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로(Hy-Arc)'가하이큐브 기술의 핵심이다. 현대제철은 신개념의 전기로에 스크랩(고철)과 용선(고로에서 생산된 쇳물), DRI(직접환원철) 등을 사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며 자동차강판 등의 고급판재류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연간 1,000만톤 이상의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 전기로 제강사로, 철근·형강 등의 봉형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