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란의 한 항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50km 밖까지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 이 사고로 항구의 콘테이너 2000개에 불이 붙어 엄청난 재산 피해를 냈다. 폭발로 인한 건물이 파괴돼 인명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는 강풍에 연기 확산되면서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민 애도일을 선포했다. 27일(현지시간) 이란 남동부 반다르압바스 지역 샤히드라자이 항구 폭발 사고가 났다. 샤히드라자이 항구는 이란 남동부의 최대 규모 항구도시다. 이날 벌어진 폭발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타스님, 메흐르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르모즈간주(州) 당국은 전날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발생한 사고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또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중 2천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화재의 약 80%가 진압됐다고 밝혔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이 마침내 이란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로써 중동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한지 6일만이다. 이스라엘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재보복에 나서고 이스라엘의 재보복 시 이란도 '거대하고 가혹한 응징'을 공언한 만큼, 보복의 악순환 움직임 속에 중동 전운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미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도 공격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ABC 방송은 덧붙였다. AP통신은 시리아 남부에서도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드론(무인기)을 격추하고 있으며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는 이란 당국자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란 현지시간은 새벽 시간대인 19일 오전 5시께였다. 이와 관련, 러시아 타스 통신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일국 대통령의 입은 태산처럼 신중하면서 무거워야 한다. 그 나라를 대신해서 말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으로 이란으로부터 즉각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란 측은 그렇지 않다는 반론이다. 자칫하면 외교 문제로 비화될 조짐이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UAE에 파병된 국군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라는 발언이었다. 이란 외무부는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보도에 즉각 한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린다고 반박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두 주변국이자 우방인 이란과 UAE의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최근 간섭 발언을 들여다보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가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적이고 우호적인 관계, 이런 면에서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전개를 전적으로 모르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역사적 인식까지 지적했다. 이어 “이란 외무부가 한국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