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화재 및 폭발 사고 중 화학 사고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학공장 사고는 인명 손실과 함께 막대한 재산 피해를 주는 특징이 있다. 환경부는 6대 정유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안전관리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2월 말부터 8월까지 정유업계 대기업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집중점검한다. 작업 전 안전 수칙 및 화학사고 사례 교육 등 현장 맞춤형 사고예방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빈발하는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월 말부터 8월까지 국내 6대 정유업체*를 대상으로 화학안전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한다. 대상 기업은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SK인천석유화학,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6개 정유업계다. 이번 특별점검은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정비 기간에 맞추어 6대 정유업체를 중심으로 관할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별로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 및 조치, △수급업체 대상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탱크․밸브 등 잔류 화학물질 적정 제거 절차 구비 여부, △화학물질 유․누출 감지기 적정 관리, △적합한 개인보호장구의 구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4일 오전 11시 현재 1명이 사망하고 십수 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10시31분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현재 1명이 숨진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직원 19명이 고립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건물(연면적 2362㎡) 내부에서 시작됐으며, 화인을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이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5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20여분만에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지휘차 등 장비 50대와 인력 140여명을 투입했다. 대응 2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훈련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52개 기관 주관으로 2023년 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1회차 훈련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30개 기관이 주관하고 260여 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경기장과 공연장 사고 등 재난유형에 대한 안전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안전한국훈련 1회차 주간(6.5.~16) 풍수해, 도로터널 사고 등), 2회차 주간(8.28.~9.8) 지진,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3회차 주간(10.23.~11.3) 화재, 산불 등이다. 이번 2회차 훈련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전북 정읍시, 한국도로공사 등 52개 기관이 주관하고 530여 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지진,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등 최근 위험이 가중되거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재난유형을 중심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북 경주시 등 10개 참여기관은 지진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최근 동해안 연속지진, 튀르키예 대형 지진 등 고조되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12일 개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고시는 검사기관 및 취급시설안전관리위원회 등에서 전문가 검토를 거쳤으며 시민사회, 산업계, 관계부처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취급시설 기준의 명확화, △현장여건을 고려한 시설 기준의 보완, △업종·공정 특성에 맞는 시설 기준 재정비 등이다. 운반용기 기준 적용 대상 및 사용연장검사 수행기관 등 구체적인 관리기준이 마련됐다. 저장시설 주입구에 명확한 화학물질 명칭 표기를 비롯해 배관설치가 쉽지 않은 단시간 또는 임시 작업의 경우 성능이 인정된 고무관(호스)을 사용토록 하는 등 현장 적용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운반용기 검사를 받은 경우 '화학물질관리법'에서 운반용기 사용연장검사를 면제토록 했다. 인화성 고압가스 운송차량의 경우에도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의 방파판 기준에 적합하면 '화학물질관리법'의 칸막이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인정했다. 또한, 마대자루(톤백)로 포장하여 화물차로 운반했던 광석(정광) 또는 광물형태의 고체물질의 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서산시(시장 맹정호), 대산산업단지(충남 대산읍 소재) 내 입주기업 10개사, 협의체 시민사회대표 등과 19일 서산시청에서 대산산단 인근 주민들에게 더 안전한 대기질을 제공하고자 유해화학물질 농도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업체는 롯데케미칼(주), (주)씨텍, (주)엘지화학, (주)케이씨아이, 코오롱인더스트리(주),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에너지스(주), 현대오일뱅크(주), 현대케미칼(주), 현대코스모(주) 등 10개사다. 이번 협약은 각 이해당사자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벤젠의 주요 배출원을 확인하여 저감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기 중 벤젠 농도 저감을 위해 민·관·산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서산시가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에 따라 구성하여 운영 중인 배출저감 지역협의체의 논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는 유해성이 높은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30인 이상)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저감계획을 제출받아 공개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9년 11월부터 도입됐으며, 유해화학물질 9종을 연간 1톤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이 앞으로 5년간 저감 목표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작업장에서 화학물질로 인한 독성물질 중독 이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한 연구를 통해 네일아트샵 근로자는 다양한 유해 화학 물질에 노출 그 수치가 가정에서보다 30배, 전자폐기물 처리 시설에 비해 10배 높게 기록됐다고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같은 근로직종에서의 보다 안전한 근로공간 마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문제는 대규모의 석유정제, 화학, 건설 등의 현장에서만 화학물질 노출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네일아트샵 같은 곳에서의 화학물질 노출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미용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손톱케어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상가 등의 건물에서 네일아트 샵을 많이 목격할 수 있는데 대학교에서도 이를 가르치고 자격증까지 딸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의 한 연구를 통해 네일아트샵 근로자는 다양한 유해 화학 물질에 노출 그 수치가 가정에서보다 30배, 전자폐기물 처리 시설에 비해 10배 높게 기록됐다고 밝혀져 해당 직업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졌다. 토론토 대학교의 달라 라나 공중 보건 대학(the University of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