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후위기가 불러오는 자연 재난이 크게 우려된다.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대비가 필요한 때다. 이번 봄철 산불 재난으로 큰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본 만큼 그에 못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는 여름철 산사태에 미리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사전대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교육・과기정통・국방・문체・농식품・산업・복지·환경・고용・여가・국토・해수・중기부, 경찰・소방・국가유산・농진・산림・질병・기상・새만금・해경청, 방통위), 17개 시도, 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봄철 산불 이후 여름철 주요 인명피해 유형인 토석류, 산비탈면 붕괴 등 토사유출로 인한 인명피해를 통칭하는 산사태를 중심으로 기관별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지역의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산불 피해지역 주변 산사태 우려지역을 추가 발굴·점검한다. 우려 지역은 급경사지(행안부), 도로비탈면(국토부), 산사태 취약지역(산림청) 등이다. 이와 아울러 2차 피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진단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봄철은 건조기에 강풍이 드센 계절이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산불이 크게 난다. 실제로 22일과 23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에서 산불이 나고, 충남 금산·서산·당진서 연이어 산불이 났다.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산불 조심이 각별히 요구된다. 23일 오후 2시 58분쯤 경남 함양군 백전면 구산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진화차량 5대, 인력 53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법소각 행위 등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오후 충남 금산과 서산에서 산불이 잇따랐다.이날 오후 4시 36분께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를 태웠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와 진화 차량 9대, 진화인력 35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54분께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천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이른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전국에서 연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15일 경북 지역에서만 산불 3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15일 오후 2시경 경북 성주군 선남면 야산에서 산불이 나 약 10ha-30ha의 산림을 태우고 있으나 잔불을 끄지 못하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평균 초속 2∼4m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3대와 진화인력 197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15일 오전 4시경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4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산림청과 소방청은 이날 헬기 14대, 진화차 13대, 진화대원 568명을 긴급 투입해 약 7시간 만인 오전 11경 불을 껐다. 이에앞서 14일 밤 9시 53분께 군위군 군위읍 관현리 산 160 일원에서 산불이 나 약 1㏊의 산림이 피해를 보았다. 당국은 산불진화차 3대, 진화대원 88명(산불진화대 38, 산림공무원 10, 소방 30, 기타 10)을 긴급 투입, 1시간 30분 만인 밤 11시 2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봄철 산림화재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바람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