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국민의 눈으로 도로안전을 살펴 주세요". 도로 위험요소 발굴ㆍ제안 등을 전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제도가 마련됐다. “2025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모집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도로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정책 수립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9일부터 ‘2025 도로안심ㆍ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도로안심․서비스 국민 참여단’은 도로 이용자인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도로안전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19년부터 운영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국민참여단으로 선정되면 주요 도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물, 도로파임, 야생동물 교통사고 등을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이하 척척앱)을 이용하여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로 종류와 상관없이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스마트폰 앱으로, 안드로이드·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도로 불편 신고는 국민 누구나 척척앱을 통하여 가능하다. 특히, 국민참여단이 운영되기 시작한 ’19년 이후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교통사고 재해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전 세계적인 문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120만명이 넘는 사망과 부상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잦은 추돌·사망사고에 대해 사전 예방하는 것은 도로 안전과 정책 개발에 중요하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연간 10대 사망원인을 항상 차지하면, 일년에 5000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사망원인 1위인 암(8만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규모지만, 2위인 심장질환(3만명), 3위인 폐렴(2만명) 등에 비해서는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이 중에서 중요한 것은 노약자 사망이다. 미국 안전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도로 안전을 위해 진행한 연구를 통해 충돌 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어린 운전자와 노인 운전자가 치명적 사고와 충돌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덧붙여 70-74세 운전자는 75-79세 운전자에 비해 사고 위험이 낮고, 80세 이상 운전자에 대해서 충돌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충돌 사고 관련 이외에도 운전자의 연령은 사고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노인 운전자는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