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산불이 보름 이상 타오르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내고 있다. 진화율이 60% 안팎인 때에 샌디에이고 인근 산 등 다른 산에서 연쇄적으로 산불이 나 서울 면적 3분의 1 가깝게 태운데 이어 이번에는 여의도 면적의 8배가 넘는 산이 또다시 불타고 있다. 이는 계절적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 기후변화와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이한 대처와 부주의가 불을 더 키웠다.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 산악지대가 많은 우리나라 역시 매년 봄철이면 전국적으로 산불이 나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내고 있다. 근본적이고도 과학적인 진화 대책이 나와야 한다. 이에 앞서 산불이 날 수 있는 근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가장 큰 예방책이다. 한편 산불 방지 주무 기관인 환경부가 국립공원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지능형 산불감시 폐쇄회로텔레비전 운영 등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를 확립했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부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철저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겨울철은 폭설이 자주 내리는 계절이다. 국립공원의 경우 출입이 통제될만큼 눈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행정안전부는 14일 덕유산국립공원 등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국립공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상특보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탐방로 통제 계획과 진입도로 및 탐방로 제설·제빙 등 안전관리 대책을 확인했다. 특히, 방재물자(모래, 제설제 등) 확보 현황과 제설장비 배치 등 겨울철 대설·결빙 대비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이어, 국립공원 내 상습결빙지역인 설천봉-향적봉 구간을 점검했다. 안전로프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나무 쓰러짐 대비 수목정비 등 사전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고립우려지역인 향적봉대피소를 방문해 침구·보온의류 등 구호물품 비치 현황과 소방·민간산악구조대 등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산지에서는 날씨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통제와 대피가 중요하다”며, “국립공원 탐방 시 기상 상황을 자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고, 기상 특보시 국립공원 이용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보전을 위해 7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가을 성수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집중단속 대상은 △ 샛길 등 금지된 장소의 출입 △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야영 및 취사 행위 △ 임산물 불법 채취 △ 음주 및 흡연행위 △ 불법주차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집중단속에 3672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탐방객의 안전사고와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 캠페인, 문자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탐방객들에게 단속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2020년~2023년)간 가을 성수기 기간(10~11월)에 탐방객 안전사고(추락, 심장마비, 골절 등)는 총 59건(사망 8건, 부상 51건)이며, 2020년 20건(사망 1건, 부상 19건), 2021년 17건(사망 2건, 부상 15건), 2022년 22건(사망 5건, 부상 17건)으로 집계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공원자원 보전과 안전사고 예방 등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립공원